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1288

[적묘의 페루]강아지 누렁이가 있는 한국수녀님네 공부방,Arboleda de Santa Rosa지역

정말 페루 리마에 와서 3년을 살면서 그 많은 리마 안의 지역을 지나가봤지만 그때마다 빈부 격차와 빈부격차에 따른 사막화를 온 몸으로 체험하면서 깊은 마른 기침에 폐가 상하는 것을 느낍니다. 엘 살바도르, 빠차쿠텍, 꼬마스..그리고 앙콘... Arboleda de Santa Rosa 버석버석한 모래가 있는 곳아니 모래와 바람만 있는 곳 이곳도 행정구역상의 리마이기 때문에이주한 사람들이나 땅에 투자하는 사람들은이곳에 자리를 잡습니다. 이런 식으로 생겨나는 리마 외곽의 거주지들은 그냥... 합판으로 집을 지어놓고전기와 수도가 들어오길 기다립니다. 그 전엔... 시청에서 물탱크차에 물을 실어서 저렴하게거주민들에게 판매를 합니다. 매번... 말씀드리지만리마는 바닷가에 있지만 사막입니다.바다가 있는 것과 사막이란..

[적묘의 페루]오얀따이땀보와 마추픽추 2박3일, 천천히 걷는 즐거움

새벽손님으로 유적지에 들어가는 즐거움아마도 이런 것은 어린 시절부터 몸에 익혀온 가족여행 덕에 딱 자리잡은여행에 대한 자세가 아닐까 싶어요. 일출부터 일몰까지~ 그러다 보니 여행지에서는 하루가 아주아주 길어진답니다. 새벽 5시엔 일어나서 준비를 끝내고따뜻한 것을 마셔서 몸을 데우고 가방을 정비해서 발걸음을 옮깁니다! 2박 3일 일정 정리 쿠스코(오전출발)-피삭(시장 구경 및 점심)-오얀따이땀보(1박 및 유적지 걷기)-아구아깔리엔떼(1박)-마추픽추(오전 5시반~오후5시 하산)-아구아 깔리엔떼-오얀따이땀보-쿠스코(새벽 1시 30분 센뜨로 도착) 보통은 성스러운 계곡 투어로 오얀따이땀보까지 가는 반나절 버스,거기에서 페루 레일이나 잉카레일로 아구아 깔리엔떼로 들어가는데 약 2시간 아구아 깔리엔떼스에서 하루 자..

[적묘의 페루tip]알파카 라마인형과 나스카 냉장고 자석들,꽃보다여행기념품!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20만원 넘는 라마 인형 사진을 누가 보내와서 바로 그 인형이라고 해서 홍보하던데..;; 그건 독일제 수제인형이더라구요. 그저 라마라는 것만 일치할 뿐입니다. 페루에서 판매하고 있는 라마 인형은 정말 다양하답니다. 알파카 털을 이용한 것 그 중에서도 부드러운 베이비 알파카 어른 알파카 거친 양털 그렇게 다양한 제질, 다양한 디자인들의 인형들!!! 최근에 여기저기 물어오는 것과 저도 이제 활동 종료를 한달 앞두고 한국에 보내는 물건들을 구입한다고 정신이 없습니다. 한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인형들의 가격은 싸지 않은데 그것은 일단 알파카털 인형 자체 가격이 일단 작은 거 기준 만원~3만원 정도 (180센티정도 키큰 건 300달러 정도) 국제배송료가 키로당 2만원이 제일 저렴합니다. 컨테이..

[적묘의 페루]알파카 털가죽 인형들과 방석, 여행 기념품과 우체국 파업 끝

다음 메인에 떴나봅니다. 시차 때문에 지금 알았어요.저는 지금 페루에 있고, 곧 다른 남미 나라들을 여행합니다. 이 글은 판매글이 아니라 페루에서 살수 있는 기념품 소개글입니다. 저는 페루에서 3년을 살았고, 여기저기 다니면서 가족과 친구들에게 줄 선물을 구입하면서이런 인형들은 도매하는 곳에서 한번에 구입하면서 가격을 저렴하게 구입했던거예요. 여기도 정식 소매가게로 가면 가격은 올라갑니다! 글 끝부분에 있습니다. 다른 털실 제품과는 달리 가죽 제품이라서 특유의 내음이 있고털들을 잘 빗질해서 풍성하게 손질해 줘야한답니다!!!---------------------------판매문의를 블로그 여기저기 올려주셨는데지금 아직 페루 EMS가 정상화가 안되어 있어서 3주 안에 물건이 간다는 보장도 없고저도 3주간의 ..

[적묘의페루]태양의 문, 마추픽추에서 만난 산신령의 배려,cuzco

2012년 8월의 화창했던 하늘보다뭔가 신비스러운그리고 .....여행책자에 항상 나오는 바로 그 말..;;; 화창한 하늘을 보는 것이 어려운 그 마추픽추에흔하디 흔한 흐린 하늘을 보러 출발한 것은 제 공식적인 일정이 모두 끝난자유로운 날들 우기가 시작된 10월 몇번이고 일기예보를 확인하고 모든 것은 일정없이쿠스코에 가서 바로 살 수 있는 표를 사서뭔가 어마무지하게 울적한 날에 가게 된 마추픽추 일평균 구름이 99%새벽, 오전, 오후에 3차례 이상 비가 오고저녁엔 천둥번개가!!! 딱 좋아!!! 내가 원하는 바로 그 느낌!!!!! 미스테리한 숨겨진 비밀이 있는 공중 정원으로!!! 산신령님과의 부킹 예약 완료!!!! 아구아 깔리엔떼에서 출발하는 첫 버스는새벽 5시 30분 출발...도착...입장... 아......

[적묘의 페루]고양이 밥쇼! 캣맘 즐거움~밀어주기 지원금 감사합니다!

고양이들의 밥셔틀, 혹은 엄마..캣맘!!!! 왜 더러운 길고양이들에게 그렇게 쓸데없이 돈을 쓰냐구요?쓸데없다의 기준이 참.. 저마다 다르지만요. 음... 가치의 문제랍니다. 생명을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기도 하지요.      저도 야밤에 애기울음으로 우는 고양이의 발정소리는 정말 싫어요 그러나 생명이고, 이런 도시 환경을 만들어서 생명 균형을 무너뜨린 건 인간이니까요. 개든 고양이든 새든, 인간이 만든 숙제이고그 중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건 고양이니까요. 제게 가까이와서 야옹~ 하면 앙~ 하고 맛난거 한입 줘야 할거같은 그냥 그런 느낌이 가장 큰 행동의 원인이 되지요!!!!    다행히 적지만 그래도 간혹 도와주시는 분들도 계시고 말이죠!!! 항상 감사합니다 !!!  이번엔 먹이주는 거 도와줄 친구와 함..

[적묘의 페루]고양이,걱정보단 행동과 입금을!! 진지하게 궁서체!

난 그래 그렇게 걱정이 되면 말만 하지 말고 눈 앞에 뭐라도 좀 가져다 놓으라고  그래서 당장 배고픈 아이가 눈 앞에서뭐라도 먹으면 내 마음이 편하잖아. 그리고 이왕이면 내 맘처럼 그대 맘도 편해지면 좋겠어.       고양이들은 거짓말을 하지 않아 배가 고프지 않은데 괜한 욕심으로 남이 먹는 걸 방해하지 않아.      그냥 지켜보던가아니면 다른 곳을 보던가  도움이 되지 못한다면도움이 되지 않을거라면 시비라도 걸지 말아줬으면 해      치느님을 영접하고 튀김옷을 벗기고남은 살을 발라내서 배고픈 고양이에게 한입 나눠 줄 수 있는게 오늘의 내가 할 수 있는 일의 다였어      그리고  배고프지 않은 이 아이는 맛있게 먹는 노랑둥이를 방해하지도 않고 그냥 자리를 비켜주었어.       내가 생각하는 관..

[적묘의 라오스]루앙프라방을 기억하며,Luang Prabang, Laos

어떤 걱정에 빠지면 앞을 바라보지 못한다 발 아래만 바라보면 저 하늘의 별은 존재하되 존재하지 않는다. 누군가 끌어주는 방향이 있고 스스로 끌려가는 방향이 있다 중력과도 같고 인력과도 같은 그런 자연스러운 흐름들은 나의 계획과는 무관한 듯 무심히 다가오고 조금의 망설임과 고민을 양념처럼 뿌리지만 결국 나는 잘 알지도 못하는 세상으로 항상 발을 내딪고 있다. 2006년, 2007년엔 몽골 2009년엔 그 곳이 인도네시아였고.. 2010년, 11년엔 베트남과 라오스. - 사진 아래는 일괄 편집 때문에 베트남이라 나왔지만 라오스예요 ^^:; 2011년 10월부터 2014년 10월까지 3년은 남미 페루. 이제 모든 일들은 한 페이지 저 너머로 넘어간다. 흘러간 시간들을 들여다 보는 것은 나이를 먹어서 추억할 것..

[적묘의 라오스]아침 부비부비 고양이는 여행자의 친구!

피로가 길어지면 어느새 여유가 사라지는 것을 느낀답니다. 팍팍한 일상... 잠시 숨을 돌려봅니다 어제 도착한 낯선 거리 오늘 멍하게 둘러보는 새로운 땅.. 라오스 루앙프라방에서 반가운 친구를 만납니다. 새벽 탁발이 끝난 시간 이른 아침을 피로를 무거운 머리 속 배려없는 흡연인의 비매너에 지친 어제를 상쾌한 꽃과 시원한 기지개로 시작해 봅니다 여행의 즐거움 낯선이를 두려워하지 않고 똑같은 일상도 새롭게 받아들일 수 있는 하루를 기원하며 쌀밥을 손에 얹어 놓을 수 있는 공양의 자세를 조용히 시선을 마주칠 수 있는 손을 내밀 수 있는 여행자의 자세를 배워갑니다. 아침을 부비부비로 시작하는 루앙프라방 거리 고양이는 그 어떤 이에게 향과 꽃을 받치지 않아도 복 받을 거예요 너덜너덜해진 몸과 마음을 온 몸을 다해 ..

[적묘의 라오스] 루앙프라방 일상의 시작점

어느 순간 거리가 오토바이로 넘쳐난다 일상적인 동남아의 아침 그렇게 시작되는 하루 꾸벅꾸벅 졸던 개도 눈을 뜨고 탁발 행렬이 끝난 거리엔 봉양을 위한 꽃장식을 만드는 여인네들이 가득 멍멍아.. 카메라 좀 봐..;; 이른 아침 문을 열기 전 왕궁박물관 Haw Kham 열심히 숙소로 돌아가는 중에 어제 밤 야시장이 열렸던 곳이 다시 차와 오토바이가 달리는 차도가 되어 있고 피로가 누적된 다리는 뚝뚝이를 애절하게 바라보지만..;; 돈은 커녕... 카메라만 달랑 거리고 나온게 죄... 가던 길에 졸던 강쥐 오는 길에 보니 눈 뜨고 있다 ^^;;; 야시장 천막이 걷힌 거리를 열심히 걸어본다 그래도 입구쪽엔 상설 시장이~ 이제 아예 외면하는 강쥐 ㅋㅋㅋ 아침 식사를..ㅜㅜ 여기서 하고 싶어지는 유혹!!! 아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