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터키]에페소스 유적, 승리의 여신 날개 위에 고양이가 있다.Efes

에페스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유적지의 건장한 승리의 여신입니다!!!

니케~~

우리에겐 나이키로 더 익숙한 영어식 발음이죠.

에페소스가 한국식으론 에페소에 가깝고

실제로 터키에선 에페스라고 한답니다.

 라틴어: Ephesus, 에페수스

그리스어: Έφεσος, 에페소

터키어: Efes, 에페스

공동번역성서에서는 에페소

승리의 여신은 날개를 달고

한 손엔 월계수관을 들고 있지요.

그리고 그 날개 위에는

잘 보면 보입니다!!!

승리의 이름으로!!!

기필코 승리!!!

진정한 승리자는

바로 햇살 뜨거운 날에

시원 찹찹한 대리석 위에서

더위를 식히며

낮잠을 자는 고양이들이라는 것을!!!

온몸으로 증명하고 있는 

에페소스의 고양이들~

원형 소극장에서도

아침부터 뜨거운 햇살에

노곤노곤 고양이는 녹아가는데

어리석은 인간들은

열심히 걷누나~

아침 햇살을 정면으로 받으면

눈을 감는 것이 

당연한 것임

다 허물어져 가는 폐허 위에

살아있는 이들이

무엇을 보고자 하는지...

그저 살면 되는 것을

하늘은 푸르고

역사는 흐르고

햇살은 뜨겁고

그늘은 시원타

그렇게 물흐르듯

역으로만 가지 말자

그리스 아테네 신전도

로마 제국도

폼페이도

아테네의 식민도시였던

에페소스도

모두 남은 것은 

돌덩이뿐

사람은 사라지고

이름도 지워진다

돌에 남긴 흔적이

그렇게도 의미있던가

그대여

눈을 감고

지난 일년과

지난 십년을

지난 세월을

잡고 살 것은 아니니

놓아야 할 것들에 대해서

미련을 가지지 말자

지금과 내일을 위해서

더 나은 것들을 위해서

무너진 폐허 위에 삶을 그리자

저 멀리

사라진 지식들과 

흘러간 역사 속에

앞으로 올 삶을 침식시키진 말자

2015년 마지막 날

그렇게 몸단장을 하고

그렇게 마음을 다잡고

그렇게 내일을 생각하며

어제를 보낸다

아픈 마음은

할짝이다 보면 언젠가 나을테지

무너진 기대는

앞으로 다시 세우면 될 테지

그러니 다시 한번 시작

승리의 여신 날개 위에서 잠들기

기운 차려서 다시 한번 시작하기!!!!

과거의 영광에 매달리지 않기

살아갈 날은 오늘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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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승리의 여신 날개 위에서 쉬어갑시다~ 영원한 승리를 꿈꾸며..체게바라??

2. 2015년 마지막 날, 햇살 뜨거웠던 터키의 6월을 생각해봅니다~

3. 몸은 추워도 마음은 뜨겁게! 쉬어가는 여유를 잊지 않길!!

♡ 스트레스 없는 2016년을 그려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