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애정하며 사용을 열심히 하던
비알레티 모카포트를 .... 태워먹었습니다.
불 위에 올려놓고 잊어먹은 정도가 아니라
국정농단 뉴스들이 어찌나 흥미로운지
물을 넣는 걸 아예 잊고 가스켓이 몽땅 타버릴 때까지 있었다는 것.
모카포트 가스켓은...어차피 소모품입니다.
흰 고무부분이 이미 오래 사용해서
색이 변해있었는데
이번에 다 타서 없어진 것이구요
필터도 오래되었으니..바꿔주기로 결정
원래 이렇게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위에 붙어 있어야 하는 필터와 가스켓은 소모품입니다.
일반적으로 필터 하나를 다 쓸 때까지
가스켓을 3번 정도 바꾼다고 하네요.
흰색 고무링이 가스켓입니다.
비알레띠 모카포트 2컵 가스켓 3P + 필터 1세트
그리고 손잡이도 조만간에 바꿔야 할 것 같아서 주문
무료 배송을 맞추기 위해서 과자 하나
박스가 무지 커서
응? 했더니
역시나 가볍더라구요.
궁금했던 초롱군
박스가 마냥 반가운 몽실양~
냉큼 박스 안에 자리를 잡습니다.
그래그래..
모카포트부터 고민할테니
그 동안은 박스를 누리도록 하여라~
부비부비 중
이렇게 왔어요.
비알레띠는 컵에 따라서 사이즈가 나눠집니다.
비알레띠 모카포트 2컵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추가물품을 구입할 때는 사이즈를 꼭 확인하세요.
손잡이는 1컵용, 2컵용의 사이즈가 같습니다.
구멍은 따로 뚫어줘야 해서
그냥 일단 사용하고 있는 손잡이가
더 떨어질 때까진 쓰려고 해요.
그래서 다시 잘 챙겨 넣고 있는데
바로 옆에서는 이러고 있네요..;;;
역시 고양이에게 최고의 선물은 박스인겁니다 +_+
필터도 새걸로 딱 자리에 놓고
고대로 링을 끼워주면 됩니다.
필터와 가스켓을 바꿔주니 새 포트같네요!!!
혹시나 낡은 필터도 챙겨 놓고
소모품인 가스켓 2개도 헐거워지거나
또 태워먹을 때를 대비해서 잘 챙겨 놓아요~
두번 정도 기압이 빠지지 않고 잘 되는지
커피를 넣고 에스프레소를 뽑아봅니다.
음...역시 짙은 향~~~
열을 많이 받는 알루미늄이니까
좀 식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열어봅니다.
압력도 잘 잡아주고~
커피도 잘 투과되서 에스프레소 잘 나오네요 ^^
그래도 부품 바꿨으니까 두세번 커피를 뽑아 버리고
새 커피 내려서 마시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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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비알레티 모카포트 가스켓, 필터, 손잡이는 교환가능합니다 ^^
2. 집에서 이렇게 마시다 보면 나가서 커피 마실 땐 손이 좀 떨려요..ㅡㅡ;;;
3. 뭐가 오든 간에 박스는 고양이들에게 양보하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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