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적묘의 고양이]오랜만에 만나는 담초,14살 묘르신, 노랑둥이 담초

적묘 2019. 8. 3. 16:43




작년에 세미나 때문에 한번 서울 


그리고는 내내 부산이었지요.


방학 시작과 동시에 또 여러 연수와 일직으로 

부산에만 있다가


서울에서 하는 연수를 하나 듣게 되어서

1년 만에 또 서울 나들이를 왔답니다.







월요일 오전에 시작하는 연수라서

일찍 올라왔어요.


원칙적으로 연수 당일 이동해야 차비가 나온다고 해서

그냥 출장비 포기하고

미리 올라온거죠.


어우.. 사람 많고, 차 밀리고..ㅠㅠ 버스터미널에서 역대 최고 많은 외국인 본 듯

거기에 폭염특보까지..ㅠㅠ












오랜만에 만난 친한 언니님과, 

또 오랜만에 만나는 담초








손바닥 위에 올라왔던 담초가

이리 딩굴 저리 딩굴






더워서 늘어져있다가


밤에 도착해서 트렁크 풀고

부비적 부비적 하는 걸


또 오랜만에 카메라 꺼내서 찰칵 찰칵









밤이 되서 좀 온도가 낮아지니


살짝 눈에 총기가 돌아옵니다!!!!








뭐야? 뭐하는거야?


뭔데? 응? 응?







노트북까지 가지고 와서 열심히 업무 중


개학날에 제출할 서류가 많아앗!!!






습과적으로 이른 아침에 눈을 떠서

열심히 이것 저것 하고 있으니


혼자 뭐하냐고 또 스르르르 다가오네요.








아 갑자기..;; 14살로 보인다!!!


여전히 애기애기하구나 했는데







벌써 우리 만난지도 14년


이렇게 저렇게 사라지는 인연들도 많지만

이렇게 인연과 묘연이 엮이는 일도 종종 있기 마련이죠


옛 지인들에 대해서 어떻게 산데

소식 들었어?


그런 이야기들과 요즘 근황들을 소소히 주고 받으면서

오가는 귀여운 노랑둥이를 부비부비해주는 시간


오랜만이라서 더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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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여전히 곁에 있어줘서 고마워요.

2. 저때의 꼬맹이가 이젠 묘르신이 되어 있네요. 맛나게 캔 냠냠하고 폭염 견뎌보자!!!


3. 세월이란 추억일 때도 있고, 나이가 무게가 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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