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이 걸려 집으로 돌아오는 여행 중에서

그렇게 긴장한 곳은 실제론 별로 없었어요.

제가 코이카 봉사단원으로 파견되었던 곳이

페루 리마였고, 근무지가 꽤나 긴장하면서 다녀야 했던 곳이거든요.

결국 3년 동안 딱 2번 소매치기 당한 곳이

페루 리마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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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아르헨티나에서 시작해서

12월 에콰도르 갈라파고스, 1월 페루, 볼리비아

2월 멕시코, 3월 쿠바, 4월 스페인, 포르투갈- 이때는 그래도 봄!!!

5월 모로코, 이탈리아, 6월 터키, 

2015년 7월에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실제로 여행 중에서 소매치기에 가장 긴장했던 곳은

사실 이탈리아였습니다.


타켓이 되는 것을 우려하기도 했지만

너무 악명높은 소매치기 친구들과

온갖 수법들에 대한 이야기는

유럽에 들어오자마자 폭풍처럼 귀에 들어오더라구요.






특히 짐을 들어준다면서 접근하는 사람들은

100%라고 하던데


전 정말 친절한 분들만 만났는지

피렌체 기차역에서도 무거운 트렁크 들고 낑낑대는거 보더니

그냥 한번에 들고 내려와주신 분도 계셨구요.

정말 난감해하면 그냥 도와주는 분들이 계세요.


그런 상황이 아닐때 접근하는 사람들이

진짜 걱정해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피렌체 시뇨리아 광장에서

정말 많이 봤던 이들이

집시였습니다.


모든 집시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꽤나 많은 이들 소매치기 집시입니다.




그냥 도와달라고 하기도 하고

괜히 몸을 부딪히기도 합니다.






사진 속의 흰 옷을 입은 집시 언니는

정말 자주 봤어요.



베키오 궁전 앞을 지나갈 때면

거의 항상 계셨던거 같네요.






차라리 이렇게 거리공연자나

아니면 사진 모델을 해주고 돈을 받는거면

그냥 노동의 대가니까 괜찮다고 생각해요.



지나가는 사람들이

다 보고 있는 이유는


역시 집시들에 대한 고정관념 때문이겠지요.





사진 속의 사람들이 모두 가방을 앞쪽으로 가로질러 메고 있는것

어느 나라 사람들이든간에

무조건 앞쪽으로 가방을 메고 있습니다.


누군가가 뒤에 붙거나 할까봐

지켜보는 사람들이 느껴지시죠?


특히 여기에서 시선끌기나

동전을 떨어뜨리거나 소지품 주워주는 척하면서

소매치기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뒤쪽으로 멘 가방은 내 것이 아니다.라는 소유권 이전 허용이나 다름없습니다.






시뇨리아 광장에서

두오모까지는 10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걸어서 조토의 탑과 피렌체 두오모를 바라보다 보면

금방 정신이 팔리기 마련이니까

여기서도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오가는 집시도 정말 많고...

몸을 밀착한다는 느낌이 들면 바로 바로 발을 옮기세요.


저도 한 두번 정도는 밀착하는 사람을 느낀 적이 있어요.






그리고 정말 이탈리아에서 흔한 것이~

바로 이....



길거리 무허가 장사꾼들!!!


이탈리아 사람들보다는

대부분 외지에서 들어오는 사람들이라

이탈리아 현지에서도 그닥 좋아하지 않습니다

아랍이나 아프리카 계열 분들이 많아요






밥그릇 싸움이 되다보니

현지의 오랜 상인들에게도 좋아보이지 않는 건 당연한거지요


이탈리아 경찰분들도 열심히 단속합니다.

세금 도둑이기도 하고, 바가지를 많이 씌우기도 하고

강제로 물건을 팔려고 하기도 하고

들여다 보다가  관광객이 잡히기도 하고 그러다보니..


이탈리아의 이미지를 깍아내리는 것이기도 하니까요.






경찰 단속 소식이 뜨면

이렇게 순식간에 확 철수합니다.



혹시라도 눈 마주치거나 해서 강매 당하실거 같으면

그냥 후딱 한국 말로 하고 싶은 말하고 지나가심 됩니다.







소매치기들에게 당하지 않고

편하게 이렇게 저렇게 

구입할 수 있는 소소한 기념품의 대표~



바로 미켈란젤로의 다비드 +_+


물론 큰 돈은 깊이 넣어두시고

동전류와 소액지폐를 따로 손지갑에 넣어서

꺼내 쓰세요.


절대 돈 봉투를 바로 꺼내는 일은 없도록!!!


타켓이 되는 지름길이랍니다~





시뇨리아 광장의 

베키오 궁전 앞에 있는 다비드 상은

오리지날이 아니고 복제품입니다.



천재 예술가 미켈란젤로의 원작품은 

아카데미 건물 안에 있어요.







그러나 이탈리아라면 어디서든

다비드를 만날 수 있답니다.


가장 아름답게 육체를 표현해낸 미켈란젤로의 멋진 작품이지요.

소박하면서도 우아하고 젊은 육체

작가는 세상을 떠났지만 작품은 영원합니다.

사이가 좋지 않았던 밀라노공국에 대한 경고이기도 하지요.

배치되기로 밀라노를 노려보는 방향이기도 하고...



그와 별개로... 팬티~ 앞치마~열쇠고리 등으로 인기가 좋습니다.


이탈리아 남성사이즈 평균이 절대 아니라고

버럭하는 현지분들도 많습니다 +_+







사이즈에 분노하는 분들을 위해서

 요렇게 사이즈를 늘여서

이탈리아 평균 사이즈라면서 

판매하는 곳도 있어요.






이탈리아에서 기념품으로 제일 많이 본 것 같네요~


소매치기 조심하시고

집시 옆에 갈 땐 딱 가방 잘 잡고

옆에서 뭔가 터치가 온다 생각하면

기념품 가게에서도 그냥 몸을 빼시는 것이 좋습니다~


좋은 여행은 안전한 여행이지요 ^^

즐거운 여행을 기원하며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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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피렌체의 집시 소매치기, 밀라노의 팔찌 강매꾼들. 무섭습니다. 조심~


2. 10개월 중에서 당했던 건..;; 모로코 마라케시 시장 강제 헤나 타투 한번~

2015/05/13 - [적묘의 모로코]마라케시에서 조심해야 할 것! 바가지와 삐끼 천국

3. 다비드상+이탈리아 국기를 이용한 기념품, 가면 등 기념품 다양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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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적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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