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전을 해야해서 다시 찾은 케네디 공원에서 또 한번 그 올화이트 고양이를 만났어요. 흰고양이라던가 몸전체가 하얀 고양이라고 해도 되는데 그냥 다른 고양이들을 턱시도나 검은 고양이나 아수라나..노랑둥이나 고등어 태비, 그렇게 부르듯 구분을 위해서 영어를 쓰게 되네요. 올화이트..임신묘 며칠 사이에 배가 볼록... 그래도 이전 날보다 곰팡이가 적어져서 좀 안심 누군가가 입구에 임신냥이 있다는 걸 알고 따로 이렇게 입구에도 밥과 물을 놔주셨더라구요. 담에 캔이라도 하나 따서 덜어주고 싶어요. 언제 갈지 모르지만 위쪽에서 봐도 배가 살짝 눈꼽이랑 귀가 확실히 나아진 듯 그러나 여전히 입구.. 여전히 누구를 기다리는 건지 사람이 계속 오가는 입구로 발을 옮기네요 도심지 한가운데 20년 전엔 진짜 아무것도 없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