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적묘의 고양이]미끼를 물었다(feat.catnip),17살 노묘의 이빨상태확인

적묘 2016. 6. 23. 08:00







오랜 시간을 함께 한다는 것은

이별도 가까워진다는 것


그래서 더 들여다보고

그래서 더 말걸어보고


초롱군의 눈동자는

초롱초롱하기도 하지

힘들겠지만 여름 잘 보내보자






집사야 떠들어봐라

내 귀에 들리나~


멍하니 창 밖을 바라보는

고양이면서 멍~한 울 초롱군


고양이가 멍멍하면 안된다면서

집사는 미끼를 준비합니다.


오래전부터....준비한 미끼를 +_+








눈을 똥그랗게 만들어주는

마법의 식물 +_+ 캣닙은 개박하~


이렇게 꽃이 핀 것들은

그냥 놔둡니다. 

씨가 단단하게 여물면 그냥 수확할거예요.

또 심으면 되거든요.

 

캣닢은 한번만 농사 잘 지으면


씨를 고대로 잘 모아서

매년 농심으로 대동단결 할 수 있답니다.






고양이용 마약!

향정신성물질을 제공 +_+ 시 주의할 점은

가능한 부드러운 것을 사용할 것






부드러운 거 먹어야

안 토하고 섬유질도 좀 씹어주고 


그래서 고를 때도 부드러운 것들만


단단하게 질긴 것들은

그대로 말려서 바삭하게 해서

가루 내서 주면 되니까요~






생으로 줄 때는

이렇게 여리여리한 애들만 데려옵니다.



무시무시한 초롱군


미끼를.....





가물가물하던

눈이 동그래지고


미끼를....






이빨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미끼를 물어분거제~






자아 보시면...


이빨이 좀 황금황금하긴 하지만


그래도 송곳니도 하나 안 빠지고

또렷!!!


근데 색은 점점 진해지네요..;;





낼름 내민 혀도

색이 선명


건강한 혈색!!!







눈동자도


미끼를 따라 왔다갔다


시력 아직은 괜찮은듯 +_+







혹시나 싶어서 충분히 넉넉하게 준비한 미끼


월간 낚시 파닥파닥은


역시 미끼를 물어줘야 의미가 있답니다 +_+







2013/05/27 - [적묘의 고양이]그제 초롱군과 2년 전 초롱군의 얼굴비교

2011/09/16 -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캣닙, 개박하를 즐기는 가을 어느날

2011/07/06 - [적묘의 캣닙이야기] 에로에로~고양이 여름 보양식

2011/07/04 - [캣닙교환] 오가는 택배 속에 고양이는 행~보옥 +_+

2011/05/25 - [고양이 과외선생] 초식 김초롱 선생의 가르침

2011/04/30 - [초식남] 고양이의 욕망은 초록색이다


2011/05/02 - [차도남] 도시 고양이의 매력

2011/02/28 - [초식동물] 파피루스를 먹는 고양이

2011/03/03 - [초식동물] 대나무잎을 먹는 너는 고양이팬더??

2011/03/08 - [냥레이더] 수건 속, 작은 고양이도 찾아낸다!

2011/03/19 - [농사의 즐거움] 모든 고양이를 위한 개박하

2011/04/01 - [만우절고양이] 초롱군의 거짓말

2011/04/07 - [봄비] 고양이가 삼각대를 사냥한 이유





3줄 요약


1. 내 늙은 고양이님께 캣닙을 따다 드리오리다~


2. 미끼를 물어버린 초롱군, 여전히 건치!!! 그렇게 낼름 캣닙을 잡아먹었습니다.


3. 글쓰다가 5년 전 사진이랑 비교해보니, 초롱 할아버지 맞네요  +_+


카카오채널에서  친구+구독해요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