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혼자 89

[적묘의 모로코]마라케시에서 숙소 선택하기, 여행자 숙소 고르기

여행자가 숙소를 구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요즘은 특히 인터넷이 있어서진짜 편해지기도 하고그만큼 위험해지기도 하구요. 위험도가 있지만 운이 좋으면정말 현지인들과 함께 지낼 수 있는 현지식 홈스테이 카우치 서핑 한국인이 운영하는 한국식 민박도 있을거고 보통 저는 길게 여행하기 위한 조건으로저렴한 숙소... 부킹닷컴이나 호스텔닷컴에서 검색해서지도 보고 관광지에서 가까운 곳으로 ...그런데 생각보다 실패하는 경우도 많았어요.그럴 때를 대비해서 하루만 예약하고 다른 곳을 찾아보기도 했답니다.그건 도착한 날부터 몇일간의 시간이 있을 때 가능한 이야기. 마라케시에서는 실제로 세비야에서 비행기를 타고 출발해서숙소 도착하는 시간이 이미 저녁인데다가바로 사하라 투어를 알아봐야 하고구시가지 제외하면 굳이!다른 곳..

[적묘의 모로코]마라케시 메디나의 고양이들,Medina of Marrakesh

마라케시 첫날은잠깐 야시장 구경 그대로 쓰러져 잠들고 오전에 가볍게 나들이 세비야 형제탑 보면서걷는 것만으로도... 살포시 햇살에 현깃증도..;;; 아프리카의 유럽같은모로코에 도착했다는 실감을 하면서 내심그 많다는 고양이 어디있을까궁금해했더랬다 흙으로 다져놓은잘 마른 벽들은 내 수분까지 뺐어가는데 생각해보면고양이는 사막성 동물이니 이곳이 건조해서 고양이들에게 좋겠구나 하는 생각도 함께 저런 색색의 천들은남미랑 비슷하네 가죽공예 그렇고 역시 유목민들.. 시장 뒷길쪽 한쪽은 보수공사 중한쪽은 향신료 가게 그 길을 오가는 사람들과 고양이들 저쪽 골목 돌아서자마자화사하게 다가와서 윙크날리는어린 고양이도 야옹야옹 나도 예뻐해줘 하면서 스스럼없이 다가오는 고양이 아..이슬람 국가의 고양이 사랑은 인도네시아에서 봐왔..

[적묘의 모로코]벽화마을 아실라 노랑둥이 고양이와 푸른 책방

2015년 5월 스페인 세비야에서비행기를 타고 넘어간 모로코 마라케쉬에서 사하라 사막 투어페즈에서 쉐프샤우엔쉐프샤우엔에서 다시 아실라로 바로 아실라로 들어오는 버스는 없고탕헤르로 일단 들어와서택시 정류장에서 6명이 나눠타고아실라로 들어왔습니다. 실제적인 일정은 스페인 세비야에서 라이언에어 타고마라케시2박3일->사하라 사막 투어 2박3일->페즈 2박 3일->쉐프샤우엔 5박6일->아실라 2박 3일 ->탕헤르 1박 2일 ->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아실라로 넘어온 이유는쉐프샤우엔이 고산지역의 푸른 마을이라면아실라는 바닷가 지역의 벽화마을 그리고 세계 벽화 축제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제가 간 5월이 아니라 여름에 전세계 벽화가들이 모인다고 하는데 사람이 없는 5월이 저에겐 더 매력적 세비야 봄축제 인파들과 물가..

[적묘의 갈라파고스]뿌에르또 아요라 무에제 밤산책 muelle,puerto ayora de santa cruz

제 블로그에서가장 오랫동안 빈노 높은 조회수가 기록되는 검색 유입어 단어는 밤문화 입니다. 하노이 밤문화, 베트남 밤문화발리 밤문화, 호치민 밤문화, 리마 밤문화남미 밤문화, 등등등.. 제가 방문해서 포스팅한 곳들의 지명이나 국가 이름을 걸고 다 붙는 밤문화 검색. 불행히도 제가 그런 부분엔 흥미가 없어서..;;검색하시는 밤문화 종류는 아마도 확연히 다른 부분이겠지요. 그 중에서 갈라파고스 밤문화도 검색 들어오길래..;; 제가 가장 즐겼던갈라파고스의 밤문화를 살짝.. 풀어봅니다. 갈라파고스에서가장 사람들이 많이 사는 주 섬은 산타 크루즈 섬입니다. 그 중에서 푸에르토 아요라는 가장 큰 동네 대부분의 투어는 여기서 시작합니다. 밤이 깊어도 좋은 무에제에서 천천히 걷는 사람들이 정말 많아요 무에제에서 나가면..

[적묘의 터키]카파도키아 그린투어 데린쿠유 지하도시,레드문 투어

카파도키아에서 즐길 수 있는 건벌룬투어,그린투어,레드투어,로즈밸리투어,ATV투어정말 다양한 투어가 있고 보통 날씨만 좋으면 1박 2일 동안 새벽 벌룬투어, 낮 그린투어, 저녁 로즈벨리나 ATV투어 아니면낮 그린투어, 저녁 로즈벨리나 ATV투어 그 다음날 새벽 벌룬투어24시간 안에 다 보고 다음 여행지로 이동 가능합니다. 좋은 소식하나 전해드리자면 지금 레드문 투어에서비용 : 1인당 60리라지만, 벌룬투어와 그린투어하시는 분들에게는 무료로 레드문투어와 로즈벨리 투어가 제공된다고 해요. 예약 : 1인 부터 예약 가능투어 진행 : 예약자 5인부터 투어진행됨(4인이면 투어 취소)그러니 같이 가실 분들은 다른 동행을 만들어서라도꼭 다녀오세요~ 자세한 내용은 레드문 투어 링크 걸어 놓을게요. http://cafe...

[적묘의 포르투갈]리스본 에드워드 7세 공원에서 여유있는 티타임을

리스본의 현지식 발음은 리스보아. 리스보아에는 북서로 12개 가량의 언덕이 있고평지인 듯 평지 아닌 듯그러나 적당히 걸을만한 대로는 헤스타우라도르스 광장에서 북서로 향해 폼발 후작 광장까지 뻗은 너비 90m, 길이 1.5㎞의 리베르다드 거리입니다. 리스본의 중심가이며 1880년 개통했고 리베르다드 거리 북서쪽의 에드워드 7세 공원은 영국왕의 포르투갈 방문을 기념한 것으로제가 지냈던 벨라 리스보아에서그대로 내려와서 쭉 걸으면 가벼운 산책길로 좋아요. 2015/04/11 - [적묘의 포르투갈]리스본 5박 6일, 야경이 예쁜 거리를 걷다2015/04/07 - [적묘의 포르투갈]벨라리스보아 한인민박,리스본 추천숙소 Bela Lisboa 저기 물이 보이는 아래쪽이 역사지구면이쪽 위쪽은 시도시?비싼 호텔들은 이쪽으..

[적묘의 모로코]마라케시 메디나에서 고양이들을 만나다,Medina of Marrakesh

흔히 마라케시에 가면시장과 탑만 보면 된다고 하는데전 시장에서 고양이만 봤답니다. 대부분의 이슬람 국가에서는고양이에 대해서 아주 관대합니다. Medina of Marrakesh 일반적으로 마라케시 메디나메디나는 보통 구시가지를 말합니다. 페즈의 메디나, 쉐프샤우엔의 메디나그런 식으로 성 안의 구 시가지로광장과 시장이 있는 매력적인 공간이지요. 온갖 것들을 다 판매하는 시장 골목에서 이국적인 이슬람 내음이 폴폴나는이런 잔과 접시들은터키에서도 거의 그대로 볼 수 있고그 매대 아래의 고양이들 역시!!!! 그대로 볼 수 있답니다. 그냥 저 자리가고양이의 자리 쿠투비아 모스크 Koutoubia Mosque 죽기 전에 꼭 봐야하는 건축 1001가지 중 하나로마라케시 메디나에 서면 딱 보여요. 특히 이 탑의 경우는스..

[적묘의 쿠스코]마추픽추에서 태양의 문으로 올라가야 하는 이유,Inti Punku 인티푼쿠,2720m

2박 3일 일정 정리 쿠스코(오전출발)-피삭(시장 구경 및 점심)-오얀따이땀보(1박 및 유적지 걷기)-아구아깔리엔떼(1박)-마추픽추(오전 5시반~오후5시 하산)-아구아 깔리엔떼 기차->오얀따이땀보 콜렉티보->쿠스코(새벽 1시 30분 센뜨로 도착) 이렇게 일찍 일어나서 이동한 이유는 단 하나조금이라도 사람 없을 때마추픽추를 걷고 싶어서!!! Inti Punku 를 걷기 위해서 아침 시간이 지나면 태양이 눈이 아파서 뜨거워서 걷지 못한다고 하거든요. 보통은 성스러운 계곡 투어로 오얀따이땀보까지 가는 반나절 버스,거기에서 페루 레일이나 잉카레일로 아구아 깔리엔떼로 들어가는데 약 2시간 아구아 깔리엔떼스에서 하루 자고 새벽에 일어나 마추픽추 버스타고 마추픽추갔다가오후 5시에 마추픽추가 문을 닫기 때문에 그 전에..

[적묘의 단상]2015년 7월, 10개월 여행 끝에서 돌아보다

페루에서의 3년코이카 한국어 교육단원으로 시간을 마무리 하고 2011년 10월에 시작된 여행은2014년 10월 페루에서 출발하는아르헨티나부터 새 여권을 발급받고관용여권과 헤어지고 다시 초록색 여권으로그리고 하나씩 도장을 받아가며생각지도 않게 걸음의 궤적이 길어졌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예상 2달에서9개월이 걸리게 되고10개월째가 되는 7월에 딱 한국으로... 어느새 2015년 상반기가 모두 지나가고하반기가 시작됩니다. 이젠 바로 한국인이냐는 질문도 안나올만큼진하게 변해버린 피부색은무려 터키인에게 집시냐는 말을 들을 정도! 광저우에서 온 중국 아가씨에게한국인이 이런 피부색인 건 처음이야!그런 말을 들을 정도로 길고 긴 여름은 10월 아르헨티나에서 시작되어12월 갈라파고스에서1월 페루, 볼리비아2월 멕..

적묘의 단상 2015.07.02

[적묘의 베네치아]베니스영화제가 열리는 리도섬에 가야하는 이유

자아...굳이 리도섬을 가야하느냐... 왜 가야하는냐!!! 1. 베니스 영화제그런데 지금은 베니스 영화제 기간이 아니거든요. 2. 수영가능한 무료해변일단 바다란 건, 혼자 수영하고 놀기엔 무서워요. 수영 패스~ 3. 가장 아름답다는 해변 구경저 부산사람인데..;;; 거기에 칸쿤, 갈라파고스, 쿠바까지 다녀와서 특별히 이쁜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런데도 간 이유는~~~~ 전망이 좋고 사람이 없어서!!! 사람들이 드글드글한 주 섬에 있다가배 좀 타고 잠깐 눈 감고 있으면 주 섬을 시야 가리는 것 없이 멋지게 볼 수 있는 바로 이 전망 때문에!!!! 산 마르코 광장, 종탑, 궁전과 지하감옥...탄식의 다리 이 전망을 뒤로 하고 리도 섬 도착!!!! 전쟁에 참가했던군인들을 위로하는 곳 그리고 리도 섬의 중심 시작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