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449

[부산,기장 은진사] 연꽃에 취하다 [공감블로그]

한창 흰 연꽃이 만개하기 시작하는 장마 끝무렵입니다. 홍련은 조금 더 늦게 8,9월까지 꽃이 가득하지요. 부산에는 바다뿐 아니라 여기저기에 연꽃밭, 연지도 많답니다. 장전동의 소류지나 경주의 사출지도 아주 멋지지만 올해는 여기, 기장의 은진사를 소개해 드려요. 무엇보다 연꽃은 불교를 상징하는 꽃이기 때문에 이렇게 절과 어우러진 모습이 더욱 멋지기도 합니다. 게다가 종교와 관계없이 들꽃과 연꽃을 가득 가꾸어 놓아 은진사 자체가 워낙에 예쁘답니다. 은진사나 길천성당으로 네비게이션에 찍고 기장 방향으로 갑니다. 길천성당 표시 나오면 바로 옆이 은진사예요. 무료 주차장도 잘 정비되어 있어요. 눈 앞에 펼쳐진 연꽃밭의 규모는 예년 보다 조금 줄었지만 한 여름철 시원하게 펼쳐진 녹색의 향연에 기분 좋게 피어나는 연..

[부산대,델라고] 매콤한 반달모양 피자와 까르보나라의 만남[공감블로그]

지난번 델라고 피자불쇼에 이어서!!! 이번엔 반달피자를 먹으러 갔답니다. 후훗...사실 파스타도 꽤나 노리고 간거지만요 +_+ 양많이 달라면 얼마나 주나 보자!!! 하고 자아..햇살 뜨거운 날!!! 맛있는 이탈리안 음식을 먹고 시원하게 쉬기 위해서 또 둘 밖에 없는데도 넓은 6인용 창가자리를 턱!!! 감사 감사!!! 기본으로 나오는 올리브+발사믹 식초에 찍어 먹는 허브 빵 리조또와 파스타에는 음료수가 하나 무료로 제공됩니다. 탄산은 한번 리필 되구요 아삭한 양배추와 오이 피클 에피타이저로 나온 스프는 오늘은 옥수수네요 지난번 단호박도 맛있었지만, 옥수수도 좋았어요 깔조네 피자를 주문했어요 왜냐면 까르보나라를 주문할꺼니까요 +_+ 피자가 느끼하면 곤란!!! 매콤한 맛으로!!!! 두둥!!! 진짜 제대로 반달..

[부산대,카페 초이] 달콤한 치즈케익과 카페라떼의 오후

온라인의 만남이 예상치 못하게 오프에서 즐거움이 되는 일은 종종 있기 마련입니다 요즘은 제가 종종 곤란해 하는 심난한 쪽지,메일,방명록 등이 있었지만요 그래도 삶은 즐거워야죠!!! 맛있는 만남을 가졌더랬습니다 +_+ 사실, 원래 목적은 여기가 아니었어요 그런데 날은 너무너무 덥고!!! 햇살은 미친 듯이 내려쬐고 정말이지..가려는 카페는 수리 중..;; 목적지가 사라지고!!! 어디로 갈까 하는데 바로 이 예쁜 인테리어에 +_+ 무선인터넷 이라고 친절히 적힌 글에!!! 두둥... 완전 만족!!! 어정쩡한 시간이라서 사람도 하나 없고 조용한 카페는 뜨겁고 소란스러운 바깥의 공기를 차단시켜 주고!!! 편안한 테이블에 노트북을 펼쳐 놓고 이것저것 하면서 하랑님과 수다 모드도 좋았지요 오오...저 뜨거운 햇살이 보..

[적묘의 부산]40계단문화관 무료사진전,2011년 7월 31일까지,1951년 부산 타임슬립!

1951년 부산으로 타임슬립! 40계단문화관 특별 순회전시가 있습니다. 1951년의 부산 모습을 볼 수 있는 사진전이지요. 7월 31일까지니 빨리 가보시길! 중앙동 40계단문화관의 상설전시관은 5층입니다 기념관은 전시내용이 그렇게 달라지지 않지만 특별전시관인 6층에서 6월 25일부터 1951년 부산을 볼 수 있답니다. 5층까지 엘리베이터 이용하시고 6 층은 걸어 올라가시면 된답니다. 가는 길에... 눈에 들어오는 것은 그때 당시의 모습을 재현한... 조각상 뿐 아니라 시크한 도시 고양이도 만났지요 꽤나.ㅡ.ㅡ;; 돌아 볼거 같이 가더니..;; 발걸음은 여유있게 그러나..;; 돌아보지 않는 냉정한 차도묘ㅡ.ㅡ;; 일단 목적지로!!! 타임슬립하러 특별 사진 전시장으로 들어갑니다. 지금은 없어진 길을 한복을 ..

[적묘의 여름사진] 뜨겁고 몽롱한 일요일 오후

긴 비가 잠깐 소강상태인가 했더니 곧 큰 바람이 온다더라 화창한 푸른 하늘에 출사를 접은 것은 등에 척척하게 달라붙는 날염 원피스와 가만히 있어도 머리 속이 젖어오는 이 한낮의 더위 낮엔 꽃조차 시들하다 햇살 가득한 날에 장노출을 테스트하고 싶은 마음은 없으니 100mm 접사 렌즈를 달고 옥상 정원에 나가 꽃 몇송이 담아 오는데도 땀에 카메라가 미끄러진다 카메라 곱게 방에 넣어 두고 차가운 물로 목을 적혀 주자..그리고 여름 출사는 잠깐 접어 두고 접었던 책을 펼친다. 2011/07/12 - [부산,기장은진사] 연꽃, 눈물 2011/07/09 - [적묘의 사진tip] 사진정리 한번에!디카북이나 앨범으로~ 2011/07/06 - [적묘의 사진 tip] 2003년에도 고양이의 눈을 담았다!! 2011/06/..

적묘의 단상 2011.07.17

[부산,화명강변공원] 화명대교와 수생공원, 그리고 백구의 드라이브

화명동에 갈일이 생겨서~~~ 아버지랑 같이 신나게~~~~ 비가 잠시 멈추었을 때 가고 있었답니다. 정작..;; 비는 계속 왔다갔다 멈췄다가 또 오고.. 결국 주차장에 차를 대고 저 멀리 화명대교를 담자 마자 비가 후두두두둑... 그래서 정작 사진은 도로에서 더 많이 찍었네요~~~ 룰루 랄라 즐거운 드라이브를 즐기는!!! 방긋방긋 웃어주는 백구님~~~ 목걸이도 깔끔하게 달고 조수석에 앉아서~~~ 가끔은 백미러 확인도 해주고 말이죠 +_+ 제대로 조수임 살리는지 죽이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쩄든..그런 녹색 뉴딜 사업이라고 하네요~ 정말 다양하게 잘 만들어 놓았어요. 과연 낙동강 살리기가 끝난 다음 어찌 변할지 알 수 없지만요 원래 여기는 정말 새도 많고~~~ 물도 왔다갔다 하는데 큰 비나 위쪽에서 댐 방류하면 ..

[부산,기장은진사] 연꽃, 눈물

툭...놓아버린다 조금씩 고인다 그렇게 숨죽여 흘러내려도 이상할것 없이 가득 맺힌 눈물인데 갑갑한 가슴을 가득 메우고 결국은 말라 버릴거야 속시원히 목놓아 울어보지도 못하고 가득 고여있다 썩어가다 결국 말라버릴꺼야 2011/07/06 - [적묘의 사진 tip] 2003년에도 고양이의 눈을 담았다!! 2011/07/01 - [2011년 7월 첫날] 연꽃 필 무렵, 고양이는 사치품이 된다. 2011/06/20 - [아기사진 tip] 햇살이 정답!! 무조건 출사 +_+ 2011/06/05 - [울산대공원,6월 출사] 나비원과 곤충생태관으로 나들이 가요 2011/06/03 - [서울, 선유도공원] 주말출사 나들이, 도심 속의 싱그러운 여유 2011/05/27 - [부산 남항대교] 주말출사 추천! 밤바다 야경은 ..

적묘의 단상 2011.07.12

[부산,무봤나?촌닭]숯불고추장 바베큐로 이열치열[공감블로그]

부산에만 있었는데 어느새 포항,서울, 인천에도 진출하고 있네요 원래 서면 1호점이 본점이랍니다 ^^ 기름기 없이 담백한 바베큐에 고추장 양념이라서 밥반찬도 되고 술안주로도 좋아서 많이들 먹으러 다녔더랬죠!!! 부산가면 친구들이랑 놀다가 밥 먹을 땐 무봤나촌닭집에 종종 갔었는데 그러니까..마지막이 인도네시아 가기 전이니까 대략 4년 전? 몇년 만에 왔더니만.. 가격은 좀 올랐네요 이번엔 부산대 점이랍니다 역시 치킨 무는 기본!!! 식초랑 물 설탕 섞어서 재어 놓으면 집에서도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지요 요거 집어 먹으면서 기다리다 보면 숯불고추장바베큐 도착!!! 매운 맛을 정도껏 정할 수 있어요 제가 매운거 못 먹는데도 이집 순한 맛은 물 많이 마시면서 맛있게 먹을 정도 물론 밥은 필수 +_+ 주문할때 매..

[적묘의 맛있는 일상] 바스키아 18인치피자에 대한 고양이의 반응

비가 심히 내리던 날... 괜시리 뭣도 하기 싫은 날.. 그런 날.. 아버지에게 전화해서 살짝 부탁 우리 점심은 간단하게 +_+ 따끈한 피자 도착..따끈따끈!!! 헙..;; 갑자기 개떼마냥 달려듭니다욧!!! 어어..;; 18인치가 전혀 커 보이지 않아..;; 찍고 있는데 아부지가 야! 초롱군은 돌아봅니다. 그러나..;; 몽실양은 여전히 나를 왜? 라는...;; 느낌으로 바라보지요..;; 아직 미취학 아동 나이라서 그래요~ 드디어 오픈!!!! 커다란 박스에 겁먹은 깜찍양은 가까이 오지 않네요 상당히 속이 알찹니다!!! 마음에 듭니다.. 사실..바로 몇일 전에 이넘의...롯데백화점 지하 식품매장의 피자에 대실망!!! 부실한거 둘째치고 맛이...그냥 그랬어요. 이것도 13000원이었거든요. 도우가 얇기만 하고..

[부산 롯데광복점] 비오는 날, 하늘정원의 전망

부산롯데 광복점의 하늘 정원은 11층입니다. 안 쪽은 정원으로 바깥쪽은 부산 전망이 내려다 보이지요. 비가 오면 비 오는 대로 멋진 느낌 바깥쪽으로 돌아볼까요? 바다 전망과 어울리는 설치물 그리고 s자로 멋지게 굽은 다리도 볼 수 있습니다..;; 쭈욱 돌면서 바다 방향과 저쪽으로 건너가면 광복동 방향을 볼 수 있어요 이 백화점에만 이 커피점이 세네개 있을 거예요 안타깝죠..;; 진짜 여기 커피... 쓰고 맛없거든요 물론 제 기준입니다..ㅡㅡ 그래도 인테리어는 마음에 들고 나오젬마님 기다리려고 앉아서 책도 뒤적뒤적 꽤 넓어요~ 바깥에도 테이블 있습니다. 여기 커피는 너무 써서 제 위장에 많이..;; 안 좋습니다. 그래서 돈은 더 내고라도 우유를 넣는 걸로 바꾸려고 했는데 안된데요.ㅠ.ㅠ 쿠폰으로 음료 마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