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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묘의 서울]서대문형무소역사관,일본제국주의,의병탄압, 민주화 운동, 역사체험, 사적 제324호

이번에 역사교원역량강화 교원연수하러 갔을 때마음먹고 다녀왔답니다. 여러 번 시도했는데항상 시간이나 거리가 맞지 않아서 못갔던 곳이예요. 그리고 최근에 여러 가지 이유로 미디어에 등장하면서더욱 더 가보고 싶었답니다. 그래서 출장 차비를 포기(연수 당일내 이동해야 차비주더라구요)하고연수가 끝나고 바로 다음날 갔지요. 연수는 저녁 5시에 끝나고, 대부분 박물관들은 문닫기 1시간 전부터 입장 제한. 폭염의 서울 더 더운 서대문형무소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에어컨 설비가 돌아가는 곳은 몇군데 없어요. 휴관일 및 주의사항 입장권 유난히 날이 더 좋았답니다. 1923년 서대문감옥은 서대문형무소로 바뀌었고 1944년에는 2,890명이 수용되었다. 18세 미만의 소녀들과 10년 이상을 선고받은 자, 그리고 무기수까지 수..

[적묘의 서울]국립고궁박물관,National Palace Museum of Korea,무료,3호선 경복궁역 5번 출구에서 걸어서 2분

폭염 속에서 오가다 보니사람을 만나더라도 에어컨 빵빵한 곳으로 찾아가기 마련 그 중에서 개인적으로 즐겨 찾는 곳은 바로 박물관이랍니다. 특히 서울은 조선과 대한제국, 대한민국한반도의 중세, 근대, 현대 중심지로서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돌담길을 따라 걸어갔지만, 경복궁역, 5번 출구에서 바로 연결되는 길도 있습니다. 관람시간 변경 안내도 있고~ 전시동 입구는 사진은 담았는데 너무 많은 분들이 같이 찍혀서 그냥 살짝 측면만 올려봅니다. 외국에서 온 단체 관광객 손님들도 많았고개별 관람객들도 많더군요 주말 무더위에 여기저기 더위를 식히기 위해공간마다 있는 의자들이 가득가득 체험학습으로도 좋고피서지로도 좋은 곳!!!! 최고의 장소 밖에서 비가 쏟아지고 천둥이 우르르쾅쾅 갑작스런 소나기에 다들 ..

[적묘의 단상]꽃을 담다,상사화, 개난초, 자화석산(紫花石蒜), 하수선(夏水仙)

8, 9월이 피는 한국 자생종상사화 꽃이 피기 전에 잎이 올라오고그 다음 달쯤 꽃이 피어서만날 수 없는 인연, 이루어질 수 없는 인연 상사화라는 전설이 있죠 처음 봉오리는 그냥 소담하게그 사이로 짙은 색이 살짝 비칩니다. 하나 둘 꽃대가 올라옵니다. 날이 더울 때 어느날 갑자기 확!!! 하나 둘 팡팡 터지듯이 나팔모양으로 활짝!!! 그리고 어느 날은 이렇게!!!!! 이 더운 날 어찌이렇게 꽃을 가득 피우려나 바싹 마른 화분에 물을 주는 것은이른 아침 아직 7시도 되기 전에빨리 빨리~ 이렇게 고운 색과화려한 모습의 상사화에 압도되는 아침 마지막 순간까지 꽃을 피우고 또 피우고 그렇게 한 해를 꽃피우는 상사화를 담아봅니다. 2018/05/26 - [적묘의 정원]알로에,다육이,나눔하기,뿌리나눔, 일회용컵,테이..

[적묘의 고양이]오랜만에 만나는 담초,14살 묘르신, 노랑둥이 담초

작년에 세미나 때문에 한번 서울 그리고는 내내 부산이었지요. 방학 시작과 동시에 또 여러 연수와 일직으로 부산에만 있다가 서울에서 하는 연수를 하나 듣게 되어서1년 만에 또 서울 나들이를 왔답니다. 월요일 오전에 시작하는 연수라서일찍 올라왔어요. 원칙적으로 연수 당일 이동해야 차비가 나온다고 해서그냥 출장비 포기하고미리 올라온거죠. 어우.. 사람 많고, 차 밀리고..ㅠㅠ 버스터미널에서 역대 최고 많은 외국인 본 듯거기에 폭염특보까지..ㅠㅠ 오랜만에 만난 친한 언니님과, 또 오랜만에 만나는 담초 손바닥 위에 올라왔던 담초가이리 딩굴 저리 딩굴 더워서 늘어져있다가 밤에 도착해서 트렁크 풀고부비적 부비적 하는 걸 또 오랜만에 카메라 꺼내서 찰칵 찰칵 밤이 되서 좀 온도가 낮아지니 살짝 눈에 총기가 돌아옵니다!..

[적묘의 독서]오직 토끼하고만 나눈 나의 열 네살이야기,안나 회글룬드,정체성에 대한 동화,어른을 위한 동화

제목에서 무엇을 기대했던가. 토끼와 지내는 행복한 이야기? 귀여운 토끼가 나오는 동화책. 이렇게 제목이 주는 기대감을 철저히 무너뜨린 것은 첫 페이지부터. 순식간에 넘길 수 있는 얇은 책임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책을 넘길 수 없는 무거운 책장. 오직 토끼하고만 나눈 나의 열네 살 이야기국내도서저자 : 안나 회글룬드 / 이유진역출판 : 우리학교 2018.04.25상세보기 순식간에 넘길 수 있는 얇은 책임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책을 넘길 수 없는 무거운 책장. 철저한 고독 군중 속에 있어도, 가족 안에 있어도, 집에 있어도 나는 혼자이다. 나는 사람들 속의 토끼. 잘못 태어난 생명, 잘못 살아가는 삶. 하루하루가 무겁고 무섭다. 그러나 나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것을. 한 줄 한 줄이 모두 내 이야기 엄마는..

[적묘의 고양이]15살 묘르신,고양이 풀뜯는 소리, 풀을 탐하는 맹수,할묘니,깜찍양의 정원 나들이,여름정원

날이 더워지면 시원한 새벽녁에 종종 올라오는 깜찍양 문을 열고 정원으로 나가길 원하는 것 15살이나 먹었으면이제 알아서 문 열고 나갈 때가 되지 않았냐고진지하게 질문해 봅니다만 시끄럽고 일단 문부터 열랍니다. 열라면 열어야죠 발걸음도 사뿐사뿐 캣워크로 우아하게 마 묘생은 직진!!! 가자 쭈욱!!! 노리는 건 강아지풀 위에 옆에 다른 풀은 안 떙기고상관도 없는 것이고 한 입가지고는 성에 안차는 이 아쉬운 표정에 열심히 여기저기 뒤적뒤적찾아서 눈 앞에 똭!!! 고양이 꼬시는덴 캣그라스가 짱!! 그 중에서도 강아지풀 종류의 야들야들한 어린 풀이 최고!!! 싱그러운 풀 내음에 깜찍이 안의 맹수가 깨어납니다 크아아아아아아아~~~~ 다 잡아 먹어버릴테다!!!! 문제는 평소엔 이뻐하지도 않는 사람을괴롭히기 위한 큰 ..

[적묘의 여행tip]나만의 여행노트 만들기, 여행 수첩, 길 위의 일상 기록하기

스마트폰과 클라우드 서비스가 있어도 전기가 없거나아날로그 감성이 더 그리워질 때 어느 테이블에서어느 달리는 기차 안에서 펼쳐놓고 쓸수 있는 여행 수첩이나 노트는참 유용한 것이죠. 거기에 꾸밀 것들도 오밀조밀 사용해보고 애들용이든 어른용이든뭔 상관~ 쓸수 있는 것을다 활용해봅니다. 저렴하게 만들어보는여행수첩 다이소에서 찾은 가벼운 걸 안의 구성이 나쁘지 않아요. 종이가 좀 얇다는 것이 아쉽지만 가격대비 만족도는 좋습니다. 스티커 뒤에는 이렇게 안내도 있구요. 지도에 직접 표시해도 좋고없는 스티커는 국기든, 상징이든 그려가면서나만의 노트 만들기 시작 ♡ 적묘 인스타 친구♡ 유툽구독♡

[적묘의 부산]부산대 맛집, 인도식당,뭄바이,마라탕,탕후쿵푸,일본가정식,야마벤또

방학이 다가오니어쨌거나 시간을 내서 바빴던 학기를 마무리하고 가끔은 친구들을 만나려고 애쓴다. 계속 ㅡㅡ;; 주말에 몰아서 쉬다가 주중에 또 숨돌릴 틈도 없어서일상이 너무 별게 없어지는게 아닌가 싶다... 나이를 먹으면서, 그래도 시간을 함께 해주는 친구들이 고맙다는 언니들의 말이뭔지 사무치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 친한 동생들 데리고 갔던인도 식당 영업시작하면서 바로 들어가서한가롭게 주문할 수 있어서 좋았고 그래도 점심이 되면사람들이 가득가득해지는 곳이 대부분인부산대 앞이란 걸 감안하면 1시 전엔 무조건 식당에 가 있어야 기다리는 시간이 줄어드는 듯 배고파아~~ 브런치 타임에 먹는 인도음식 난과 인도식 카레!!! 탄두리치킨은 무난 정말 양고기 카레랑 치킨버터카레 딱 취향이었음 항상 궁금했던 마라탕 정말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