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발걸음 1776

[적묘의 서코 방문기] 8월 29일의 서코 풍경+코스어들

제가 처음으로 코믹월드에 갔었던 것이 언제던가요..;; 어느새 무지막지하게 나이차가..ㅡㅡ;; 하하하 시간의 흐름이 고스란이 느껴지는 서울 코믹이었답니다. 제 96회라니 이거 너무 자주인걸요..ㅡㅡ;; 토, 일 양일간 학여울역 중소기업박람회에서 개최 토요일에 갈 생각이었지만..;; 비가 어찌나 오는지 토요일엔 조용히 칠지도님네서 고양이들이랑 놀고 http://lincat.tistory.com/48 http://lincat.tistory.com/49 일요일엔 온몸이 폭~~~~ 젖을만큼 비가 와서 옷들은 칠지도 언니네 집에 놔두고 최소의 렌즈와 카메라만 들고 고고고!!! 비가 와서 예전에 비해서 3분의 1 정도로 팍..줄었네요 티켓은 딱!!! 하루만 사용가능하구요 입장료가 무지막지 올랐더군요..ㅡㅡ;; 40..

[문득 고개를 들어보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생 64주년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의 더운 어느날 받은 전화는 어이없는 노짱의 죽음... 그 어떤 사고사나 병사가 아니라 그야말로 강요된 자살... 한국에 돌아와... 인사를 드리고.. 어느 날이던가 경주 술과 떡 잔치에서 미소를 머금을 수 밖에 없었다. 대통령 주안상이란 주제 전시관에서... 마주한 그들에 더욱... 아아.. 그 곳에서 막걸리 한사발 기울이고 계신지요? --------------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생 64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와 사진전시회 등 추모행사가 28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열렸다. 노무현재단과 봉하재단은 노 전 대통령의 묘역 옆 잔디밭에서 '노무현을 추모하는 봉하마을 작은음악회'를 열었다. 음악회에는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와 아들 건호씨, 문재인 노무현재단 ..

[양관으로 운현궁을 제압하다] 경술국치 100주년에 쓰다

운현궁 양관을 위에서 내려다 본 것은 아주 우연한 일이었다 약속 시간보다 너무 이르게 간 바람에 무심코 계단을 올라가 그 건물 꼭대기 층에서 주변 경관을 바라보다 눈에 선명하게 저건 뭐가 하고 한참을 바라보았으니까 그렇게 안국역과 인사동 주변을 돌아다니면서도 무심코 지나가곤 했었는데 눈에 너무나 선명하게 박혀 면접이 끝나자 마자 운현궁으로 달려가야했다. 화창한 하늘 아래 국적 불명의 남산타워와 국세청건물을 멍하니 바라보다 시선을 조금 아래로 떨어뜨리니 과거와 섞인 현대 운현궁이 초라해진다 현재의 운현궁은 생각보다 크지 않다. 고 종이 즉위한 다음, 이하응(李昰應)은 흥선대원군이 되었고, 살아있는 임금의 아버지였던 그는 운현궁에서 섭정을 통해 서원철폐, 경복궁 중건, 세제개혁 등 많은 사업을 추진하였다. ..

[몽골 게르 안에서] 무지개를 꿈꾸다

2006년 처음 몽골을 갔을 땐 근무 중 방학 때의 단기 봉사활동이었답니다. 처음으로 DSLR을 구입하게된 계기이기도 했지요 모든..것은 기록될 필요가 있으니까 지금, 이 순간 비가 내리치는 한국에서 다시 몽골을 떠올리게 됩니다. 요즘, 몽골도 기후 변화로 인해 많은 변화를 온 몸으로 겪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게르에서 생활했던 2주를 기억합니다. 수다가 한바탕 지나가고 침묵이 감도는 게르.. 지친 몸을 누이고.. 일기를 쓰고, 저마다 휴식을 취하는 시간 [Canon] Canon Canon EOS 350D DIGITAL (8.00)s iso800 F3.5 젖은 옷을 걸고, 불기에 위안을 삼으며 [Canon] Canon Canon EOS 350D DIGITAL (30.00)s iso200 F5.6 불안정한 ..

[한일양국아동작품교류전시회] 안국역, 주한일본대사관공보문화원

가끔 친구들이 이렇게 물어올 때가 있답니다. 제가 여기저기 다니고 사진 찍어서 올리고 그러다 보니 어떻게 그런걸 다 찾아 다니니? 어떻게 그런 걸 다 아니? 하하하.. 설마요..ㅡㅡ; 절대..그렇게까지 계획적이라던가.. 방향감각이 철저한 인간이 아닌걸요..ㅜㅠ 얼마전 안국역에 갔던 이유는 봉사활동 관련 http://lincat.tistory.com/38 면접 때문이었어요. 꽤나 이른 시간이었기 때문에 오후 일정을 생각해야 했거든요 안국역 4번 출구로 나오자 마자!!!! 제가 찾던 시간보내기 좋은 곳들이 줄줄줄 튀어나온거죠!!! 일단 중요한 건 항상..시간을 보내면서 문화적이면서도 무료여야 한다는 거지요!!! 안국역엔 사실 그런 것들이 참 많답니다! 눈을 크게 뜨고 보면 다 보이니까요 ^^ 실제로 오픈 시..

[베트남항공] 밤비행기 기내식의 비밀 +_+

밤비행기 타면 밥이 나와요? 답부터!!! - 넵 나옵니다. 누군가가 물어보더라구요 호호호 뱅기 안타본 친구들에게 하는 이야기들 몇가지가 있죠 1. 비행기는 신발 벗고 타는거야 2. 화장실은 2분 만에 자동으로 열려 3. 물이랑 밥도 돈주고 사먹어야해 아아..;; 사실 요즘 저가형 항공은 물도 사먹는거 맞아요~~~ 그러나 베트남 항공은 메뉴판까지 줍니다. 저도 베트남 항공은 처음인지라 ^^ 경험담 풀어 놓습니다. 누군가가 말했었죠!! 가장 맛있는 음식은 기내식이라고 ^^ 공감 또 공감 하늘을 내려다보며 하는 식사란 정말 멋진 것!! 물론 출입국 심사 카드를 쓰는 법은 미리 알고 가는게 편하답니다 대략 다 비슷비슷합니다. 개인 정보 쓰고 오가는 편수랑 묵어가는 곳 주소를 쓰면 되지요 비행기 타면 바로 물티슈..

[몽골,테를지국립공원] 호르헉을 맛보지 않으면 몽골여행이 아니다

센 베츠가노? -여러분 안녕하세요 세흥 아므라시노? - 잘 쉬었어요? 라고 아침을 시작해야 할 듯한 포스팅 올라갑니다 ^^ 울란바타르에는 2006년, 2007년 두번에 걸쳐 봉사활동으로 머물었습니다. 한마음한몸운동 본부의 봉사활동을 통해서 처음엔 방학 중 2주 그리고 그 다음해에 6개월에 걸쳐 한국어수업과 도서관 한국어 자료 정리를 하고 왔답니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 - 김수환 추기경님께서 설립하시고 현재 바보회 홍보 대사엔 김연아 선수! http://www.obos.or.kr/ 몽골의 수도 울란바타르는 삭막한 사막 가운데의 도시라 먼지 가득하지만 바로 옆으로 눈을 돌리면 바로 자연이 펼쳐진답니다... 하지만 중앙로에서 벗어나면 도시 빈민계층이 둘러싸고 있고 이렇게 자기 게르에 사는 사람들은 빈민계층도 아..

[몽골,울란바타르] 무슨 반~~찬?

몽골에는 2번 모두 봉사활동으로 다녀왔답니다. 2006년 단기 2주 가량, 2007년엔 장기로 6개월 있다가 왔지요. 단기로 갔을 땐 완전 게르생활..ㅜㅜ 아 그때 정말 추웠어요. 결국 냉방병이 지대로 걸려왔지요. 사막기후의 일교차를 몸으로 느끼고 나중에 수업할 때 잘 써먹었지만 말예요 ^^;; 장기로 가게 되면 숙소를 지정해서 거기서 살게 됩니다. 아론고로...음...13구역인데요 부히우르그..씨름궁전이라고 해야 하나요? 네..그 건물 뒤쪽으로 가면 아파트가 있지요 이쪽은 전부 아파트 단지들.. 역시 키릴 문자는 거의 기억나지 않습니다.ㅡ.ㅡ; 지금은 읽으라고 해도 못 읽겠어요 바로 근처로만 봐도 게르에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울란바타르는 수도지만 버스가 끊기는 곳으로만 가도 바로 이런 풍경이랍니다...

[제7회포항국제불빛대회] 불과 빛의 마법으로의 초대

불꽃놀이는 참 아름답지요 너무 순식간에 사라지구요 그것이 아아..몇억이니 하는 소시민적인 계산에 심장이 두근거리는 그런!!! 저 돈이면 사회복지가 제대로 굴러갈텐데!!! 이런 생각들은 저만 하는게 아닐테지요 그래도 예산 잡아서 하는 행사는 꼬옥 가는 편입니다!!! 세금과 환경 오염을 무릅쓰고 하는 빛의 향연이니 놓치면 아까웁죠!!! 포항국제불빛축제 1회때 가고 올해 간 것이 두번째랍니다..;; 너무 격조했나요? ^^:; 그동안은 주로..;; 다른 곳에서 근무한다던가..외국에 있다던가 정말 규모가 커졌더군요 ^^;; 사람도 정말 많았고.. 비가 온다는 확율이 있었지만 가뿐하게 행사 끝난 다음에 빗방울이 조금 날릴 정도여서 괜찮았어요 조금씩 어둠이 내리기 시작합니다 쭈욱...계속 사람들이 늘어납니다!! 와...

[티셔츠에 예술혼 +_+] 베트남에서 그려보아요!!!

 우리는 저마다 서로를 알아가면서 또 새로운 자신을 알아가죠 상대를 생각하는 마음만큼 내 마음도 풍부한 색으로 물들어요 별 특징없는 이런 옷에 어떤 그림을 그릴까 주어진 시간이 얼마 없기 때문에 더 마음을 써봅니다. 사전 모임을 가지고 또 임시모임을 한번더 아동들의 수, 나이, 시간 우리에게 허락된 것들이 너무나 적네요 항상 현장에 가면 또 다른 상황이 펼쳐지니까요 생각보다 더 어린 아이들 더 많은 아이들 그리고 더 열악한 환경 속에서 더 반짝반짝 빛나는 우리 평화 3000 청년봉사단원들 사전 교육 받은 몇가지 단어들로 불가능한 일들을 아무렇지 않게 해낼 수 있는 능력자들 +_+ 전력이 부족해 치과진료로 포토월도 진행되지 않는 상황 속에서 더욱더 즐겁게 즐길 수 있었던 티셔츠 그리기 체험 아이들은 금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