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5. 26. 08:00 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적묘의 고양이]러시안블루 몽실양의 미학,최후의 만찬을 좋아하는 이유
몽실양의 예술적 소양이
점점 업그레이드됩니다.
역시 고양이에게도 미술교육은 필수~
세상을 보는 또 다른 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레오나르도 다 빈치를 만나면 된다면서
미리 공부하는 자세
??? 일리가 없지요 +_+
여기가 +_+
시원하니까요!!!
현관 입구에 딱!!!!
한국 성모자상, 그리고 여기저기서
모시고 온 성상들이나 상본들이 있어요.
우리 몽실양~
이 거룩한 고양이는
여기가 시원하다는 걸 너무 잘 알아요~
순식간에
턱을 괴고
드러누웠어요!!!
몽실아~~~
엄마가 너 내려가래~
왜 자꾸 올라가냐고
훗...
여긴 시원하니까 그렇지
최후의 만찬 옆이 제일 시원함!!!!
난 암것도 못 들었다
고개 휙!!!
여기가 정말 시원하거든요~~~
엄마가 아무리 불러도
몽실양은 꼼짝하지 않아요.
이런 지조가 있는 고양이랍니다!!!
또 한군데는
거실 창 앞!!
문을 활짝 열어 놓으면
다른 집 지붕을 바라보면서
뭔가 있나 한참 보고 있답니다.
어느새 17살, 11살이 된 고양이들인데
10년 전이랑 자세가 똑같네요.
깜찍양은....
더 시원한 곳을 좋아해요.
현관 앞~
그리고 좋아하는 아빠의 운동화를 꼭 안고 있던가
....12살 고양이인데
5개월때랑 똑같고...
이런 시간을 멈추는 아름다운 고양이들 같으니라고!
몽실양이 바라보든 말든~
현관이 시원하다 싶으면 현관에서 철푸덕
거실 바닥이 시원하다 싶으면
거실 바닥에 철푸덕
그렇죠...
고양이들이 선호하는 자리가 따로있나요.
여름엔 시원하면 최고 +_+
겨울엔 따뜻하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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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고양이들과 미학을 나누다 보면 하루가 금방 가는거죠~
2. 예를 들면 다빈치라던가 차가운 현관돌바닥이라던가 시원한 나무 원목의 미학?
3. 더운 여름, 시원한 바람이 귓가를 스치니 그 어찌 아름답지 아니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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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여름엔 가장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한 곳을 찾아낸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몽실이도 깜찍이도 여전하네요
저번에 옥상에 돌아 다니던 몽실이 닮은 생쥐는 어찌 됐나 궁금합니다
냐옹님 대신에 얘네가 누웠던 곳은 뜨끈뜨끈해지는 마법이 시전됩니다 ^^;;
아마 그 생쥐는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을거예요 +_+
조만간에 몽실이를 덥치지 않을까 하고 기대하고 있습니다만...
일단 더워서 애들도 낮엔 다 자니까..쥐도 그렇구요~
건강하게 잘 자랄거 같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