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449

[롯데백화점 서면부산점 갤러리]에바 알머슨, 일상은 축제다

백화점에 물건을 사러가는 것 뿐 아니라 여러가지 구경도 하고 그냥 세상 돌아가는 것도 보고 그런 재미로 가는 사람 중 하나입니다~ 그 중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 것은 갤러리 대부분의 백화점에는 갤러리가 있지요 서면 한 복판에~~ 롯데백화점.... 올 가을 컨셉은 어린왕자군요 아이러니... 별과 보이지 않는 것 기다리는 것에 대한 어른들의 돈에 대한 생각을 씹는 순수에 대한 이야기를 돈이 아니면 안되는 백화점에서 하염없이 보리밭은 바라보며 어린왕자의 금발머리를 떠올리는 여우라니..... 뭐든간에.. 그냥 계속 위로 올라갑니다. 북적거리지 않고 숨쉴 수 있는 공간 친구들을 만날 때 지하 분수대도 좋지만 요렇게 갤러리에서 보는 것도 좋답니다. 발랄깜찍한 작품 세계 꽤나 눈에는 익숙한 그림!!! 따뜻하고 소소한 ..

[부산시립미술관] 어린이미술관, 내일을 여는 어린이들

부산에 어린이 미술관이 개관하고 한달에 한번 정도 나들이로 갈만 한 장소로 입력을 해 놓고 이번에 한일어린이 미술 교류전을 한다길래 조카님 손 잡고 가보았습니다. 주차장 쪽~ 주차장도 근사함 보통 대중교통 이용하면 정문만 보는데 이렇게 뒤쪽으로 봐도 괜찮군요 바로 지하 1층 어린이 미술관으로 고고고!!! 먼저 아이들이 참가해서 만든 예쁜 작품들을 보고 여기 은근히 시간 많이 듭니다 ㅎㅎ 볼거 많아요 관심이 없으면 아무것도 눈에 들어오지 않지만 하나하나 들여다보면 아이들의 이름도 보이고 저마다의 개성이 올록볼록 올라옵니다 나와서 저쪽으로 보면~~~ 한일 어린이 미술교류전이네요 앞의 방에서 신났던 조카님 여기서는 조금 성큼 성큼 요거 보다 저거 보다~~ 그림 설명이 조금 더 있으면 좋겠다 싶었어요 20자 내..

[부산해운대, 문탠로드] 달맞이 고개를 넘어가보자 +_+

사실..;;; 달맞이 고개길이 문탠로드..라고 바뀐 것도 좀 어이없..;; 정말 영어가 바로서는 나라인가요? 뭐 그건 해운대에서 외국인이 많다고 치더라도 차라리 영어로 표기를 하지..;; 문탠로드는 달빛을 받으며 자신을 되돌아보고 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예로부터 대한팔경의 하나로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달맞이 언덕의 월출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를 지정 하여 상징성을 부여한 길입니다. 달맞이 문탠로드에서는 밤하늘의 달빛이 여러분들의 벗이 되어 마음의 여유와 생활의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입니다 http://moontan.haeundae.go.kr 에서 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좀..정신없어지기가 빛의 속도로 진행된 해운대 시가지에서 조금 올라가볼 필요가 있지요~~~ 저 높고 많은 방들..

[부산 해운대 달맞이고개] 전망좋은 카페, 언덕위의 집

해운대 바닷가에서 노는 건 어렸을 때 떼고~ 끈끈한 바다 바람 귀찮은 모래 웅성웅성 많은 인파들을 살짝 뒤로 하고 해운대 달맞이 고개로 올라갑니다. 전망 좋은 카페들이 많고 정말 더 많이 생겼지만... 주로 가는 곳은 여기 제가 어렸을 땐 다른 카페는 거의 없고 딱 요집 하나 이렇게 담쟁이가 무성하지도 않았다지요 시간이 흐른다는 것을 확연히 느끼는 건 주변의 건물들과 무럭무럭 자라나는 나무들!!! 밖의 테라스도 좋지만 살짝 바람이 불어서 오늘은 실내에 자리를 잡았어요 내부는 이렇죠~ 실내에서 보는 전망도 이렇답니다. 이 집은 예전에 피자 체인점이 하나도 없을 때 거의 처음으로 부산에서 피자를 먹을 수 있는 곳 그래서 주로 가족 생일이나 나들이때 여긴 자주 왔답니다 요건 바베큐 치킨인데 피자는 2만원~2만..

[경성대/부경대 맛집] 와이와이 치킨의 담백한 오븐구이

워낙에 닭을 좋아하다 보니 ^^ 요즘은 나갔다 하면 닭!!! 간만에~~~ 기름기 쫙~~~ 뺀 오븐구이를 먹고 왔답니다. 요즘 이상하게 부경대, 경성대 쪽을 갈일이 많네요 ^^ 이쪽은 부경대 후문이나 kt 건물 뒤쪽인데 나름 유명한 갈비집 맞은 편이예요. 이 골목이 쭈욱 다 고기집들이랍니다. 껍데기집도 많구요 요쪽에 어찌나 식당, 카페, 바가 새로 많이 생겼는지 한참 둘러보다가 들어갔답니다. 와이와이 치킨이네요 다양한 메뉴들이 있지만~~~ 일단.. 기본 과자 와삭거리면서 촉촉함이 살아있고 기름기 없다는 요걸로!!!! 기본 세팅~~~ 두둥~~ 도착~~ 오븐에 구운 감자는 따끈할 때 바로 먹는게 더 좋은 듯 느끼하지 않아서 좋긴한데 식으니까 약간 흐믈~~~ 소스는 매콤 마베큐랑 달콤 칠리~ 전 역시 달콤 칠리..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길냥이를 위한 노래?

길냥이를 종종 만나다 보니.. 자꾸 그 노래가 생각나네요 그 노래..아시죠? 조덕배의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 다가가면 뒤돌아 뛰어가고 쳐다보면 하늘만 바라보고 내 맘을 모르는지 알면서 그러는지 시간만 자꾸 자꾸 흘러가네 스쳐가듯 내 곁을 지나가고 돌아서서 모른척 하려해도 내 마음에 강물처럼 흘러가는 그대는 무지갠가 뛰어갈 텐데 훨훨 날아갈 텐데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 아이처럼 뛰어가지 않아도 나비 따라 떠나가지 않아도 그렇게 오래오래 그대 곁에 남아서 강물처럼 그대 곁에 흐르리 뛰어갈 텐데 날아갈 텐데 그대 내맘에 들어오면은 스쳐가듯 내 곁을 지나가고 돌아서서 모른척 하려해도 내 마음에 강물처럼 흘러가는 그대는 무지갠가 밤은 깊어가고 그림자는 짙어지고 어둠은 가득하고 낯선 이와 고양이는 그렇게 스쳐갑..

[부산,부경대] 조경이 아름다운 캠퍼스를 거닐다

경성대 독수리만 구경하고 오다가 처음으로 이렇게 부산의 국립대 중 손꼽히는 부경대에 가봤습니다~~~ 호오..정말 조경대라는 별명이 있다더니 조경이 끝내주네요 사실 늦은 점심 먹고 천천히 걸어가다가 분명히 가을이라는데..;; 덥습니다!!! 아직 다들 옷차림도 한여름!!!! 살짝..짙어지는 하늘은 가을인데 말이죠 요기 앉아서 커피 한잔 하기도 좋답니다. 요즘은 대학 안에 커피체인들도 많이 들어오고 편의점도 있어서 쉬기도 좋네요 부경대는 무엇보다 넓은 평지!!! 캠퍼스의 가장 큰 매력이죠 살짝 어스름이 질 무렵 캠퍼스는 점점 더 예뻐집니다!!! 학생들뿐 아니라 인근 주민들도 학교 캠퍼스를 공원처럼 다닐 수 있도록 주변 담도 아주 예쁘고 늦은 시간까지 카페들도 운영되고 있더군요 주차장도 만원~~~ 아..벌써 1..

[적묘의 고양이이야기]황령산에서 만난 삼색냥과 유감스런 마음

황령산 올라갈 때 삼각대+디에셀알을 안 가져간 걸 후회한 단 하나의 이유는 야밤에!!!! 이런 예쁜 삼색이 아가씨를 만날 줄 몰랐기 때문에!!!! 아앗..ㅜㅜ 쩜팔렌즈가 필요한거였어!! 두둥!!! 미러리스 카메라로는 안되는거샤... iso는 있는대로 올리고!!! 빨리 급한 마음에 소시지를 계속 꺼내고!!! 부드럽게 부르면서 우쭈쭈쭈쭈~~~ 뒤의 일행들에게는 라면처럼 생긴 뿌셔먹는 과자를 던져 주고는 사실 부산도 전정사태였기 때문에 집에서 나올 때 이 산행을 갈 것인가를 조금 고민 했었거든요. 근데 서면쪽으로 가니까 신호등도 되고 가게에 불도 좀 들어와 있었어요 여기도 다행히 가로등 일부는 불이 안들어 와도 요런 조명은 켜져 있었답니다. 원래 뭔가를 구매할때 주로 카드를 쓰는데 슈퍼에도 전기가 다 나가서 ..

[부산 남천동, 다리집]매콤떡볶이와 오징어다리와 광안대교

저녁에 친구님들을 만나서 서면쪽에서 황령산을 오르기 시작 황령산 봉수대를 찍고 찻길을 따라서 광안대교쪽으로 내려오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야밤이라..;; 삼각대는 필수지만 가을같지 않은 날씨에 얼마나 더웠는지 짐은 최소화!!! 내려오면서 아침에 다른 친구님이 이야기해줬던 다리집을 지나더라구요~~~ 덥썩!!! 나 부산에서 태어나 살면서 이야기만 들었지 못가봤어 요기 가보고 싶어!!!! 생각보다 크고 넓었어요 살포시 메뉴판과 가격! 아..사실은 다리가 땡겨서 그냥 둘레둘레 앉아서 셔터만 누르고 메뉴 기다림~ 이 동네에서 자란 친구들은 아주 어렸을 때부터 다녔던 곳이라서 딱 이 두메뉴가 최고라고 추천해주더라구요 호오~~~ 정말 튼실한 오징어다리!!! 가위가 같이 나옵니다 떡볶이도 커요!!!! 요렇게 요렇게!!!..

[경성대/부경대앞,일마지오]무한 화덕피자가 좋긴한데~

오랜만에 라기 보단.. 항상... 큰마음 먹고 가는 경성대, 부경대쪽입니다. 오늘 만나는 친구들이 다 부경대 친구들이라서~~ 룰루 랄라 신나게 부경대 앞으로 고고싱!! 평소엔 경성대 앞이라고 하지만 이럴땐 부경대 앞이라고 써 줘야 할거 같음 +_+ 동아서적에서 기다려서 다들 만나서 이동 바로 아래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헤에.;; 그새 티비에도 여기저기 나왔나보네요~~~ 압구정, 명동에도 지점이 있으니까 여기저기 나온거 다 섞어서 올려놨겠죠~ 여전히 분위기 좋습니다 ^^ 일단 가격 확인 +_+ 런치세트말고 이런 식사 메뉴를 주문하면 무한피자 리필이 된답니다. 초록색이 위로 가 있으면 계속 피자가 나오는거죠 빨간색으로 뒤집으면 그만 먹겠다는 신호입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빵~ 이날따라 손님이 많아서 자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