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368

[지붕위 아기고양이] 3종세트 교환해주세요!!!

3대 3 빅딜을 고심하고 있는 이유,.. 별거 아닙니다.. 훗 따뜻한 햇살이 쏟아지는 오후~ 초롱군의 미니미와 리틀 깜찍이 젖소무늬는 열심히 격투기 중인데 날아다니는 젖소냥의 화려한 개인기에!!! 초롱 미니미는 진건가요!!! 카운트 다운 세기 전에 다시 붙어요!!! 고양이 펀치 펀치!!! 리틀 깜찍양은 계속 놀자고 자꾸만 초롱 미니미를 잡아 끄네요~ 우잉우잉우잉! 두둥!!! 엄마냥 주니어 삼색이 등장!!! 투닥투닥!! 토너먼트 형식의 격투기였나봅니다!!!! 싸워라!!!! 초롱 미니미는 이렇게 바쁜데!!! 창문에 걸터 앉아서 고개를 돌리면..;; 우리집 3종 세트는..이렇게..ㅡㅡ;; 거대냥이덩이들이 침대와 일치화!!!! 2011/03/31 - [침대의 필수요소] 묘체공학 고양이베게 2010/08/22 -..

[지붕위 고양이] 초롱 미니미의 발랄깜찍한 오후

엄마는 바쁩니다 요쪽 공사하는 건물에 사람들이 언제 올지 저쪽 창문이 언제 열릴지.. 갑자기 던지는게 과연 뭔지 먹을 건 먹어도 되는건지 아기냥들은 자꾸 놀아달라지 엄마는 사실 카메라 째려보는 걸로도 충분히 힘들어요 아기들 왔다갔다 하는거 뒤치닥거리해야지 정말이지 쉬고 싶어요 그냥 꾸벅꾸벅 졸려고 하면 꼭 창문이 열리네요 그거 신경 쓰지 말고 같이 놀자고 졸라보아요~~~ 꺄아~~~ 나 어디 숨었게? 신나게 놀아요!!! 엄마는 얼음 땡 놀이 중일까요? 아 정말 얼음 땡 놀이인가봐요!!! 앗..세마리 성공 +_+ 하늘에서 갑자기 이상한 비가 떨어졌어요!!!! 열심히 먹고 있는데 갑자기 위에서 뭐라고 말을 거네요~~ 야옹이라나 뭐라나? 엄마랑 같이 한번 쳐다봐 줍니다~ 두마리 성공 +_+ 오후는 이렇게 지나갑..

[지붕위 고양이가족] 빛의 속도로 자랍니다!

아까 금방까지..놀다가 밥 먹다가 갔습니다 ^^;; 어제 밤에 봉다리 잘 묶어서 던진 건 물고 가서 먹은거 같고 오늘은 던지다가 열려서 애들이 하나씩 먹고 놀다가 갔어요 허허허..이 녀석들 뭐지? 사이드 스텝까지.. 게다가 저 덩치..ㅡㅡ;; 너무 빛의 속도로 자라는데? 비교해 보시길..ㅡㅡ;; 2011/05/16 - [지붕위 엄마고양이] 아기 고양이가 셋??!!?? 2011/05/13 - [지붕위 엄마고양이] 사료셔틀 대기 중!! 2011/05/10 - [지붕위 고양이] 엄마가 되었어요 역시 엄마는 째려봐 주시고..ㅡㅡ;; 아..지붕위 고양이 말구요, 울 엄마가 하시는 말씀이 어제 보다 한빰 자랐네 하시더라구요. 저만 그렇게 느낀게 아니었어요!!! 정말 빨리 크네요 사료 하루에 두번 줘야 할까봐요.. ..

[지붕위 엄마고양이] 아기 고양이가 셋??!!??

지붕위 삼색이 고양이... 엄마~~~ 아기가 셋이었어요!!!! 깜찍양 닮은 애랑 초롱군 닮은 애랑.. 또 예쁜 삼색 점박이 하나가!!! 등장!!! 역시나..;;; 창문과 방충망 때문에 사진이 잘 안나와서 문을 열자마자 그 소리에 후다닥 도망가네요. 엄마의 저 경계..;; 하루 종일 한 5번은 이렇게 마주친거 같은데 우리집에서 그 지붕으로 가는건 완전 불가능이란 걸..ㅡㅡ;; 정말 모르는게냐1!!! 있는대로 줌 땡겨서 찍었지만 그래도 멀어서 편집했습니다..;;; 집 안에서 같이 사는 고양이들과는 사뭇 다르지요 아니 똑같아요... 다 예쁘고 귀여워요!!! 2011/05/16 - [스승의 날]초롱군이 카네이션을!!! 2011/05/16 - [쭌님네 투슬리스] 검은 짐승이 몸부림치는 이유 2011/05/15 -..

[지붕위 엄마고양이] 사료셔틀 대기 중!!

지붕위의 고양이를 발견하고 바로 달려가서 고단백 +_+ 사료를 한 웅큼!!! 가득!!! 준비해서 후다다다닥 내려온 사이.. 꼬맹이들은 다 저쪽으로 숨어버리고 ㅡㅡ;; 아아..저 의심 가득한 눈초리.. 너님아.. 아아..내가 너한테 가까이 가려면 날개를 다는 수 밖에 없단다!!! 3층에서 남의 집 옥상 지붕으로 사료를 그득 넣은 봉지를 힘껏 던지지 않으면 집들 사이의 담벼락으로 빠져버리니까..; 날 그렇게까지 경계하지 않아도..;; 난 너한테 접근 불가라니까넹..ㅡㅡ;; 아빠가 카메라 렌즈 살때마다 구박한거 바로 반성 모드.. 아빠의 망원렌즈로 있는대로 줌을 +_+ 2011/03/03 - [묘체공학베게] 백통은 공유하는 것입니다!!! 2010/10/21 -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초롱군 전용 장난감과 베..

[지붕위 고양이] 엄마가 되었어요

지붕위 고양이들... 기억하시나요? 여기 이 지붕을 즐겨 찾던 많은 고양이들은 아마 계속되는 공사 그리고 좀처럼 끝나지 않는 추위에 다들 흩어졌답니다. 그런데.. 전 어느새....두 아이의 엄마가 되어있어요 2010/09/09 - [적묘의 길냥이 체험기] 분리수거 잘해야 하는 이유 적묘의 냥레이더는 정말 대단 집안에 있다가 갑자기 창 밖을 바라보니..;; 딱 +_+ 옥상에서 일광욕을 하다가 딱 걸렸지 말예요 것도 아기들까지 데리고 나왔는데..;;; 초롱군과 동급 진리의 노랑둥이닷!!!! 아아..흰색이 많은 저 귀여운 젖소의 등짝!!! 정말.ㅠㅠ 이럴때..ㅠㅠ 망원렌즈의 존재에 너무 감사해요!!!! 그러나 엄마는 애들도 불안하고 카메라 셔터 소리도 거슬리고 크으..ㅠㅠ 나도 디에셀알의 셔터소리를 조절할 수..

[철거촌고양이]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괜찮아요 같이 있으니까 혼자가 아니니까 사람들이 지르는 소리 들리지 않고 밤길 오가는 동안 무언가 집어 던지지 않으니 남들이 보기엔 어떻지 몰라요 그래도 아직은 비피할 곳이 있고 밥주는 이가 있고 아직 태양이 있고 지구는 돌고 있어요 온기를 나눠주는 따뜻한 마음이 있고 이 벽은 아직 튼튼해요 언제 우리가 내일을 알고 살았던가요 그건 모두가 다 마찬가지 여기가 다 무너진데도 옆으로 이동하면 되겠죠 물론... 어디서도 반갑게 맞아주지 않는 길고양이 신세지만 인기척에 후다닥 도망가다는 법을 배운 것이 짧은 묘생의 가장 큰 배움이지만 그래도 괜찮아요 따뜻한 목소리로 불러주고 가끔 맛난 것도 챙겨주고 또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이렇게 공유하기도 하니까요. 2011/04/28 - [철거촌 턱시도 고양이] 나는 전설..

[지붕 위 고양이] 창 밖의 고양이

옆집... 어느새 지리했던 시끄러웠던 지붕 공사가 끝나고 새로운 지붕이 자리 잡았다.. 옛 지붕은 애들이 숨을 데도 많았는데 걔네 다 어디갔을까 싶더니.. 엇? 앞머리를 곱게 올려붙인 흰바탕 젖소 한마리가~ 새 지붕을 보러 왔다!!! 헉..너무 변했나.. 멍.... 에비..넌 고양이지 멍멍이가 아니잖아!!!! 나? 그래 너!!! 글치..나 고양이지.. 빨리 지붕 위 탐험을 +_+ 엥?엥? 너 어디까지 가는거야!!!! 아아 걱정하지 마..돌아갈꺼야 왔던 길 그대로... 뒷발에 힘 딱 주고 응..조심조심... 아... 고양이가 참 살기 힘든 곳이야... 저쪽 주택가로... 넘어가는 걸 마냥 바라보고 초롱군은 창가에서 내려왔답니다. 2011/04/16 - [지붕위 고양이] 타당한 이유가 있다 2010/08/1..

[철거촌 턱시도 고양이] 나는 전설이다

모든 것은 순식간에 일어났다. 아무도 없다. 여기에 밤마다 음식을 놓아주던 이도 오가면서 살갑게 인사하던 이도 없다 여기서 태어나 자랐는데 세상이 변하는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몇번의 시끄러운 소리 몇 일의 무너짐 그리고 쓸어감 어디론가 사라진 사람들 어디서 먹을 것을 구할까 아직은 바람을 피해 따스한 햇살을 누릴 수 있는 벽이 남아있으니 괜찮아 이제 힘든 겨울이 지났으니 봄을 맞아 꽃이 피고 모든 일상이 따스할 거라 생각했는데.. 힘겹게 벽을 올라간다 이 벽은 언제 사라질까 공사장이 아닌 곳은 도로.. 도로가 아닌 곳은 철거예정지 언제나 쫒겨다니는 것이 생의 전부였지 뒤돌아 봐도 사실... 마땅한 답도 나오지 않아 다시 한번 벽에 오른다 신이 있다면 내가 극복할 수 있는 만큼의 벽만 눈 앞에 놔..

[철거촌고양이] 순수한 호기심, 어디로 가야해?

의도치 않은 숨은 그림찾기 멍하니 창밖을 내다 본다 여긴 어디지... 드라마 세트장을 보는 기분에 와아.. 저 집이 저렇게 생겼었네... 그러다 찾았다... 뭔가 움직인다 아아.. 예전에 밥을 얻어먹으러 왔던 그 턱시도구나!!! 얘는 이 동네에 남아있구나 나 정말 궁금해서 물어보는데 너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거니 글쎄... 너도 무얼 알고 가는거 같진 않구나 자꾸만 집들은 헐리고 여긴 공사장이 될 거고 커다란 기계들로 가득 차겠지 그런데 어디로 가야 하나... 차라리 지금은 밥 그릇 뺏어서 패대기치는 사람들은 없지만 그래도 밥주는 사람들은 좀 남아 있지만.. 그 사람들도 모두 떠나야 할 거고 여긴 큰 빌딩숲이 될텐데.. 어디로 가야 하나... 그냥..정말 궁금해.... 2011/03/26 - [철거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