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적묘의 고양이]천사의 나팔,Angel's Trumphet,몽실양이 피곤한 이유

적묘 2016. 11. 7. 11:00






인도네시아에서 자주 보던 꽃인데

어느새 한국에도 들어왔더라구요.


어느 날 집에 가보니

무럭무럭 자라고 있던 앤젤 트럼펫.

추워져서 이제 집 안으로 들였습니다.


다투라는 꽃이 기울어져 피거나 똑바로 핀데요


 브루그만시아는 나무에 가깝고, 

꽃이 종처럼 아래로 피어납니다.

저희 집의 엔젤 트럼펫은 브루그만시아.






실내로 들어오니


꽃들이 가득가득 피어 났습니다.


계단으로 올라오는데 향이 그윽합니다.









계단을 올라오는 몽실양


뭔가 아직은 발랄합니다.


+_+ 무려 11살인데도

일단 막내는 항상 어립니다.







실내에 들어온 화분 중에서는

제일 큰 화분입니다.


색다른  향에 관심 중






꽃이 아래로 피기 때문에

전부다 카메라를 아래로 내리고

렌즈를 위로 올려서 담았습니다.










사실, 


이 엔젤 트럼펫은 환각물질이 씨와 잎에 있다고 하니

조심해야하는 식물입니다.


우리야 뭐...풀떼기를 입에 넣고 씹건나 하는 애는

초롱군 뿐이지만...


초롱군은 그닥 이런 풀엔 관심이 없습니다.


다행.








왜 우리집에 오면 애들은

이렇게 무럭무럭 잘 자라는 걸까요.



나무도 고양이도....



크다..;;








응 크고 튼실하다..;;



작고 귀여운  

막내 고양이는 어디로?








따뜻한 3층 의자 위에 폴짝 올라가서

자리잡고 그릉그릉 거리기 시작했습니다.







빛의 속도로 졸리기 시작



고양이들에게 없는 불면증이란 것







머리 좀 긁어주니

그냥 바로....



코오~~~ 자네요.



엔젤 트럼펫 구경 좀 했더니

피곤하다야옹







부드럽게 도닥도닥 해주옹~


그거 아냐옹


일주일의 권력 서열


토요일이 1위이며

금요일이 2위이며


오늘은 월요일이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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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인도네시아 쪽이 원산지인 가지과의 유독성 식물입니다.


2. 계단이 추워지니 고양이들이 주로 3층에서 딩굴딩굴한답니다.


3. 월요일은 힘들다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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