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밤에 고양이 울음소리가
좀 커져서 집 근처에 고양이들이 싸움이 늘었구나
했더니 그정도가 아니라
고양이 개체수가 늘어서
엄마 고양이의 아기고양이 지키기 + 영역싸움
종종 보던 고양이인데
저희집 주차장 아래서
밥먹으러 왔는데 밥 없으면
열심히 가져다 부어주고, 물 주고 그랬었죠
그런데...애기 엄마였다니!!!!
딱걸림!!!
이상하게 애들 울음소리가 가까이 들린다 했더니
바로 옆 지붕이었군요
애들은 논다고 정신없고
망원렌즈로 열심히 스토킹을!!!
거리가 있어서
그저 안심하고 놀고 있어요.
아마 이때까진 얘네는 제 존재를 모른 듯
후후후후 그러라고 산 망원렌즈죠!!!
최고의 장난감은 역시 꼬리 꼬리
그러나 이젠 제 정체를 드러낼 시간
두둥!!!
툭툭 떨어지는 북어트릿 비에
당황한 아기 고양이들은
일단 숨었어요.
엄마 고양이가 교육 잘 시켰네요.
근데 엄마는 한가롭게.;;;
북어집어 먹고 있음..;;
아가들은 정말 당황해서
순식간에 숨었어요.
그래서 저도 슬...자리를 피해서
교육들으러 갈 시간도 다되고 해서
급히 발걸음을 옮겼답니다.
맘 편하게 잘 먹으렴 아가들아~
다시 한번...
망원렌즈 잘 샀다!!!
라는 생각과
집에 고양이 사료가 넉넉히 있는 편이라서
다행이다 싶었답니다.
2012/03/05 - [적묘의 고양이] 그해,지붕 위의 납치시도와 그 결과!
2011/06/20 - [지붕위 젖소고양이] 뜨거운 양철지붕위의 고양이????
2011/06/18 - [적묘의 고양이이야기] 지붕에도, 집안에도 냥이덩어리들
2011/05/23 - [지붕위 고양이]작년 봤던 턱시도의 등장
2011/05/21 - [지붕위 고양이] 초롱 미니미의 발랄깜찍한 오후
2011/05/19 - [지붕위 고양이들] 스토커지만 변태는 아니예요!
2011/04/28 - [지붕 위 고양이] 창 밖의 고양이
2011/04/16 - [지붕위 고양이] 타당한 이유가 있다
2010/08/13 - [길고양이의 시간] 지붕 위의 8개월
2011/05/16 - [지붕위 엄마고양이] 아기 고양이가 셋??!!??
2011/05/13 - [지붕위 엄마고양이] 사료셔틀 대기 중!!
3줄 요약
1. 그러라고 산 망원렌즈죠 +_+
2. 혹시나 배고파서 밤에 우는가 싶어 걱정..밥을 좀더 챙겨줘야겠어요.
3. 엄마고양이가 어찌나 교육을 잘 시켰는지, 빛의 속도로 도망가네요~
'적묘의 일상 >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적묘의 고양이]노묘 3종세트 녹는 점,말복 지나면 지나가나요? (0) | 2017.08.05 |
---|---|
[적묘의 고양이]조카님이 까칠깜찍양과 가까이 하는 방법 (0) | 2017.08.02 |
[적묘의 고양이]고양이는 표정 부자, 노묘 3종세트 (0) | 2017.07.31 |
[적묘의 고양이]까칠한 깜찍양이 좋아하는 캣닙, 수제캣닙 말리기 (0) | 2017.07.27 |
[적묘의 고양이]여름비, 정원, 고양이, 나비 (0) | 2017.07.26 |
[적묘의 고양이]친구님네 뱅갈모녀,상습폭행 냥아치묘의 실태!!! (0) | 2017.07.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