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발걸음/페루 341

[적묘의 페루] 리마의 네오르네상스, 유럽식 성당 앞에서 만난 개님

Iglesia del Sagrado Corazón de María 1947년에 공사가 끝난 이 성당은 누가 봐도 아...이건 유럽!!! 페루에서 보는 유럽식 양식 중에서도 유난히 독특하지요 넵...그렇습니다~ 70m의 대형 돔이 눈에 확 띄는!!! 네오 르네상스 양식 건축이랍니다! de la avenida Sucre (ex jirón Independencia) y el jirón 28 de Julio 에 있답니다. 한인성당에 미사를 드리러 가는데 너무 일찍 와서 성당 지붕만 보고 걸어갔답니다. 마음아프게도..;; 이건..뭐지..하면서..ㅠㅠ 설마 처음부터 이러려고 지었을까 싶게..; 옆에 다른 건물하고 붙어서 많이 상했더라구요. 일단...성당 쪽으로 걸으니..; 이건..너무 가까워서 사진을 담을 수가 없..

[적묘의 페루]1월엔 새가 날아들고, 노란 꽃비가 내리고

페루에서 맞이하는 첫번째 새해인건가요!!! 아까 잠깐 낮에 나갔다 왔다가 헥헥...버스에서 졸고..;;; 화들짝 놀라서 깨고!!! 엉뚱한데서 내렸다가 다시 내린 버스 쫒아가서 타고 두 정거장 더 가서 무사히 집 앞에서 내렸어요 ㅎㅎㅎ 요즘...정말 덥거든요!!! 게다가 이상기온은 이상기온!!! 원래 리마가 이렇게 습하면 안되는데 날씨는 건조한데도 습도가 느껴져서 끈적끈적함까지!!! 이상하게 더 더워요!!! 그 덕에 나무들이랑 새들은 신났습니다!!! 홈스테이 집의 애완동물은 새인데요!!! 정작 밥은 ... 밖에서 오는 애들이 더 많이 먹어요~ 애완새 세마리는 작은 애 둘은 오스트레일리아~ 호주 출신이고 덩치가 좀 큰 애는 페루의 산악지대 출신이래요 그래서 이 녀석..;; 목소리도 크고!!! 쪼끄만 다른 애..

[페루,리마한인성당]한국어 미사를 드리고 싶을 때!

막달레나 델 마르.. 리마의 여러 구역 중 한 곳인데 이름도 신성하여라..;; 페루의 각 지역에는 가톨릭 이름이 많이 있답니다. 막달레나 옆에는 예수스 마리아라는 동네가 있지요 ^^:; 혹시 찾아가실 분을 위해서!!! 주소 남깁니다. JR. LIBERTAD 1164. MAGDALENA DEL MAR.LIMA 전화번호 460-0172 구글 지도 첨부 역시 이 동네도 밤에 돌아다니면 조금 위험한 곳이예요 바깥에서 보면 주소를 모르면 초행길엔 성당 인줄 모르고 지나갈 수도 있지요 살짝 들여다 보면!!! 성당!!! 성당 계단에서 내다본 바깥 풍경은 이렇습니다! 그래서 바깥쪽에서 올 때는 잘 모르니까 초행 길엔...작은 간판들을 잘 보는게 좋아요 요렇게 성 안드레아 김대건 성당, 한인성당 이라는 간판이 옆에 착 ..

[적묘의 페루]홈스테이 가족들과 함께 한 특별한 크리스마스

페루의 크리스마스는 가족과 함께한다는 의미가 더 크답니다. 한국보다 좀더 가족적이랄까요. 국민의 대부분이 카톨릭 신자여서 그렇기도 하구요 ^^ 대신에 +_+ 대략 저녁을 늦게 시작하고 밤 12시까지 같이 있습니다!!! 밤 12시가 되면 다들 폭죽도 터뜨리고!!! 선물도 나누고 그러면서 성탄을 축하하는거죠!!! 12월 21일 한국의 동지를 기점으로 페루는 하지가 되지요..^^ 덥습니다.;;;; 그래도 모두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분위기는 제대로 룰루랄라~ 크리스마스 트리도 꾸미고 저 아래에는 선물들이 가득!!! 근처에 사는 가족들이 모두 모여 식사를 하기 때문에 테이블을 모두 꺼내서 세팅!!! 집에서 만든 브라우니 크리스마스에 먹는 케익, 빠네통 Panetong!!! 그리고 시나몬롤 Pan de can..

[페루 리마,피라미드]특별한 유적지 레스토랑,huaca pucllana

크리스마스 데이트를 한다면 꼭 여기서 해보고 싶... 하아..; 페루에 남자친구가 없는 관계로.. 그렇다고 해서 다른 나라에 있느냐고 물으신다면 땅에는 평화 하늘엔 영광...이어야 하는데 과연 인간의 역사가 그러하였는가 역사는 발전가능성을 가지고 무한히 진보중인가에 대한 격한 토론을 하고 싶어지지 말입니다! 뭐든간에 이 특별한 레스토랑의 위치는 여기입니다. +_+ General Borgoño cdra. 8, Huaca Pucllana - Miraflores 우아카 푸크야나Huaca Pucllana 페루의 원래 언어인 케츄아어인데 Pucllana의 뜻은 영어로 치자면 Place to Play라는 뜻 지금도 발굴 중입니다. 기원 후 2세기 가량의 문명이랍니다. 그러니까 당근...스페인어가 아니죠! 커다란 도..

[페루,리마]적묘의 성탄모드 스타벅스+크리스마스 자축선물

feliz navidad!! 그러고 보니 외국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건 작년에 이어서 두번째인데 그래도 하노이는 꽤나 북쪽이여서 추운건 마찬가지 겨울옷을 입었던지라 이렇게 겨울 실감 안나는 크리스마스는 처음이다!!!! 나름 잘사는 동네에 송별회 간 김에 겸사 겸사 구경도 하고 +_+ 어쩌다 보니 초가 하나 둘 켜지고.. 이제 마지막 하나. 페루에 와서 처음으로 스벅도 가보고!!! 나름 된장녀 모드 예요 +_+ 크리스마스 모드에 돌입해 본다!! 생각보다 리마에는 스타벅스가 꽤 많다!!! 신기하다 생각했더니 같은 아메리카 대륙이니 미국쪽에서 진출하는게 빠른게 당연하지 다른 나라보다 유난히 더 단 듯한 달달구리 둘세들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예쁜 컵!!! 달달구리 카라멜 마끼야또 먹고 기운내고!!! 요 컵은 잘..

[페루,무료전시회]카톨릭대학의 미술전시회 2012.1.16까지

여기식으로 발음하면 그러니까 에스파뇰로 하면 까톨리까 라고 합니다. 정식 명칭은 Pontificia Universidad Catolica de Peru 미대에서 작품전시회를 한답니다. 조소작품과 스케치, 설치, 산업디자인, 카툰, 종이 조각까지 다양한 분야의 엄청난 작품들이 있더라구요. 놓치면 아쉬운 작품전이여서 살짝 포스팅합니다. 먼저 까톨릭카의 정문 +_+ 들어가는 방법부터 설명~ 정문 오른쪽에 안전요원이 지키고 있는 문이 있어요 들어가면 이런 대기실이 나옵니다 학생증이 없이 그냥 게스트~ 터치 스크린을 누르면 은행처럼 종이가 나와요. 기다리면 자기 번호가 위의 전광판에 뜬답니다. 카톨리까는 페루에서 가장 명문 사립대학이랍니다. 가장 좋은 시설과 교수진을 자랑하지요. 잔디밭에 사슴이 뛰어노는 넓은 교..

[적묘의 페루]개도 잘사는 동네, 수르꼬를 걷다

코이카로 왔을 때는 항상 안전한 곳에서 홈스테이를 시작합니다. 현지 적응 기간 동안 수르꼬에 사는 동기가 무려 12명 중에 6명! 사실, 현지적응 교육 2달 동안에 너무 좋은 집에 살고 있어서 ㅜㅜ 코이카에서 지원해주는 생활비로 집을 구하는데는 꽤나 어려움이 뒤따릅니다..;; 페루는 외국인이 집을 빌리는 건 상당히 비싸거든요 여러번 수르꼬에 대해서 올렸는데 사실 제일 잘사는 동네는 아니고 중간 정도???? 리마에서 중상 정도됩니다. 그런데 수르꼬에 사는 사람들은 원래 잘 살던 건 아니고 30~40년 전부터 여기 쭈욱! 살던 사람들이예요. 그러다 보니 드는 사람도 없고 나는 사람도 없다 라는 표현을 쓰더군요, 아파트가 거의 없고 거진 주택입니다. 말하자면 잘사는 동네는 돈을 더 내니까 그만큼 복지를 누릴 ..

[페루,Feliz Navidad]고르는 재미! 페루의 크리스마스 장식

사자도 있고 퓨마도 있고~ 옥수수도 있고 감자도 있고! 라마도 있고!!! 알파카도 있답니다 +_+ 어디에 있냐구요? 페루의 크리스마스 장식에 있다지요!!! 페루는 한국과 지구 반대편의 남반구 나라로 12월은 여름이랍니다!!!! 페루의 국토는 한반도의 약 6배 남한의 13배랍니다. 제가 지금 있는 리마는 건조기후대-해변 사막 지대 -코스타예요. 해안지대 10%, 해안지방(코스타)은 태평양 연안에 있는 너비 40∼80m, 길이 2,200km에 이르는 좁고 긴 저지대랍니다. 안데스산맥지대 27% 산악지대(시에라) 아마존 등 열대우림지대 63%를 셀바Selva 라고 하지요 15세기 피사로 이후 몇백년간 스페인의 지배를 받으면서 종교가 가톨릭으로 자리잡았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다들 제각기 다른 문화를 누리던 다른..

[페루,바리오 치노]차이나 타운에서 한류를 만나다.

길을 걷다보면 하루에도 수십번 치나 china! 혹은 친근한척 부르는 치니따!!! 를 들을 수 있는데~~~ 중국여자~라는 뜻이다..;;;; 어이 중국여자 아니라니까!! 라고 해봐야..;; 검은 머리에 눈 찢어진 얼굴은 치나다. 최근 5년 사이에 한국 드라마의 영향으로 코레아나? 라는 말이 나오게 되었지만 그래도 길에서는 치나~란 말을 듣는다..ㅠㅠ barrio chino 말 그대로 중국인 거리~ 세계 어디가나 중국인은 있고, 홍문이 있다 정화의 개척에 다시 한번 경의를 표하는 바이다..;;; 이 북적거리는 거리는 중국의 오랜 이주 역사를 보여주고 있으며 그 덕에 후대의 아시아인들이 어디가나 먹고 살기는 좀 편해졌다는 것! 입에 안 맞으면 차이나 타운으로 가면 되니까 +_+ 차이나 타운의 가장 큰 미덕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