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발걸음/페루 341

[페루,리마의 만성절전야]할로윈, 아이들은 외칩니다!!!!

사실 이미 많은 정보를 들었습니다 +_+ 여기저기서 파티를 한다던가 입장료가 꽤나 센 어디가 좋다더라..뭐.. 리마도 관광도시이기 때문에 엄청난 +_+ 밤문화 인프라가 있는 듯!!! 그러면 뭐해요.. 전 그냥 길에서 보는 아이들이 더 좋아요 ^^ 사실 오자마자 산 세제가 넘 작았는지 벌써 다 써버려서~~~ 세제도 살 겸 마트 구경 갔습니다. 역시 할로윈 하루 남겨 놓고서는 다 할인이네요!!! 거의 3주 전부터 팔고 있었는데 이제 막막 떨이하려나요? 매번 카메라를 가지고 나가는 일이 부담스러워서 맨몸으로 나갔다가 아쉬웠던지라 오늘은 쪼끄만 코닥을 가지고 나갔었죠 개인적으론 ^^; 콤팩트 카메라 소위 똑딱이...하나 마련하심을 추천합니다!! 전 오기 직전에 렌즈 하나 추가하고 똑딱이 포기했는데 정작 온지 2..

[페루의 할로윈] 만성절연휴 풍경은!!!

사실 만성절이란 건 우리 말로 풀이하면 모든 성인의 날이랍니다. 천주교 나라들에서는 대부분 이 날을 쉽니다. 페루도 쉬는 날이예요!!!! 정확한 사망일을 알수 없는 모든 성인들을 기념하는 날이었는데 그게 점점 의미가 확대가 되어서 모든 죽은 이들을 기념하는 일종의 공동 제사가 된 거지요. 그날이 11월 1일 교황 보니파체 4세가 11월 1일을 '모든 성인의 날(All Hallow Day)'로 정하면서 그 전날이 '모든 성인들의 날 전야(All Hallows’Eve)'가 되었고 이 말이 훗날 '할로윈(Halloween)'으로 바뀐 거랍니다. 원래는 아주 조용하고 거룩한 날이랍니다. 그런데 유령들이 나오니까 조용히 밤새 집에 있으라는 것이 어느 순간부터??? 유령이랑 헷갈리게 꾸미고 나와서 노는 걸로 변질되..

[페루,리마] 6.9도의 강진, 지진대피훈련은 필수

페루에서 지진이 있었습니다. 저는 리마에 있다보니 그렇게 크게 느끼진 않았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소소하게 느껴왔던 진동과는 차원이 다르게 아...쓰러질만큼 어지러운 느낌이 좀 있네? 몸이 안 좋은가??? 했다가 천정을 보니..;; 학원의 전등이 휙휙 돌듯이 움직이고 있다..;;;; 프로페소라에게 물어보니 괜찮다고 하지만..; 이건 아무것도 아니고 무너지려면 진도 7이상의 경우로 흔들려야 하는데 리마는 그냥 흔들리기만 한다고 그러니 별거 아니라고 .... 사실 선배들에게 이야기를 듣기도 했지만 지진 대비 대피 훈련도 학교마다 꾸준히 진지하게 하고 있고 리마는 흔들리기만 할 뿐이니까 괜찮다고 하는데 근데 무섭더라구요..;; 천장에 전등이 떨어질듯 흔들려..ㅠㅠ 여기서는 진앙지가 멀어서 괜찮다고 하지만..;; ..

[페루,리마] 아르마스 광장의 개 팔자는 상팔자입니다

센뜨로데 리마 리마의 구 시가지입니다. 인도네시아가 네덜란드의 지배를 받았고 베트남이 프랑스의, 그리고 페루는 피사로의 침략으로 오랜 시간을 스페인의 식민지로 살아왔죠 특정 정부가 없던 시대에 엄청난 문명과 문화를 가지고 다가온 피부색이 다른 사람들에게 장기간 지배 당해 온 나라들의 공통점은 애증? 우리와 일본과의 관계와는 확실히 다릅니다. 언어와 문자, 교육 자체의 수준이 달랐기 때문에 사실 이들은 나름의 고마움을 느끼기도 하고 피식민지 국가들은 식민지 국가에 책임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리고 과거 식민지 시대의 건물들 자체가 문화유산이 되기도 하지요. 독립선언과 동시에 전국에 퍼져있던 일본의 신사들이 거의 일제히 파괴되었던 것과는 아주 다릅니다. 스페인어가 되니까 남미는 유난히 유럽인들이 많습니다. ..

[페루의 우체통] 골목에 숨어 있는 작은 우체국

물론 큰 우체국들도 있지만 ^^ 아직 중앙우체국은 못 가봤어요 언어 공부를 하고 있는 요즘 오가면서 숨어 있는 우체국을 봤답니다. 사실..;; 예전과는 달리 인터넷으로 다 하니까 노트북도 가지고 가지 않았던 몽골의 생활과는 달리 요즘은 블로그도 최대한 쓰고 있고 메일이나 메신저로 바로바로 거기에 페이스북이랑 트위터도 있으니 손으로 쓴 편지를 보낼 일은 좀처럼 없지요 그래도 가끔.. 손으로 쓴 편지를 보내고 싶을 때 요렇게 우체국을 발견하면 기분이 좋답니다 ^^ 제일 중요한 것은.. 이 표시!!! 우체국에서 주소를 적어서 내밀면 우표를 붙여주거나 스탬프를 찍어줍니다. 그러면 그걸 해당하는 곳에 리마면 로깔~ 시외면 나시오날 해외면 인떼르나시오날에 넣어주세요 어디 가든, 우체국 하나 정도는 위치를 파악해 두..

[페루 리마] 절벽 위의 쇼핑단지, 라르꼬마르

남반구에 위치한 페루는 이제 겨울에서 봄으로 변하고 있어요 1,2월이 가장 더운 여름이랍니다. 2주 사이에 날씨가 많이 달라졌습니다~~ 지난 주의 꾸물꾸물한 날씨가 리마의 일상적인 하늘이구요 요즘은 간간히 파란 하늘이 보이고 있네요. 하늘엔~~~ 패러글라이딩이 둥실둥실 바로 아래는 바로 절벽!!! 하지만 바로 그 위쪽은 화려한 쇼핑몰이랍니다. 이 쇼핑단지가 바로 라르꼬마르!!! 사진들이 살짝 차이가 있는 건..;; 날짜도 다르지만 E-PL와 코닥스포츠플레이 카메라 차이도 있답니다. 라르꼬마르의 인상적인 모습 바로 이 아래가 저 절벽이랍니다!!!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는 페루지만 리마에는 지진이 없었답니다. 그 증거가 바로 여기랄까요? 지하로 2,3층 들어가면 쇼핑몰들이 있는거죠!!! 앞쪽엔 호텔들과 카지노..

[리마,케네디공원]페루에도 도서전이 있다!!

코이카 해외봉사단원으로 페루, 리마에 온지 이제 2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계속되는 현지어 수업과 소양교육 등으로 다른 곳을 갈 여력이 없었어요. 주말엔 밀린 빨래 ^^;; 오늘은 리마에 와서 처음으로 그 유명한!!! 케네디 공원에 와 보았답니다. 어찌나 운이 좋은지!!!! 몇일 하지도 않는다는 도서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_+ 부스들이 가득 들어차고!!! 여기저기 다양한 책들이 가득가득!!! 이쁜 책들도 많아서 어찌나 눈길을 사로잡는지!!! 근데 리마는..;; 아니 페루는 지난 번 포스팅에서도 말했지만..ㅠㅠ 물가가 너무너무 비싸요!!! 이 귀엽지만 쪼끄만 책 하나가 한국돈으로 거의 6천원? 스페인어를 더 열심히 해서 다음번 도서전을 만나면 los libros를 comprar해야 할텐데..ㅠㅠ..

[페루,리마] 바다 옆, 파티마 성당을 담다

라르꼬 근처의 파티마 성당이랍니다. PATIMA DE IGRESIA 써 놓고도 맞나? 그러고 있습니다만..;;; 여기는 현지적응 언어교육을 하는 EL SOL 가는 길에 있는 성당이어서 버스 안에서 지나가면서 보는 곳이예요 리마의 버스들은 모퉁이마다 서고, 큰 건물이 정류장 이름이 되기도 한답니다. 그냥 파티마 이글레시아! 하면 거기서 내려주곤 해요. 성당 문을 시간이 아니여서 닫혀있었지만 옆의 성모상과 성당 위의 성모상은 담을 수 있었답니다. 문여는 시간 확인!!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 오후 3시부터 저녁 7시 일요일은 오전은 똑같고 오후는 4시부터 7시까지네요. 지난 번 버스타고 지나가면서 여기 커다란 스테인드글라스에서 쏟아지는 빛을 보았거든요 다음엔 꼭 성당 문이 열린 시간에 가서 보고 싶네요 ^..

[페루,리마] 홈스테이 방정리 완료!!!

홈스테이 집에 도착하자 마자 트렁크부터 열고 정리해야 하는데..; 머리 속이 멍해진건!!!! 아무것도 없어욧!!!! 옷장이랑 서랍장이 있어야 웬만치 정리를 할텐데..ㅠㅠ 뭐... 항상 없으면 없는대로!!! 책상과 침대, 책장이 있으니까 일단 방한가운데를 차지하고 있는 침대부터 저쪽 끝으로 밀어내고 공간을 먼저 확보합니다!! 갑갑하게 방 사용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거든요. 어디가나 생활을 위한 공간은 자신에 쓰기 좋게 맞추는 것이 정도 붙이고 살아감에 있어서 더 적극적인 자세가 되니까요 다만 이 방은..;; 1층이라 이렇게 밖에서 보면..; 창문이 다 들여다 보여서 커튼은 24시간 필수!!! 안전망은 있는데 모기장은 없기 때문에 또 활짝 열긴 애매하네요. 이제 슬슬 모기가 많아 지는 때니까요. 이제 주말 쉬..

[남미, 페루] 스페인어 미사 통상문

어제 성당에서 갑갑한 수준을 넘어서 적당히 잘 졸았답니다..ㅡㅡ;; 급히 미사 통상문 찾아서 올립니다. 필요하신 분 참고하세요!!! CONFERENCIA EPISCOPAL ESPAÑOLA http://www.conferenciaepiscopal.es ORDINARIO DE LA MISA RITOS INICIALES En el nombre del Padre, y del Hijo, y del Espíritu Santo. Amén. La gracia de nuestro Señor Jesucristo, el amor del Padre y la comunión del Espíritu Santo estén con todos vosotros Y con tu espíritu. Hermanos: para celebr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