세상에서 가장 서러운 것이 아플 때 혼자 있는 거라죠 사실 전 그건 그렇게까지 서럽진 않습니다..;;; 자취 경력이 인생의 반..;; 병원갈 정도로 명확하게 어디 아픈게 아니라 더위 먹고 피로에 쩔은 거라서 쉬면 된다는 걸 알거든요. 보통 주중에 모든 일을 가열차게 한 다음에 주말에 방전되는 타입입니다. 한국에 있든 외국에 나와서든 별 차이 없이 생활 패턴을 유지하는 편. 아플 때, 누가 오면 신경쓰이죠, 미안하구요. 씻지도 못했는데...;;; 청소도 못하고 설거지도 못하고 빨래는 쌓여있고 정리도 안되어 있고 진짜 친한 언니들이라면 모를까..ㅜㅜ 부끄러워요 그런 상황에서 밥이 아쉬워지는 건 약을 먹어야 할 때..;;; 냉장고에 뭐라도 있으면 다행이지만 페루 음식들은 짜요..ㅠㅠ 맛은 있는데 입에 짜고 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