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냥이 396

[지붕위 고양이] 보고싶은 초롱미니미도 먹튀고양이??

지붕에.. 사료 두봉지를 던져 놓았습니다. 하나는 어제 비오는 중에도 간간히 뜯어 먹고.. 오늘 아침에 보니 깨끗이 잘 마무리로 다 먹고 봉지만 고인 물에 딩구르르르르 여전히 아기들은 보이지 않아요 한달이면 애들이 부쩍 부쩍 자라니까... 그리고 지금 간간히 보는 저 삼색주니어는 엄마 반절도 넘게 컸으니까요 젖소랑 초롱미니미가 너무 궁금할 뿐 아휴 밤마다 애들 울음소리는 들리고 사료는 먹고 가는데 얼굴은 안 보이니.. 이 갑갑함..ㅠㅠ 2011/06/25 - [지붕위 고양이] 장마걱정과 먹튀에 대한 분노 2011/06/24 - [지붕위 고양이] 2004~2005년 길냥이 사료셔틀 기록 2011/06/20 - [지붕위 젖소고양이] 뜨거운 양철지붕위의 고양이???? 2011/05/24 - [지붕위 아기고양이..

[철거촌 고양이] 까칠하기 사포 도배한 가면삼색냥

까칠하기 사포 0에 근접하는 가면삼색냥.;; 아...사포는 숫자가 높을 수록 입자가 곱습니다 이 까칠냥이라 불러야 할 삼색냥..ㅡㅡ; 요요요..표정 보세요!!! 고양이의 표정..ㅡㅡ;; 얼마나 다양한지 얘만 봐도 아실거예요 뻔히 내가 오는거 알고 기다렸던 거 나도 알거덩??? 근데 저 딴청은 뭐래~~~~ 거기에 렌즈 바라보는 저 시선..;;; 짜증내는 저 ..;;; 자기 찍는거 아니까 한 마디..;; 꺼져..;; 사실 얘는 사료 줄 때도 가까이 가면 하악 하악..;; 그래도 지난 번 갔을 땐 망원렌즈 빌려갔기 때문에~ 요만큼 가까이서 담았었지요 근데 이젠..;;; 렌즈가 없으니 가까이 다가가야 하고 가까이 다가가니 표정이 더 관리 안되고..ㅡㅡ;; 단렌즈 끼고 가까이 다가가니까 휙...;;; 가까이 하기..

[철거촌 고양이] 녹색계단 위 아래의 비밀

햇살 좋은 날.. 녹색 계단은 일광욕 해바라기 변신용 명당자리!!!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칠지도 언니의 발걸음 야옹야옹 어색한 소리~ 바스락 사료 소리~ 신난 고양이들의 계단 내려오는~ 부드러운 발 젤리는 소리조차 숨겨준다 계단 마다 놓인 일용할 양식에 바빠지는 발걸음 계단 아래 빼꼼이 숨어있던 고등어 태비 한마리는 카메라 셔터 소리가 그치자 그제야 계단위로 폴짝! 도톰하게 예쁜 꼬리를 기분 좋게 까딱이며 밥을 먹는다. 누가 볼세라.. 급히 먹고 방 안으로 들어갔다가 셔터 소리에 화들짝 놀라 또 발걸음을 옮긴다.. 아아..너의 아지트는 저기였구나.. 다행이다.. 비가 와도 괜찮겠구나~ 당분간은 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겠구나!!!! 2011/06/22 - [철거촌 고양이] 녹색계단의 어색한 야옹야옹..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모델묘 뉴이의 추억은 방울방울

입시학원 강사를 하면서 만났던.. 그 많은 지붕 위 고양이들 중에서 유난히 기억에 남는 것은 바로 뉴이.. 새로 등장했다고 뉴페이스~에서 따서 뉴이~가 되었는데 그냥 모델묘였지요 몸체도 날씬하게 예쁜데다가 꼬리까지 예쁜 노랑 테비 적묘의 목소리에 한번 돌아보는 저 졸음에 겨운 옆모습도 어찌나 우수에 젖었는지??? 더운 날엔 이렇게 에어컨 실외기 사이에 숨어서 그늘로 살짝 들어가주는 영민함도 있었지요!!!! 제가... 뉴이를 생각하면.. 추억이 방울방울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 +_+ 19금 인가요???? 머리 끝부터 방울 끝까지 다 예쁜 뉴이의 2005년 모습이었습니다. 2011/06/25 - [지붕위 고양이] 장마걱정과 먹튀에 대한 분노 2011/06/26 - [적묘의 고양이이야기] 장마와 태풍 ..

[적묘의 고양이이야기] 장마와 태풍 중에도 꽃은 피고

잠깐 장마비가 멈추었습니다. 옥상정원에 나가겠노라는 강력한 의지로..;; 정확한 네이티브 스피커의 발음으로 야!옹!! 이라고 해준..;; 두 고양이가 정원을 순시 중.. 초롱군과 이름이 같은 초롱꽃이 초롱초롱합니다~ 뭔가 눈에 들어왔나요?? 밖에서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려서 살짝 사료를 봉지채 투척... 초롱군은 신록의 캣닙=개박하 꽃에 관심을~~~ 꽃이 필 때 따서 말리면 정말 향이 진하답니다. 최고급이랄까요? 꽃과 씨를 같이 추수하세요 ^^ 그러나 장마 끝나고 따서 말려야지요..;; 저는 초롱꽃에 관심을 몽실양은??? 저에게 관심을.. 아..;; 제 발인가요? ㅎㅎㅎㅎ 몽실양은 발페티쉬라서..;; 어쨌거나 장마와 태풍이 무사히 지나가길 큰 피해 없이.. 지붕 위의 고양이들도 잘 버티길 비 그친 다음엔 ..

[지붕위 고양이] 장마걱정과 먹튀에 대한 분노

거의 한달만에 돌아온... 부산에서 지붕 위의 3종세트 중 초롱미니미는 ... 못 봤어요. 저기 젖소무늬도 못봤구요..ㅠㅠ 요 삼색이는 확실히 여자애라 그런가 엄마랑 찰싹 붙어 있습니다. 물론 엄마냥이도 꾸준히 사료 봉지를 물고 뛰어가는 센스를..ㅡㅡ;; 삼색주니어는 꽤 자랐습니다. 다른 아깽이들이 어디갔나 궁금하네요. 확실한 건 초롱이 만한 노랑둥이가 하나 새로 등장했다는 것 다 큰 수컷 성묘의 등장은 아마도 이 지붕의 판세를 엎은 거겠지요..;; 하루 오전 중에만..;; 두번이나 사료를 먹튀 당하는 요즘입니다.ㅠㅠ 던져 놓고 2분 뒤면 없어진다능..;; 그렇다고 부르면 나오는 것들도 아니고!!!!! 층수가 차이가 나는 것이 너무 아쉽지만 어쪌껴..;; 집을 부술 수도 없는 노릇!!! 2011/06/2..

[지붕위 고양이] 길냥이도 직립보행하는 맛살의 위력

처음 노랑둥이 이 녀석을 봤을 땐.. 그렇게 꼬질꼬질하진 않았었어요. 햇살에 그루밍도 종종하고.. ㅡㅡ 깨끗하게 느긋해 보였던 고양이.. 근데 겨울이 오면 아무래도 사람도 길냥이들도.. 겨울은 빈민의 적이라고 하는데..;; 춥고 배고프고.. 먹을게 없기 마련이지요 게다가...어디든 추위를 피해 들어가다 보니 꼬질꼬질해지고 어느 정도로 가까이 오기 시작했는지.. 얼마나 굶주렸는지... 그리고 날씨..;; 적묘의 소매 끝 보세요~~~ 부산도 겨울엔 습도있는 바다바람이라 정말 춥거든요!!! 그러니 저 맛살이 얼마나 맛있었겠어요!!! 직립보행도 가능해!!! 쿨럭..;; 그러나 이런거 길게 하지 마세요..ㅡㅡ;; 아흑..ㅠㅠ 역시 2004년 겨울 사진입니다. 2011/06/24 - [지붕위 고양이] 2004~20..

[지붕위 고양이] 2004~2005년 길냥이 사료셔틀 기록

외장하드 용량을 다 합치면.. 2.5테라 정도 되는데.. 남의 디카로 찍은거 까지 하면.. 2002년부터 사진이 있어요. 그 중에 니콘 3100으로 찍기 시작한 것이 2003년 중반부터 첫 디카의 기록들로 부산대 앞 고냥씨들 조금 올려봅니다. 종이박스를 이용하거나 종이를 펼쳐서 그 위에 주는 일이 많았어요 비닐 봉지에 사료를 넣어 흔들면 고양이들이 우르르르 오기까지. 약....4,5개월이 걸린 듯합니다. 당시엔 입시학원에서 언어영역을 가르치고 있었거든요. 맞은 편은 고시원이었고.. 주변에 오가는 인간들이.. 뱉은 침과 담배꽁초 던진 쓰레기 중에서.. 예쁜 건 지붕위의 고양이들 뿐이었어요. 입시학원 강사라는 건.. 2시나 3시 출근 그리고.. 밤 10시나 11시 퇴근 애매한 저녁 시간.. 이런 저런 걸 시..

[철거촌 고양이] 녹색계단의 어색한 야옹야옹

신나게 날아보자 빨리 가자!!! 소심한 야옹야옹 어색한 야옹야옹 불러대는 소리에 바스락거리는 사료 봉지 소리에 나도 폴짝!!! 잠깐이지만 날아본다 어색한 야옹야옹 소리에 도끼눈을 뜨고 쳐다보긴 하지만 봐주자고... 쟤는 네 발로 걷지도 못하고 짧거나 길거나 꼬이거나..어쨌거나 꼬리 하나 없는 몸가짐도 우아하지 못한 두발 짐승이니까 우리가 봐주는 수 밖에~ 남 밥 먹을 때 카메라 들이대는 매너 교육도 못 받은 두발 짐승이니까.. 어쩌겠어... 타고나길 우아하게 태어난 우리가 참는 수 밖에... 2011/06/20 - [지붕위 젖소고양이] 뜨거운 양철지붕위의 고양이???? 2011/06/18 - [적묘의 고양이이야기] 지붕에도, 집안에도 냥이덩어리들 2011/06/16 - [철거촌과 지붕] 길고양이와의 거리..

[철거촌 고양이] 날아라. TNR 노랑고양이

몇년 전부터.. 이 동네 올때마다 눈도장을 찍었던 노란색 길냥이 노길이예요. 몇번이나 제 글에 소개되었던 인간친밀형 길냥이.. TNR 고양이랍니다. 지금은 이... 노길이가 누워서 쉬고 있는 이 건물까지 철거가 끝났습니다. 남은 건.. 녹색 계단.... 중장비들이 저쪽으로 오가니까 진작부터 이쪽으로 와서 밥을 먹는 고양이들... 이 앞에 더 가까이 갈 수 없어서 아쉽... 날 준비!!!! 훌~~~쩍~~~~~ 무사히 착지!!! 그리고 냠냠 아이라인 꼬맹이 더 많이 먹으라고 양보해주는 노길이 삼촌... 노랑둥이 모음 2011/04/20 - [황새와 고양이] 날개+네발+두발 2011/04/16 - [지붕위 고양이] 타당한 이유가 있다 2011/01/28 - [풍요 속의 빈곤] 네가 쓰레기봉투를 뒤지는 동안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