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적묘의 고양이]새 혹은 냥모나이트, 노묘 3종 세트의 선택

적묘 2016. 11. 15. 10:00






춥다.....











정원으로 나가자는 고양이가 

한마리도 없다




새들이 파닥거리고 있는데도...






채터링도 들은지 오래


10년 전 쯤엔

깜찍이가 물어온 새를 풀어줬어야 했는데








가을의 마지막을 수놓는


새를 닮은 극락조화가 화려하게 핀다







붉은 남천이

가을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초롱군은 

깜찍양 목덜미에 코를 묻고


소파에서 온기를 생성해내는 중









따스함을 나눈다







깜찍양은 눈 속에 가을 빛을 모아 담는다









그렇게 모은 온기를

가득 안고


포근하게

냥모나이트를 감아본다







고개를 파묻고






그렇게 냥모나이트는

이렇게 만들었다가

저렇게 만들어진다








그 옆에 가지 않는 고양이 한마리...

그런데 근처에는 있음..;;;







이렇게 겨울이 성큼

이렇게 온기가 성큼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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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몸을 붙이고 있으면 따스함을 나눌 수 있지요. 촛불도 그렇게 모입니다.


2. 날아가는 새 한마리보다 곁의 온기가  중요해지는 지금.


3. 날씨보다 시국이 춥습니다. 따뜻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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