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100

[적묘의 페루]짱구눈썹 단추 눈의 반려견, 온순한 불 테리어(Bull Terrier)

불 테리어(Bull Terrier)는 불도그와 지금은 멸종한 화이트 잉글리시 테리어를 교배하여 개량한 몸집이 중간 크기인 개랍니다. 몸무게는 23~28kg이고, 어깨높이 53~56cm 정도 머리는 길고 달걀 모양이며, 눈은 작아요~ 아니...쬐끄맣다.... 쬐깐하다..;;; 바늘구멍보다 크다??? 첫 인상을 앗...얘 사냥개 종류인데... 그런 느낌인데요 바로 그 담에 오는 건.. 사람 좋아하고 디게 순하네~ 아직 6개월의 아기랍니다~ 아우 이 짱구 눈썹 ㅎㅎ 완전 귀여워요~ 게다가 커다랗게 펄럭거리는 귀!!! 쫑긋!!! 이집 4살짜리 꼬맹이가 만져도 짖지도 않아요~ 일찌기 투견계에서 물러나서 온순한 성격과 사람을 좋아하는 참을성 높은 견종으로 만화 바우와우의 주인공이기도 하죠 짱구 눈썹에 단추만한 눈~..

[적묘의 볼리비아]코파카바나 달의 섬 도착,티티카카 호수 Isla de la luna

볼리비아와 페루의 국경에는 커다라 호수가 있지요 그 호수의 이름이 티티카카 호수 그리고 그 안에 여러 개의 섬이 있습니다. 3,812m에 위치한 볼리비아의 건조한 알티플라노 지역 달의 섬은 호수의 서른여섯 개의 섬 중 하나입니다. 티티카카라는 호수 이름은 아이마라 족이 부르는 명칭인데, 이는 아이마라어의 티티(퓨마)와 칼라(바위)라는 단어에서 유래하는 듯합니다. 호수의 모양이 토끼를 사냥하는 퓨마와 닮았기 때문에 그렇게 이름 지었다고 해요 보통은 오전 오후 투어를 묶어서 달의 섬, 해의 섬을 간답니다. 먼저 달의 섬으로 갑니다. 햇살은 뜨겁고 비는 떨어지고 호수도 일렁일렁 넓은 호수만큼 커다란 하늘 빗방울이 떨어지더니 이내 햇살이 반짝 무지개도 왔다갔다 작은 섬이여서 별로 투어가 다양하지 않습니다. 그냥..

[적묘의 볼리비아]순둥이 갑! 코파카바나 개님과 여행자 거리의 추억

볼리비아 코파카바나는 정말 작은 동네랍니다. 그냥 걸어갔다 걸어오면 이쪽이 버스터미널 저쪽이 티티카카호수 가운데가 여행자 거리 여행에서 만나는 이들은 대부분 중남미의 젊은이들 여름 방학을 맞이한 12월부터 2월까진 성수기랍니다~ 하루는 쉽게 흐르고 아무렇지 않게 길가 카페 앞에 앉아서 아무렇지 않게 개들과 아무렇지 않게 사람들과 이른 아침에 출발한 투어를 마무리하고 오후 5시쯤 도착해서 다시 라파즈나 뿌노로 가는 버스를 타려는 사람들이 한두 시간을 다시 기다려야 합니다. 노을을 담고 싶지만 아직 아쉽게도 해가 가라앉는 시간이 멀었네요 티티카카의 반짝거리는 물결이 참 예쁘네요. 자꾸만 셔터를 누르게 됩니다. 괜시히 한번 내려갔다가 또 올라갔다가 도착한 날에 비가 내리고 많이 춥고 거기에 고산증까지 버스에 ..

[적묘의 볼리비아]강냉이 뻥튀기,남미 안데스산 옥수수

지구반대편에서 만나는 익숙한 비쥬얼..;; 응? 너 뻥튀기 아니니? 뻥튀기가 한국에만 있는게 아니죠 여기는 코파카바나 볼리비아의 국경도시로 티티카카 호수를 끼고 있는 작은 도시랍니다. 화창한 아침에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담배갑 사진에 허걱 정신이 살짝 나간 상태에서 눈에 들어온 것은? 여기도 뻥튀기요 저기도 뻥튀기네 코파카바나 여행자 거리랍니다. 걸어서 오분이면 위쪽으로 중앙 광장이 나오고 아래쪽으로 걸으면 티티카카 호수가 나오지요. 태양의 섬 달의 섬으로 가는 배들이 다 여기서 출발합니다. 호수의 항구지요~ 요즘은 우기입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비가 왔다가 햇볕이 났다가~ 이른 아침 투어가 시작하는 시간에 따라 관광객들도 움직이기 때문에 아직은 한산한 여행자 거리에 부지런한 분들 몇분만 가게를 열고 상품을..

[적묘의 우유니]볼리비아 소금사막 입구, 꼴차니

볼리비아 우유니 사막은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가고 싶어하는 곳 볼리비아 포토시주(州)의 우유니 서쪽 끝에 있는 소금으로 뒤덮인 사막입니다. 사막..이라고 해야 할까요? 건조화된 호수입니다. 면적은 1만 2000㎢ 해발고도 3,653m의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어서 고산증을 조심해야 합니다. 전 그냥..;;; 열심히 약먹고 밤엔 바로바로 잤어요. 지각 변동으로 솟아올랐던 바다가 빙하기를 거쳐 2만 년 전 녹기 시작하면서 이 지역에 거대한 호수가 만들어졌는데, 이 후 건조한 기후로 물이 모두 증발하고 소금 결정만 남으며 형성된 지형입니다. 여기에서 소금을 생산하는데 순도가 아주 높고 물의 증발량이 워낙에 높아서 바다소금보다 10배 정도의 염분이라고 하네요. 지금은 소금생산보다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기념품..

[적묘의 우유니]볼리비아 소금사막,Salar de Uyuni

우여곡절 끝에... 1년 3개월만에 볼리비아, 우유니를 걸었습니다. -페루 코이카 단원은 파견 1년 이후 국외휴가 3주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리마-훌리아까-뿌노 -코파카바나-라파즈-우유니 그리고 다시 그 반대 반복으로 라파즈-> 코파카바나 -> 뿌노 -> 훌리아까 -> 리마로 무사 귀환 당장, 10여기가에 달하는 사진을 하드에 옮겨 놓고 뜨거운 햇살과 차가운 바람 해발 고도 3600m이상의 고산지대를 다시 한번 들여다 봅니다. 여행 첫날 페루아나들 때문에 비행기를 놓칠 뻔 하고 실수로 가방을 잃어버렸다 찾고 국경을 넘어가는 것이 하루 늦어지면서 라 파즈를 최단시간 5시간에 끝내야 했고 우유니에선 소금에 발이 베여 뒷꿈치가 아프고 엄청난 자외선에 피부가 너덜너덜해지고 뿌노에서는 하루에 4,5번씩 쏟아지는..

[적묘의 페루]사슴이 뛰노는 최고 사립대,카톨릭대학에서

현재 페루에서 가장 좋은 대학은 가장 오래된 대학인 국립대학 산마르코스가 아니라 여기 리마에 있는 카톨릭 대학이랍니다. 사립이어서 입학금과 수업등록비가 있고 수업도 제대로 하는 편이고 교수진도 좋습니다. 교환학생 제도도 괜찮다고 하구요. 여기식으로 발음하면 그러니까 에스파뇰로 하면 까톨리까 라고 합니다. 정식 명칭은 Pontificia Universidad Catolica de Peru 그리고 또하나의 자랑은 정원을 뛰어노는 사슴들!!!! 건물들도 나름 현대적이고 캠퍼스가 괜찮아요. 정말 부러운... 학교죠 역시 시도때도 없는 애정행각과... 시도 때도없이 어슬렁거리는 사슴들 장미가 피고 사슴이 오가는 캠퍼스.... 상당히 넓습니다!!! 그리고 캠퍼스에 들어갈 때는 상당히 절차가 복잡합니다. 학생증이 있..

[적묘의 페루]쿠스코,해외봉사의 공통점, 개들이 많은 이유

몽골이 그랬었고 호치민이 그랬고 라오스가 그랬고 페루 여기저기 다닐 때마다 또 똑같이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해외봉사를 가게되면 특히 의료봉사는 주로 도시 외곽지역의 의료시설이 부족한 곳으로 가게됩니다. 그러다 보니, 어떤 공통점이 보이게 되는데요 가난한 곳일 수록 개가 많다는 것!!! 도시 외곽에서도 외곽의 외곽에 있는 학교 무료 의료캠페인에 다들 아침 일찍 와서 기다리고 있어요. 그리고... 눈 땡그랗게 딱 눈맞추기 들어가는 강아지도요! 갑자기 다리스치고 지나가는...;; 어른 허벅지 높이 아이 키만한 커다란 개도! 한 두마리가 아니랍니다..;; 서로들... 시크하게 그냥 이웃사촌 신경쓰지 않습니다. 교실 안에서 이루어지는 양치 교육과 손씻기 교육 안이 궁금한 것은 사람이나 개나 마찬가지..;; 어렸을..

[적묘의 페루]비싸도 너~무 비싼 팝콘,멀티플랙스 극장,cine planet

페루에서 영화보기~ 페루도 극장이 대부분 외국 자본이 들어오면서 근사하게 멀티 플렉스로 바뀌고 거의 동시 개봉인거 같아요. 여러 곳이 있고, 지역에 따라서 영화비가 저마다 다르답니다. 확인~~~~ 보통 12솔..한국돈으로 6천원 가량이지만 평일 할인도 있고 그래요. 좀 외곽으로 가면 3,4천원 정도도 있구요. http://www.cineplanet.com.pe 집에서 적당히 떨어진 거리에.. 역시 밤엔 안가지만 낮엔 가는..동네 중 하나 산 미겔 플라사랍니다. 쇼핑센터가 모여있음 돈이 많이 오가니까 당연히 범죄율이 높아짐 센터 안은 안전합니다. 항상 대부분 그래요. 밖을 걷거나 버스를 기다릴 때, 혹은 버스 안이나 택시 강도가 위험한 법 그래서 밤엔 안다니는 게 좋습니다 ^^ 이런 쇼핑 센터는 이제 어느..

[적묘의 페루]센트로 따끄나길,리마버스 노선 정리 중

주로 센뜨로 데 리마 쪽에 해당되는 일입니다. 갑자기 어떤 예고도 없이 버스 정류장이 바껴서 매일 출근해야 하는 저에게는 정말이지 황당하고 또 황당할 뿐..ㅠㅠ 정류장에서 제대로 내려주지 않으니까 저만 뭐라고 한게 아니라 페루 사람들도 다 같이... 뭐라 뭐라~~~ 에 또... 버스노선 정리 중이랍니다요 리마의 버스들은 대략 이렇게 옆구리에 길 이름이 적혀 있고 버스 정면에 숫자가 있어요 그런데 그 앞의 영문자가 MO,EM,NM...할거 없이 전부다 같은 정류장에 다 섰었거든요 그게 차가 하두 많으니까 2,3겹으로 주정차를 해서 리마시청에서 정리를 들어갔습니다 A,B로 나눠서 각각 이용정류장을 구분 시킨 것! 거의 같은 장소에서 다른 날 찍은 건데요..;; 이 길은 정말 항상 차가 많아서 정신이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