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마는 흔히 해안지역인
코스타로 알고 계시지만

리마는 서울의 4배 면적입니다.

리마의 한쪽 끝쪽은 산으로 올라가는
안데스 산맥 지역인 시에라

예전부터 학생의 친척이 그쪽에 산다고 해서
항상 가보고 싶었어요.

지난번 수업 일정이 끝나고
몇일 다녀왔는데
포스팅을 한참 늦게 합니다..;;;;

수업 시작하면서
사진 정리도 못하고 미뤄두었던
사진들을 살짝 꺼내봅니다.



사실...한국 사람들 눈엔
이상해 보일 수도 있지만

몇번 현지인 집에서 자 봤는데
이런 식 집이 그냥 괜찮은 정도입니다.


다만 고산지대라
2천미터가 넘는 추운 밤에
이런 구조의 집은 정말 춥답니다.

벽이 두꺼워도
구멍이 숭숭 뚫린 흙벽이라서
온 사방에서 스미는 찬 기운은...으...


전기가 있긴 하지만
집에 여기저기 전기가 다 연결된 것은 아니랍니다.

어두운 밤
저녁 8,9시면 다 자고
새벽 4,5시면 일어나서 일상이 시작됩니다.


이른 아침
벌써 시작되는 거리

인터넷도 티비도 없는 세상
사실...핸드폰도 잘 연결 안되는 곳


50년이 넘은 집


오래 전 생활 방식에서
그렇게 달라지지 않는 곳

그리고 그 안에서 불쑥 나오는 검은 강아지


아무렇지 않게

식사를 하는 이곳이
이 강아지가 식사하는 곳이기도 하고


밤에 잠을 자는 침실이기도 하고


나른하게 하품을 하면서
지나가는 사람 소리가 들리면
반갑게 짖기도 하고


주렁주렁
찬 공기와 건조한 바람에 말리는 고기들을
마냥 바라보기도 하고...


조금 떨어진 산 밭에는
농사를 짓기도 하고
염소와 양을 풀어서 키우기도 하고


그대로 말린 양가죽은
침대 아래 깔아서
따뜻하게 밤을 보낼 수 있는 난방용으로 쓰기도 하고



각 집마다 개와 닭과 꾸이 정도는
그냥 일상적으로 있는...

그런 평범한 시에라의 작은 마을
비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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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생각보다 높습니다. 2천미터.. 차로 굽이굽이...멀미와 추위,고산증 필수~
2. 패딩을 입고 자는 것이 안전합니다. 옷은 세겹 네겹!!!
3. 이 예쁜 검은 개님 덕에 즐거운 일이 많았답니다~ 근데 이름이 뭐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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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적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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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호 2013.11.01 13: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짝짝이 양말은 신은 검정개님~
    양말이 흘러내렷나봐요 ㅎㅎ

    • 적묘 2013.11.01 23: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호님 최신 유행하는 언벨런스 양말인가봐요 ㅎㅎ
      저 검은 개님 참 순하고 사람 좋아라 한답니다~

      예쁜 아인데 이름이 기억나지 않아서 학생에게 한번 물어봐야겠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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