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수업 관련

[적묘의 일상]역사수업, 수업고민,공개수업,연표로 시각화 하기, 자석활용, 색지, 코팅지, 자석스티커

적묘 2019. 11. 28. 10:00




사실, 역사를 어떻게 흐름을 가지고 이해하는 거지

무슨 공식처럼 외우는 건 아니랍니다.


이건 그냥 이야기를 잘 구조화해내거나 시각화하거나

특정 단어들에서 파생시키거나


흐름대로 따라가는 거지


어떤 논리성이 있는 것이 아니니까요.


인간이 이성적이고 논리적으로만 판단하고 행위하는 것이 아니라서....





최대한 시각적인 것을 많이 쓰는데


나이가 어리면 그림이나 이미지


한참 많이 했었던 비주얼싱킹도 좋아요




그런데 역시 활자만큼 축약성이 좋은게 없다보니

이해도가 높아지면

이렇게 단어로 연결하는게 사실 제일 좋죠.






하나하나 색지에 출력해서


코팅한 다음에


잘라서 


자석 스티커를 붙였어요.


주로 광고지 뒤에 붙이는 건데


코팅지 크기에 따라서 1개에서 4개까지 붙여서 단어카드를 완성~







그리고 수업 진도에 해당하는 내용을 붙이고


이걸 다 그냥 써봐 하면 잘 못 쓰니까



일단 교과서 정리-내용 확인






확장시키면서


다시 하나씩 붙여나가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시간마다 학생들에게 한번 재구성하게 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


그냥 쓰라면 못하지만

몇장의 카드가 있으면

이야기를 구조화할 수 있으니까요.








이렇게 조선 후기에 해당하는 250여년의 시간을 이렇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각 부분은 해당 수업내용에 따라서

보강하는 방식으로 작업하고







꼭 알아야 하는 내용들을 중심으로

왕국이니 만큼 

주요 왕의 업적이나 정치사를 정리하고


거기에 곁가지를 붙이는 방식이 


시간의 흐름과 함께 보기에 좋습니다.









3학년 수업은 개항기에서 근현대사까지


대한민국 수립과 민주주의의 발전

평화 통일을 위한 노력







기말고사 전의 학생들 실력!!


집단 지성의 몸부림!!!


여기에 아래쪽이나 위쪽에 또 세계사 붙여주면서 확장하면 +_+



결국 이런 과정을 통해서 우리는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거지요.

과거가 차곡 차곡 쌓이고 또 쌓이고

미래가 다가오는 현재를 살고 있는 지금은 변화의 가속화가 무서울 정도고...


그래서 역사는 재미있습니다.



시험을 안보면, 역사는 참 재미있는 이야기이고

교양 인문학까지 가지 않더라도

다양한 변주가 있는 즐거움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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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시각화해서 여기저기 배치하는 연표!!! 작게 만들면 마인드맵~귀엽게 만들면 비주얼싱킹~

 

2. 역사 교과서는 재미없지만 역사책은 재미있어요. 사람사는 이야기니까요.

 

 
3. 합리성, 논리성, 이성에 대한 추구. 그러나 결국은 감성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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