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5월 9일 

이른 아침



그 작은 네모칸 안에 꾸욱


도장을 찍어넣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뉴스를 보며 여러가지 생각에 잠겼더랬습니다.



그날 밤, 달은 어찌나 밝던지요.









달을 찍으러 망원렌즈를 챙겨 나가봅니다.



그림자가 있어도

어둠이 짙어도


달은 빛납니다.









 1960년  3·15 의거, 4.19 혁명, 

1969년 3선 개헌 반대 투쟁, 

1972 10월 유신 투쟁, 

1979년 부마 항쟁 


그리고 서울의 봄 

광주민주화 운동 1980년 5.18


1987년  6.10 민주항쟁까지...


그냥 한국현대사의 목차만 봐도


한국의 민주화운동은 세계사적으로 참 유래없을만큼

성공적입니다.


국내정치에서 독재자가 나타나더라도

국민들이 자정작용을 여러 방식으로 

민주주의 정치 체제를 형성하는 과정이 매우 역동적이지요.


한걸음 떨어져서 객관적인 시각으로 봐도 한국국민들이 대단하다고 평가하는 것이


세계 정치, 국제정치 관점에서 봐도 

이 각각의 과정들에서 그대로 주저앉거나

전혀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하는 국가의 국민들도 많거든요,








특히 이번의 조기대선이 그랬습니다.


5월 장미대선은


헌정 역사상 처음







굿즈를....보관하는 입덕의 과정을 기록한 사진...이 아니라~








민주주의 캐치프레이즈를 잘 잡아낸 부분이라


찍어두었습니다.








이 공약들에 공감하는 이유는


이 내용들이 진정 일상이기 때문이지요








<우리 이니 하고 싶은 거 다해>


라는 표현은 바로 이 공약들에 대한 믿음에서 나오는 것이지요.


어떤 특정 집단이나 특정 개인을 위한 

비정상이 아니라


일상적인, 정상적인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한 그 모든 일들을 위해서

<우리 이니 하고 싶은 거 다해>라는 지지.

 

부디 이번 장미대선의 과정이자 결과가  되길 바랍니다.



누가 되도 다 도둑놈이고, 그놈이 그놈이라는 말....

정말 듣고 싶지 않습니다.









위의 사진

투표인증샷을 남기려고

메모지를 찾다가



잘 보관해둔, 1994년의 메모지를 찾았습니다.


김영삼 대통령때입니다.






문민정부...최초의 군부정권이 아닌 일반 정권의 시작이었지요.


수평적 정권교체가 안정화되면서

실용성이 되고, 정치가 일상적인 행위가 되어갑니다.


상위의 몇 사람이 만들어내는 프레임이 아니라

국민들의 정치라는 개념으로 변화하는 과정


이 또한 민주주의의 일상화라고 할 수 있겠지요.








전두환과 신군부 세력이 군사독재를 연장하려하자, 

학생을 중심으로한 수만명의 시민들이 벌인 시위를

신군부가 대대적으로 탄압하고 시민들은 살상한 이 역사적인 사건에 대한

재평가는 이제서야 다시 한번 이루어지는 것 같습니다.


1995년에 '5.18특별법'이 제정되었고

 1997년에 5월 18일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되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님을 위한 행진곡을 들을 수 있겠군요.



국가보훈처는 18일 오전 10시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5.18정신을 계승, 정의가 승리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5.18 민주화운동 37주년 기념식을 거행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 현대사의 하루하루라는 것이

신기한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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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보수도 민주주의입니다. 종북좌파, 지역감정 프레임에서 한걸음 나와주세요.


2. ‘님을 위한 행진곡’의 제창, 한국 현대사 현장을 살고 있습니다.


 
3. 달하 노피곰 도다샤 어긔야 머리곰 비취오시라(정읍사), 백제가요가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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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적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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