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발걸음/페루 341

[적묘의 페루]열대과일이 한창인 한여름의 리마, 로컬시장

항상 좋아하는 로컬시장!!!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또 사람사는 구경이랄까요? 이 동네는 지금 한창 여름이고 리마 말고 샐바 지역과 시에라 지역은 지금 한창 우기랍니다!!! 리마는 코스타 지역이라서 따로 건기 우기 없이 건조하지만 겨울-우리나라로 치면 7,8,9월-은 안개가 자욱하지요. 지금은 그래서 나오는 과일들이 조금 달라요! 사실 제가 살고 있는 막달레나 델 마르라는 곳은 코이카 단원들이 사는 곳은 아닙니다 ^^;; 약간 위험한 동네거든요. 그렇지만 제가 사는 곳은 위험한 동네 중에서 안전한 곳이예요. 그런데 이 시장은..;; 안전한 곳은 아닙니다. 다만, 낮에 다니는 건 괜찮습니다 그렇지만 시장 보면서~~~ 카메라 꺼내들 만한 곳은 절대 아닙니다!!! 위의 사진...다시 보니까 비..

[적묘의 페루]수도원과 아로마향이 가득한 특별한 거리

1728년에 지어진 수도원이 있답니다. Santuario de Santa Rosa de Lima 따끄나 거리(Avenida Tacna)에 있는데요 이 산타 로사라는 여인네는 아메리카 대륙 최초의 성인이랍니다~ 그래서 이 주변에는 수도원도 많고~ 성물방들이 많아요 성물방이라는 건 종교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는 신성한 물건(성물)을 파는 곳이랍니다. 절이나 성당 입구에 작은 가게들을 보통 성물방이라고 하지요 하늘이 화창한 리마의 여름 바로 이쪽엔 산뚜아리오 산타 로사 데 리마가 골목을 하나 사이에 두고 산 마르틴 데 포레 - 빗자루 수사 건물이 있답니다. 역시 페루 리마에서 태어난 성자인데요. 스페인 귀족과 파나마 출신의 흑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흑인 성자랍니다. ( St. Martin de Porres ..

[페루,리마]미라플로레스 성당의 밤과 낮 Iglesia de Miraflores

언제나 지나다니는 미라플로레스 성당.. 문을 여는 시간과는 이상하게 항상 어긋나서 닫힌 성당만 바라보지만 그것도 좋네요 정면에 두개의 종탑이 있는 양식이랍니다. 역시나 섬세한 저 탑들.. 고딕양식보다는 탑이 낮고 덜 뾰족하달까~ 바로크 양식이 스페인 식민지 국가들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하지요 여기도 역시 리마의 관광지 중 하나로 자전거 데이투어로 지나가는 곳이기도 하답니다 저쪽편 노란색 건물은 미라플로레스 시청이구요 그 앞에는 i페루 보이시나요? 여행자들을 위한 안내를 하고 있으니까 참고 하세요 ^^ 보통 성당을 항상 개방하는 것이 아니라 미사 시간 전후로 열어 놓습니다. 대부분 성당 앞이나 옆에 이런 식의 시간을 공지해 놓으니까요 참고하세요 ^^ 어스름이 질 무렵!!! 오옷...문이 살짝 열려있습니다..

[페루,리마국제공항]여기서도 삼성과 LG를 만난다!!!

모든 공항들이 그렇듯이.. 약간 도시 외곽에 있는 리마의 공항.. 페루의 리마 국제 공항인 호르헤차베스(Aeropuerto Jorge Chavez)은 센트로에서 12km, 미라플로레스에서 16km 떨어진 곳에 있답니다. 도로 사정이 안 좋기도 하지만 항상 공항주변은 나오고 들어가는 차로 북적이니까 시간은 충분히 여유를 가지고 가시는게 좋아요. 국내선은 2시간 전, 국제선은 3시간 전 도착해서 수속..;; 사실 들어가자 마자.. 보이는 건.. 아니..입구에서부터 눈에 ..;; 확 들어오는 건!!! 삼성!!! 여기 사람들 발음으로는..삼숭..? 들어가도 마찬가지!!! 특히 기다리는 사람들이... 할일없이 두리번거리는 동안 계속 보게 되는 것은? 사실..; 실제로 리마에서 갤럭시 탭을 쓰는 사람들은 아직 못 ..

[페루,리마]솔로염장구역,애정행각의 사랑공원 parque de amor

길에서 키스하다 빰 맞거나 캠퍼스에서 교수한테 머리채 잡혀 끌려나오거나 뭐 그런 뉴스들을 보면서 한국만큼 보수적인 곳이 세상에 어디있을까 싶었는데 몇 년 사이에 한국에서도 참 개방적으로 ..;; 화끈하게 애정표현하는 걸로 변한 듯합니다. 그러나 여기, 리마의 사랑공원을 따라 올 수 있을까요? 미라플로레스의 라르꼬 마르를 따라서 걷다 보면 이렇게나 절벽을 따라 바다를 보며 걸을 수 있는 공원길이 너무나 예쁘게 조성되어 있답니다. 저쪽 멀리 보이는 곳으로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곳이 보이네요 그리고 아래엔 서핑을 하는 사람들이 있고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들이 있는 이국적인 바닷가 ROSA NAUTICA 이 다리를 건너면 바로 나오는!!! parque del Amor 거대한 키스 동상 1년 내내 화사한 꽃들 가우디..

[페루,리마]없는게 없는 수산시장에 아침 일찍 가야 하는 이유

정말이지... 리마는 사막이지만 바다이기 때문에 정말 풍부한 먹거리가 있어요 그러나 정작 그리 생선에 손이 가지 않는 이유는 신선도 때문인데!!!! 해결책은 의외로 간단!!! 신선한 생선을 사면 되는 것!!! 한국은 냉장고를 막막 돌리니까 사실 언제 시장에 가든 별 걱정 안하는데~ 페루의 수산시장에 아침 일찍 가야 하는 이유는 두 가지가 있지요~~~ 길을 보면 압니다!!!! 이런 길..... 누군가 마주치면..그게 더 무섭지요 페루는 총기 소유허가제니까~ 조심 또 조심! 그런거 아니라도 그냥 여럿이서 한 사람 잡아서 끌고가서 터는 일도 꽤나 많다고 하니까 조심 또 조심!!! 홈스테이 집을 정말 잘 만났지요!!! 할머니가 시장 볼때 같이 따라갔답니다. 바로 여기가 시장!!! Mercado de Pescad..

[페루,리마 외곽] 내가 이 동네에서 태어났다면?

Callao, 페루 리마 이전부터 글을 올리려고 했는데 소소히....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 생각보다 바빠서 예약글 올리는 것 조차..이제 떨어졌..;;; 넹..;; 페루랑 한국은 시차가 14시간.. 예약글 아니면 제가 어찌 글을 올리겠어요~ 근데 정말.ㅠㅠ 오늘은 너무 피곤해서..사진만... -이제사 글을 올랍니다 다른 환경에서 다른 삶을 살아간다면 얼마나 변하게 될까? 내가 이 동네에 태어났다면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저 멀리 보이는 바다.. 바다와 함께 있는데 어떻게 사막이냐고 하지만.. 강수량이 건조기후를 결정하는 요인이다 이 바다는...한국보다 더 짜다는 말이지 그러니까.... 물은 증발하지만 소금은 증발하지 않는다 정작 바다에서 올라오는 수증기 때문에 습도는 있는데 피..

[페루,리마]절벽 패러글라이딩의 필수요소, 망원렌즈와 개님?

가끔 카메라와 렌즈를 물어보셔서~ 살짝...적어 봅니다. 페루에서 제가 요즘 사용하고 있는 카메라는 하이브리드 디카 혹은 미러리스카메라 마이크로 포서드 렌즈 교환식 카메라 digital single-lens reflex camera Single Lens Reflex= 일안 반사식 올림푸스 펜2 입니다. 한마디로...렌즈 바꿀 수 있다는 거구요 근데 좀 기존의 dslr 보다 작다는 거지요. 캐논 350디의 사진이 더 마음에 들지만~ 캐논보다 얘가 더 작고 가볍고 막 다루기 좋다는 점에서 주로 애용하고 있습니다 +_+ 올림푸스 마이크로 포서드 마운트 표준 줌 렌즈 M. ZUIKO DIGITAL 14-42mm F3.5-5.6 II R 일반적으로 번들렌즈라고 하는 대충 줌 좀 되고, 망원 좀 되는 표준 렌즈를 ..

[페루,로컬시장]채소가 싼 동네시장으로 마실가요~el mercado

오늘의 스페인어 단어 +_+ mercado가 시장 supermercado가 슈퍼마켓! tienda는 가게! 오늘 간 곳은 메르까도입니다~~~ 동네마다 작은 시장이 있는데요. 여기가 슈퍼마켓보다 싸지요~ 페루는 감자의 원산지!!! 다양한 색색가지의 감자가 가득!!! 그리고 넓은 방목장도 있으니~~~ 유제품도 많지요! 다양한 치즈들도 가득 가득! 두부 아니예요~ 치즈랍니다!!! 계란, 피칸, 그리고 저쪽에 올리브도 보이네요 우리나라 김치 먹듯이 올리브 저렇게 절여서 먹어도 맛있어요 보통 이런 건물안에 있는 시장에는 모든게 다 있어요 한쪽에 곡물도 팔고, 이렇게 저쪽 끝에는 생선도 팔지요 같은 것도 있고 다른 것도 있고 같지만 다른 것도 있고!!! -딸기는 우리나라 딸기만한게 없어요!!! 베트남도 여기도..;..

[적묘의 페루]리마,성모성심성당,아름다운 하늘빛 돔 성당,Iglesia del Sagrado Corazón de María

Iglesia del Sagrado Corazón de María 성모성심 성당이라고 번역하는게 맞을 거 같다. 성모의 심장...이라기엔..뭔가 껄쩍지근함이 있다..;; 일반적인 단어번역과는 달린 문맥을 고려할 땐... 역시 성모성심이 나을 듯! 주소는 de la avenida Sucre (ex jirón Independencia) y el jirón 28 de Julio Fredy Luque Sonco라는 작가가 조각한 성모 마리아는 특히 10미터 높이로 아레끼파에서 가져왔다고 한다 성당의 외부 정면 모습은 이상하다 싶을 정도로 정사각형 형태여서 안은 어떨까 싶었는데~ 겉은 정말...;; 낡았다 매연이 심한 리마의 거리 중 avenida Brasil 끝 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정말이지.. 여기 사람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