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1339

[적묘의 페루]고양이와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리마 고양이공원

아아아아아!!! 갑갑해!!! 정말 그런 이유로 소리를 지르고 싶어질 때 아이가 아니라도 어른도 마찬가지로... 놀고 싶어.. 고양이도 마찬가지... 놀고 싶어 살기 위해서 놀아야 한다는 것!!!! 언젠가 죽을 텐데 왜 자냐고 묻지마 자는 것이 죽는 것과 어떻게 같을 수 있어? 우중충한 요즘 리마의 하늘은 아침이든 오후든 똑같다 이 갑갑한 하늘에 나갈 수 없는 공간에 풀 수 없는 마음에 소리없는 비명을 질러본다. 나의 우울함 나의 삶의 무게가 어느 잘난 어른보다 더 가볍다고 어떻게 말할수 있을까? 어린이들의 놀 권리 아이들에게 시간이 있을 때 놀 수 있을 때 삶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무한경쟁 시대에.. 신자본주의 시대에 돈이 없으면 놀지도 못한다. 아이들이 노는 것을 귀찮아 하거나 하지 말..

[적묘의 페루]세비체와 치차론,까우사, 남미음식은 맛있다!

맨날천날 음식 사진을 안올리는 이유는... 안 먹어서...가 아니라~ 수업하고 왔다갔다 하면서는 그냥 집에서 아침 먹고 점심 싸가고 아니면 돌아와서 점저로 먹고 한국식으로 집에서 해먹는 자취생 식단이니까요. 제가 외식으로 먹는 음식들은 거의 모두 사진을 찍어서 올린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두둥!!! 드디어~~~~ 정말 감사한 만남... 즐겁게 유기농 시장도 보고 맛난 것도 사주시는~~~ 므흣...+_+ 세비체를 먹으러 갔는데 저는 모르는 곳이었어요. 수르코의 황금박물관 근처인데 상당히 깔끔해 보여서 좋았던 여행자 식당이었어요 가격도 리마 레스토랑은.. 딱 이정도~~~ 세비체는 생선이나 조개류를 리몽으로 만든 소스에 버무린 음식이랍니다~ 치차론은 튀김인데 생선이나 새우, 오징어 종류를 고를 수 있어요 처음..

[적묘의 페루]성모동굴 앞은 고양이들의 쉼터,리마 고양이공원

미라플로레스 성당 옆에는 성모 동굴이 있답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도를 하고 작은 정성을 나누고 그리고 고양이들의 나른한 온기와 다정한 시선을 나누는 곳이지요. 특히 여행자들이 오가는 곳이기도 하고 시내 투어버스가 오가는 곳이여서 정말 자주 이런 모습들을 본답니다. 2013/05/21 - [적묘의 페루]고양이 나무에서 내려오는 방법,리마 미라플로레스 2013/05/10 - [적묘의 페루]케네디공원에 가면 고양이 나무가 있다! 2013/04/08 - [적묘의 페루]고양이 눈 안엔 여름햇살 가득 2012/11/07 - [적묘의 페루]해군사관생도 의장대,2012년 대한민국해군 순항훈련 2012/10/16 - [적묘의 페루]고양이 공원을 떠나지 못하는 이유 2012/09/23 - [적묘의 페루]공원 바닥에 꽃으로..

[적묘의 페루]리마 산크리스토발 전망대에 어둠이 내리다

처음 파견되고 올라온 다음 그 다음에 가이드 역으로 또 올라가게 될지 몰랐습니다 ^^;; 원래 삶이 그렇지요. 있는대로 긴장해서 다녀왔던 첫날이 기억나네요 지금은 일부러 밤풍경 보고 싶어서 저녁에 다녀왔습니다 위험한 지역이라는 건 시간대와 사람의 문제기 때문에 항상 이런 달 동네는... 아무래도 도둑이 많기 마련이고 여기를 기준으로 앞이 센뜨로 데 리마 그 앞으로 쭉쭉 가면 바다까지.. 강남이 잘 살지요 높이 솟은 건물들이 있는 곳이 산 이시드로쪽 투우 경기장이라는데 아직 한번도 안가봤어요. 줌으로 확 땡기면.. 역시.ㅠ.ㅠ 망원렌즈의 힘!!! 산 크리스토발이 전망대가 된건 1997년 후지모리 때라고 적혀있네요. 이쪽 하늘은 아직 노을 전 살짝 구름이 끼어서 아쉽습니다. 십자가 앞은 언제나 기도.. 누군..

[적묘의 페루]길거리음식,주말시장의 피스코 사워

2013/05/30 - [적묘의 페루]리마 주말 유기농 시장, 토요일 미라플로레스 2013/02/20 - [적묘의 페루]무한리필 스시롤,와사비wasabi,리마맛집 2013/01/20 - [적묘의 페루]제 2회 피스코,칠까노 축제/1월18일부터 20일까지 2013/04/30 - [적묘의 페루맛집]윌슨거리, 레알플라사의 프랑스식 레스토랑 2013/05/11 - [적묘의 페루]낮술 한잔,고양이 오공이에게 꾸스께냐 축배를! 2012/12/25 - [적묘의 페루]맥주와 감자샐러드,까우사 야금야금 2012/12/07 - [적묘의 페루]망고시즌,EDWARD망고 먹는 방법 2012/09/13 - [적묘의 페루]피스코 1000병,리마음식축제 MISTURA 2012/11/12 - [적묘의 페루]구운우유푸딩? 레체 아사다,..

[적묘의 페루]리마 주말 유기농 시장, 토요일 미라플로레스

유기농 시장이 열리는 걸 이번에 처음 알았어요~ Parque de reducto, lima 위치는 참고.. 미라플로레스고, 옛 기차역입니다. 지금은 공원으로 바꼈고 치안이 안전한 곳입니다. 블로그에 자주 방문해주시는 어느 분의 소개로 알게 되었답니다. http://maps.google.co.kr/maps?hl=ko&tab=wl https://plus.google.com/113875949744974251247/about?gl=kr&hl=ko#113875949744974251247/about?gl=kr&hl=ko 아침 일찍 도착!!! 일요일에는 수르끼요에서 열리네요. 저는 토요일, 파르께 레둑또로 갔답니다. 저희 집에선 여기가 더 가깝거든요..;; 사실 미라플로레스만 해도 꽤나 먼 곳이라서 잘 나오지 않습니..

[적묘의 페루]아기 고양이들과 육아스트레스 삼촌,옷수선 가게에서

조카님 강림은 사람만 피곤한게 아니라 고양이도 피곤한 것이었어요!!! 카리스마 철철 넘치는 검은 고양이~ 올블랙 삼촌은 누이가 낳은 아기냥들을 피해서 멀찌기!!!! 일단 바닥에는~ 검은 엄마와~ 줄무늬 둘~ 올블랙 둘~ 삼촌이 우아함을 유지하면서 자리잡은 곳은??? 넵~~~ 열심히 옷을 만들고 있는 주인님 옆!!! 난 몰라~ 난 안들려~ 아깽이란 건 뭐지? 나랑 상관없어!!! 그러나 바닥은.... 꼬리에 꼬리를 문~ 난 아무 것도 안보여 난 아무 것도 안들려 꼬리가 풍성한 검은 삼촌~ 우아하게 포즈를 취해봅니다! 이내 또르르르르르~ 쫒아오는 꼬맹이!!! 싱크로 100% 그리고 이내~~~ 쭈우우우우욱!!! 놀아줘요오오오오 삼촌!!!! 엄마와 다른 조카들은 저쪽에~ 쿨하게 무시하는 옷수선집 사람들~ 그러나 ..

[적묘의 페루]리마 거리는 빈부격차, 도시의 흔한 풍경들

세계 어디나 그렇지만 집과 집 주변 도시와 시골 저마다 다른 풍경이지요 리마를 가로지르는 가장 큰 길인 하비에르 프라도를 쭈욱 통과만 해도 리마의 빈부격차를 한눈에 볼수 있지요 하비에르 프라도를 다 지나서 산타 아니타 저쪽.. 물을 주지 않으면 아예 풀이 자라지 않을 정도의 땅 물론 사람도 살지 않습니다 하비에르 프라도 길 중간부터 완전히 다른 세상!!! 백화점이 있고 고가도로에 리마에서 가장 잘나가는 동네 산 이시드로를 지나면 보이는 삼성.. 던킨 도너츠~~ 페루의 다른 도시에는 거의 없어요. 리마에만 있다능!!! 패딩과 반팔이 공존하는 요즘 리마의 계절 낮에 햇볕 날 때만 반짝 덥고 보통은 으슬으슬 추워요 그리고 가다보면~~~ 현대도 있지요 그런가 하면 위쪽으로 타고 올라가서 리막강 저쪽은 심난하기도..

[적묘의 페루]고양이 게슴츠레 수면유도제 효능탐구

눈을 절대 떠서는 안됩니다. 아무리 세상에 빛이 가득하다 하여도 아니되오 아니되오 나는 아침을 인정하고 낮을 받아들일 마음이 없소 크게 눈을 뜨고 동공에 태양을 받아들이는 순간 빛의 힘이 어둠을 몰아내고 꿈의 깊이를 끊어버리니 나의 눈은 어둠을 걷고 밤을 담아 깊은 사색 속에 있소 숨을 천천히 고르고 귀를 살짝 까딱까딱 수염 하나도 앞발도 하늘이 내 천장이도다 풀밭이 나의 양탄자니 나는 다시 눈을 감는다 검은 밤이 없다해도 나는 밤을 꿈꾼다 검은 발바닥 젤리도 검은 터럭이 예쁘게 포인트된 것도 할짝 거리는 것은 내 몸이 아니라 내 속의 밤이니 내 안의 어둠이니 사람들의 도움으로 아픔을 달래고 약을 발라보아도 입에 맛난 것을 가져다 주어도 그저 한 자락 졸음과 한자락 어둠을 잡고 한조각 천을 끌어다 잡듯이..

[적묘의 페루]성모의 밤, 아름다운 리마한인성당

성모 성월 아름다운 밤에 '성모의 밤' 페루 리마 한인성당에서 성모의 밤 행사가 있었습니다. 순종하는 자 순종의 미덕 처녀인 마리아가 성스러운 어머니가 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마리아의 순종이었지요. 네 라는 대답없이 성립될 수 없는 신약성서.. 그리스도교의 시작 (로마가톨릭,동방정교회,영국국교회, 각 종파 프로테스탄트) 그 중에서 5월은 특별히 성모님을 공경하는 달이랍니다. 페루 리마, 한인성당에서도 이렇게 성모의 밤 행사가 있었지요. 꽃 봉헌과 초 봉헌 아름다운 밤 장미가 가득한 5월의 밤이 아니라 안개가 짙게 깔리는 리마의 겨울이 시작되는 5월 그래도 아름다운 것은 이 먼 곳에서도 함께 하고 있는 시간 덕분이겠지요 촛불과 꽃, 풍선까지.... 마음을 담을 수 있는 시간 그리고 그 후에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