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더워지면
시원한 새벽녁에 종종 올라오는
깜찍양
문을 열고 정원으로 나가길 원하는 것
15살이나 먹었으면
이제 알아서 문 열고 나갈 때가 되지 않았냐고
진지하게 질문해 봅니다만
시끄럽고 일단 문부터 열랍니다.
열라면 열어야죠
발걸음도 사뿐사뿐
캣워크로 우아하게
마 묘생은 직진!!!
가자 쭈욱!!!
노리는 건 강아지풀
위에 옆에 다른 풀은 안 떙기고
상관도 없는 것이고
한 입가지고는 성에 안차는
이 아쉬운 표정에
열심히 여기저기 뒤적뒤적
찾아서 눈 앞에 똭!!!
고양이 꼬시는덴
캣그라스가 짱!!
그 중에서도 강아지풀 종류의
야들야들한 어린 풀이 최고!!!
싱그러운 풀 내음에
깜찍이 안의 맹수가 깨어납니다
크아아아아아아아~~~~
다 잡아 먹어버릴테다!!!!
문제는 평소엔 이뻐하지도 않는 사람을
괴롭히기 위한 큰 그림으로 이 할묘니가 자꾸
새벽 5시에서 6시 사이에 문 밖에서 우렁차게 야옹 야옹
창 밖엔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는
애플민트
캣닙=개박하
이미 씨를 추수할 때가 된 부지런한 것들
728x90
'적묘의 일상 >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적묘의 고양이]바랭이풀,초식 고양이,15살 할묘니, 깜찍양, 잡초키우는 이유 (0) | 2019.09.14 |
---|---|
[적묘의 고양이]15살 묘르신,할묘니,깜찍양, 고양이 화분 키우기 (2) | 2019.08.05 |
[적묘의 고양이]오랜만에 만나는 담초,14살 묘르신, 노랑둥이 담초 (0) | 2019.08.03 |
[적묘의 고양이]15살 묘르신,할묘니,깜찍양의 정원 나들이,여름 정원,노묘 산책 (2) | 2019.06.24 |
[적묘의 부산]부산펫팸페스티벌,강아지들,영화의전당,두레라움광장,반려동물 입양하세요 (0) | 2019.06.07 |
[적묘의 고양이]4월 5일생,아기고양이,태비냥,이지와 마리,캣초딩들,입양하세요,집사급구,입양홍보 (0) | 2019.05.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