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거리에서
가장 눈길을 끌었던
로마의 고양이라는 달력이 있었는데
길을 걷다보면
거리 가판대에 정말 많이 팔아요.
저 달력 탐나네 정도였어요.
그런데 실물로도 진짜 유적지에
고양이가 우글우글한
아름다운 곳에 도착했습니다 +_+
또레 아르젠티나,
largo di torre argentina
옛 극장이 있던 곳입니다.
유적지는 제대로 보지도 않고
바로 아래쪽
내려다 보니
고양이들이 그대로 녹아내려있어요.
유적지에
고양이들이 모여 살기 시작했다는데
사실..
마음에 안드는
공연을 반대하기 위해서
고양이를 무대 위에 올려놓기도 했다는...이야기도 있습니다 +_+
뭐든 고양이들은
사람들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이 유적지가 마음에 들었는지
어디에서든 잘~
고양이의 녹는 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로마는 여러 유적지가
겹겹히 쌓인 곳이어서
지하철을 건설하기 힘듭니다.
신발만 편하다면
다리만 튼튼하다면
로마의 역사 유적지는
걸어다니며 즐기기 딱 좋을 정도로
여기저기 연결되어 있어요.
사람은 들어가지 못해도
고양이들은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곳
여행자들이 트렁크를 놓고
유적지를 관람하기도 하고
들어가서 고양이들과 시간을 보내고
고양이들은 원하는 대로
트렁크에 부비부비를 날려도 되고
유적지에 부비부비를 날려도 되는
사람은 들어가지 못해도
고양이들은 허락받는 곳
이렇게 높이의 차이가 있는 유적지
그만큼 로마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유적지의 층들입니다.
이곳은 기원전 4세기 가량의 유적지입니다.
그 아래쪽에
고양이들을 방문하라는
안내가 보입니다.
로마의 고양이들이라는 사이트를 들어가 보면
자원봉사자 단체이고,
http://romancats.com/
영어 지원이 됩니다.
특히 해외 입양까지 안내되어 있습니다.
10일 이상이 걸리고 도와줄 수도 있다는 내용도 같이 있네요.
5월 끝무렵
6월에는 한 여름
그늘을 찾으려는
고양이들
그리고 혹시나 입양해주는
가족들을 기다리는
고양이들
항상 도시의 고양이들은
약자입니다.
이 안쪽으로 들어가면
고양이 보호소를 보고
입양을 할 수 있는 듯했어요.
그런데 정말 줄이 길어서
들릴 수 있는 시간은 부족해서
살짝 입구만 담고 왔네요.
사람들의 도움으로 살아갈 수 있는
작은 동물들
이탈리아 로마에서 만난
유적지에서 그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고양이를 위한 단체에도 감탄하면서
아쉬운 발걸음을 옮겼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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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2. 또레 아르젠티나, largo di torre argentina는 고대 로마의 중심지였습니다.
3. 이탈리아의 고양이 관광지 중 한 곳입니다. 시간이 없어서 급하게 다닌게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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