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마는 흔히 해안지역인 코스타로 알고 계시지만 리마는 서울의 4배 면적입니다. 리마의 한쪽 끝쪽은 산으로 올라가는 안데스 산맥 지역인 시에라 예전부터 학생의 친척이 그쪽에 산다고 해서 항상 가보고 싶었어요. 지난번 수업 일정이 끝나고 몇일 다녀왔는데 포스팅을 한참 늦게 합니다..;;;; 수업 시작하면서 사진 정리도 못하고 미뤄두었던 사진들을 살짝 꺼내봅니다. 사실...한국 사람들 눈엔 이상해 보일 수도 있지만 몇번 현지인 집에서 자 봤는데 이런 식 집이 그냥 괜찮은 정도입니다. 다만 고산지대라 2천미터가 넘는 추운 밤에 이런 구조의 집은 정말 춥답니다. 벽이 두꺼워도 구멍이 숭숭 뚫린 흙벽이라서 온 사방에서 스미는 찬 기운은...으... 전기가 있긴 하지만 집에 여기저기 전기가 다 연결된 것은 아니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