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적묘의 고양이]이럴려고 대청소했나 자괴감 들어,노묘 3종 세트 난입

적묘 2016. 11. 8. 08:00






 요즘 정말 지치는 시기


주중에는 일하고 온라인 강의 듣고

토요일은 출석강의 듣고

과제물 작성하고 있고~~~


일요일엔 정신 좀 차리고

6일간의 옷들과 책, 파일들을 정리하는 

그런 대청소의 날인데....







캣닙들을 어느 정도

다 솎아내고






요렇게 막 올라오는

예쁜 싹들은


잘 자라라고~


전부 바람 안드는 곳으로 집어 넣고







정원의 가을도 담고~




 





방으로 돌아오니..


아....









이렇게 바삭하게 말려놓은

캣닙을 향해



전력질주







연방 옷 정리하고 바닥 치우고


이불 다 털고...








바닥에 날려주는

이 바삭거리는 캣닙들








내가 청소는 왜 시작했던가


기냥 철푸덕 앉아서



줄기에서 잎사귀를 떼내고







잎들만 바삭바삭

따로 빼서 완전히 말려서

유기농 수제 캣닙 제작 모드 돌입

 









검은 배후 세력의 등장!!!






어우 정말 청소따위


왜 했는지 몰라


이렇게 놀아줄 걸~~~







캣닙의 단점은


놀아주면



방안은 난장판~~









모노톤 자매들 등장


몽실양도 도리도리 중


아이 좋다~~~









아예 박스 안으로


난입 중인 홀리건 모드 깜찍양


  




가방까지 떨어뜨리고


화장대 의자에 있는대로 부비부비


정말이지..



노묘 3종 세트의 난동을 보고 계십니다.








잠깐 나가서


가을빛 가득한 소국도 담고






남천나무 

붉은 열매도 알알이 담는 사이에



방은 노묘 3종 세트의 털들로 뒤덮히고...



이럴려고 대청소 했나

자괴감 들고 괴로워지고 귀차니즘이 도지는


그런 화창한 주말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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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청소기를 돌리고 나서 또 머리카락이랑 고양이털이 나타나는 신비의 방!!!


2. 이럴려고 주말이 있는게 아닐텐데..ㅠㅠ 


3. 발시리고 차가운 계단을 올라와서 대청소한 방에 난입해주는 수고로움...;;; 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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