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1401

[적묘의 페루]뜨루히요 국립대학의 모자이크 벽

2012/04/20 - [적묘의 사진]기록하고 추억함을 위한 과정이 필요한 이유 2012/04/18 - [적묘의 한국어]수업활동물품 구입과 교실환경 2012/04/16 - [적묘의 한국어교육]첫수업의 설레임과 현실 2012/03/22 - [적묘의 한국어교육] 득템! 사물카드 이용하는 방법 2012/03/21 - [적묘의 코이카]신규가 한국어 수업을 하기까지의 준비과정 2012/03/01 - [페루,Trujillo국립대학]한복을 곱게 입고 언어원 개원식에서 인사하기 2012/02/22 - [적묘의 한국어교육]남미의 한류열풍, 한국어 잡지를 만나다 2012/02/29 - [페루,Trujillo 국립대학]언어센터의 한국주간 행사를 담다 2012/02/08 - [적묘의 한국어교구] 외국인 대상 한국어 단어카드 ..

[적묘의 페루]강아지,낯선 이에게 스페인어로 말걸게 되는 이유

참...아무렇지 않게!!! 슥 다가가서.. 꺄아... 눈이 반짝반짝~~~ 강아지 예뻐요~ 몇 개월이예요? 당신 강아지예요? 얼마나 더 커요? 막막!!! 스페인어가 튀어나옵니다. 특히 이 길은 강아지 산책+사람 조깅 코스라서 귀여운 강아지들도 많고 커~~~다란 개들도 디게 많거든요. 30분 정도 걸리는 거리인데 시간이 없어서 정말 정말 빨리 빨리 걸으면 한 20분 정도 그런데도 발걸음 멈추게 만드는 것은!!! 요요 꼬맹이 때문~~~~ Quiero tomar fotos. 사진을 찍고 싶어요~하고 허락받고 차차폰을 들이대는데..ㅠㅠ 어웅 눈 좀 맞춰주자고~ 오오~~~ 측면 양쪽 먼저~ 나름 아수라 가면의 강아지! 글게~~~아수라네~ 어우~~~ 궁극의 갸우뚱까지~~~ 서비스도 확실한 이 매너 좋은 강아지님.. ..

[적묘의 간단레시피] 시원한 레모네이드 한잔!limonada

레모네이드라고 쓰긴 했는데.. 사실은 리모네이드??? 스페인어로는 limonada 라임 Lime 이라고 부르는 과일인데요 원래 인도, 미얀마, 말레이시아가 원산지랍니다. 추위를 많이 타서 따뜻한 지역에서 재배된답니다. 여기~ 페루에서는 잘 자라요~ 베트남에서도 정말 많이 먹었죠~ 과육은 황록색으로 연하며 즙이 많고, 신맛이 나고 레몬보다 새콤하고 달아요. 레몬과 비교 +_+ 여기서는 리몬이라고 부릅니다. 제가 주로 먹는 방법은 이렇게!!!! 리몬짜는 기계로!!! 반으로 가른 리몽을 반대로 넣어주고 쭈욱!!!! 즙이 쪼르르르르르륵 씨를 먼저 제거하고 싶으면 해도 되지만.. 전 뭐... 씨 섞으면 그냥 그때 꺼네요. 하나면 충분한데~ 갑자기 막막 더 새콤하게 먹고 싶다며 확!!!!! 더 짜버리는 두개를 짜면..

[적묘의 페루]나무 위엔 고양이, 길가엔 강아지~

세상을 좀더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방법 세상을 좀더 따뜻하게 즐겁게 바라보는 방법 작은 것에 감탄하고 감탄한 것을 기억하고 기억한 것을 기록하고... 그리고 그래서 좋은 일만 남는 것이 추억.. 아프고 씁쓸한 것들에 카메라를 들이대서 곪아터지게 만들고 싶진 않으니까.... 그건..기자들의 몫으로 남겨 두자 담고 싶은 것은 부드러운 것 따뜻한 것 문득 폴더를 열어 보았을 때 아..하고 작은 감탄을 뱉을 수 있는 것 그냥 거기에 그렇게 있는게 좋은 것 두려워 하거나 무서워 하지 않는 것 나무 위에서 내려다 보는 시선도 좋아 언젠가 그대처럼 다정히 같이 걸어가도 좋고 갑자기 낯선 이가 낯선 언어로 말을 걸어도 다정하게 눈 맞춰주는 친절함도 응? 근데 너 어제 야동봤냐..;; 눈이 ..;;; 그리고 가끔은 이렇게..

[적묘의 페루]까네떼의 길을 담다.Cañete,Departamento de Lima

까네떼는 페루의 작은 시골이랍니다. 굳이 따지면 리마의 최남단으로 여기를 벗어나면 리마가 아니게 되지요. 분위기가 많이 다른 것은 리마라는 것은 하나의 도시이기도 하지만 10개의 주중 하나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리마 도시보다 리마 주는 크답니다~ La Provincia peruana de Cañete es una de las diez provincias que conforman el Departamento de Lima, perteneciente a la Región Lima Provincias. Ubicada al sur extremo sur occidental de dicho departamento, limita al norte con la provincia de Lima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가지고..

[적묘의 페루]피스코양조장,아기고양이와 소녀를 만나다.

피스코를 만드는 곳에 갔었지요.. 음.. 음...그리고 고양이를 만났습니다. 응??? 고양이 레이더 성능은 어찌 이리 발달하고 있는지!!! 고양이 결핍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임을 반증하는 것이랄까요 Pisco는 페루와 칠레의 포도주 양조법 지역에서 생산되는 무색 또는 노란색이나 호박 색깔의 포도 브랜디랍니다. 그래서 아주 일상적인 술이기도 하고 또 페루의 자랑이기도 합니다. 딱 보면 아시겠지만.. 이 건조한 내려쬐는 뙤약볕!!! 포도의 당도가 높아지기엔 적격! 1차 발효한 술을 2차 증류해서 냉각시키는 술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기본적으로 포도주 증류주인 브랜디의 일종입니다. 냉각수를 끌어올 수 있는 차가운 강물이 옆에 있어야 하는거죠. 딱 거기에 적합한 곳들에 피스코 양조장이 생긴답니다. 다들 여기까지 보..

[적묘의 단상]흡연은 무엇의 원인?

처음 페루에 왔을 때 스페인어 단어를 전혀 모르니까 뭐든 소리내서 읽기 연습... 그냥 생각없이 담배갑에 적힌 경고문을 읽었다가 흡연자에게 야아!!! 하는 소리를 들었지요. 근데 생각해보면 한국에서도 한국말로 된 경고문을 꼭!!!! 소리내서 읽던 버릇이..;; 전 비흡연자니까요 +_+ 알면서도 피우는 담배.. EL HUMO DEL TABACO CAUSA ASMA EN LOS NINOS 어..담배연기는 아이들의 천식의 원인이 됩니다. Fumar prouduce cáncer de pulmón 흡연은 폐암을 만듭니다~ Fumar CAUSA INFARTO CEREBRAL 흡연은 뇌졸중(腦卒中)의 원인이 됩니다. 어려운 단어들...;; 이라 찾아보았습니다. 페루도 예전과 달리 차 안에서 담배피는 일들은 거의 없습..

적묘의 단상 2012.04.25

[적묘의 페루]센뜨로 데 리마에서 선물받은 흰 고양이

침대 위의 고양이 한마리!!! 그렇게 꿈꾸던 고양이가 한마리~~~ 딩굴딩굴.. 하하하하..;;; 물론 넷째를 입양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페루에서 약속된 시간은 2년 이제 6개월 지났으니 그냥 아쉬워할 뿐!!! 그런 마음을 너무나 잘 아는 친구가 네번째 고양이를 선물해 주었답니다. 팔레시오 데 또레 따글레가 있는 거리 갑자기 많은 이들이 모여서 있네요. palacio de Torre Tagle 1735년에 지은 건물로 지금은 외무성 본관으로 사용됩니다~ 또레 따글레 후작이 스페인과의 전투에서 승리함으로써 페루는 스페인의 식민지 시대를 마무리하게 되었지요~ 현재 일반인에게 내부는 공개되지 않아요~~~ 다들 뭘 보고 있나? 너도 궁금하구나? 넌 누구니? 응? 너는 누구냐!!!! 응? 난 그냥 지나가던 ..

[적묘의 페루] 야옹야옹 고양이들과 보내는 오후

오후 4시.. 뜨거운 햇살이 뜨끈하게 온 거리를 데워놓고 살짝 사그라드는 시간 리마에도 가을이 오는군요 이제 바람이 살짝 찹니다. 바람막이 없이는 밤은 추워요. 더이상 창문을 열고 잠들지 않는답니다. 이런 날들에 이 많은 고양이들은 밤에 어디서 잘까 궁금하기도 합니다. 일단 낮에는 따끈하게 달구어진 돌 바닥에~ 요렇게 끝도 없이 골뱅이 반골뱅이~ 식빵~~~ 풀어진 쩍벌자세 등등.. 다양한 자세로 잠을 청한답니다. 땅바닥에 땅그지들 그래도 우아함!!!! 뭔가 확실히 고양이과 동물들은 부러운 타고난 우아함이 있다니까요~ 자연스럽게 풀밭의 오수를 즐기기도 하고 아무렇지 않게~ 밥주는 사람에게 슥 다가가서 야금야금 부지런히 먹어주는 센스로 보여주고~~~ 카메라 들고 다가가면~ 눈을 살짝 맞춰주는 센스도!!!! ..

[적묘의 페루]연두빛 앵무새와 부겐빌레아가 있는 풍경

해적들의 어깨에 올라앉아 종알 종알~~~ 가끔 날개를 활짝 펼쳐 하늘을 날다가 또 어깨 위로 자리잡는 앵무새는 또 얼마나 매력적인 존재인지!!! 특히 여기 페루에서는 커다란 앵무새를 애완조로 어깨에 올리는 다니는 이들도 가끔 있네요~ 물론, 한국보다 저렴하고~ 여러가지 문제도 한국으로 데려가는 것을 불가.;; 그래서 이렇게 만났을 때!!! 열심히 사진을 +_+ 나이가 적지 않은 듯 역시 깃을 좀 쳐서 나는 것보다 걷는 쪽을 많이 하더라구요. 무언가 먹었던지라~ 부리엔 아직 뭐가 붙어있네요 생각보다 선명한 예쁜 눈~ 호옹~~~ 나름의 매력이 있어요 50mm f1.8 렌즈 사용~ 그리고 소품~~ 먹고 있던 귤 한 조각 오오~~~ 부리가 쩍!!! 앵무새의 턱은 이렇군요! 검은 색 입 안이 인상적!!! 입에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