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적묘의 멕시코] 푸른 눈 고양이가 있는 대통령궁 정원에서

적묘 2015. 8. 10. 08:00



맥시코 시티의 소깔로에서


제대로 큰 건물이 쭉 길게 있는데

이 무지막지하게 큰 건물이 대통령궁입니다.


Av. Pino Suarez & Guatemala, Mexico City


메트로 2호선 Zocalo역에서 하차 후 

소칼로 광장 동쪽으로 도보 5분 이내

동쪽에 위치한 국립 궁전입니다.


대통령 집무실과 행정부처,

 1800년대 말 의회 장소로 쓰였던 홀 등이 있고

관광객들이 입장하려면


신분증을 맡기고 들어갑니다.






목적은 

벽화를 보는 것!!!!


디에고 리베라의 작품 말고도





멕시코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멋진 그림들이


사실..슬픈 영광을 안고 

가득..






이렇게 2층 전체가 거의

다!!!!



작품들입니다.






입구 전면의 2층으로 그려진

큰 디에고의 그림만 보고 가는 사람들이 많은데


여기 전체를 다 둘러보시는 걸 추천해요.







라틴 아메리카의 역사를..

인디오와 유럽의 식민지 단계


독립과 그 이후의 엄청난 문제들...






식민지 건축양식 그 자체가 

보여주는 장엄한 서글픔이 확실히 있습니다.







뜨거운 해가 내려앉을때까지

멋진 그림들을 잘 보고...


많이 느끼고 내려가는데...




응???


털덩어리들이????







엇...너는 내가 참....

빗질해주고 싶으다..;;;






회의실이 있는

집무실이 있는


대통령 궁에!!!!!







노랑둥이도 있습니다!!


그럼요 필수 요소죠!!!


어찌 고양이가 없는 곳에서

정치와 세계평화를 논하겠습니까?






삼색이와 장모종 바이 칼라와

다양한 아가들...







국회의원들보다


덜 졸지도 모른다는 의혹이 있는...


고양이들...






뉘신지 모르나...

아저씨를 담으려고 한건 아니궁


그 앞의 고양이님~~~






매우 매우


정확한 시선으로 칼을 날려주시면서


간식을 가지고 오지 않은 스스로에게

자책감을 안겨주는데 성공하는 귀여운 삼색이~






유서깊은 역사적인

멕시코 시티의 대통령 궁에서


눈에 들어오는 건






선명한 하늘색 눈동자로


아이컨택을 하면서






몸단장 끝내고

발치를 맴돌며


부비부비를 무한히 날리던 이 예쁜 고양이






아~~~~


참 여긴 청소하는 분들이

물이랑 사료를 여기저기 챙겨주시더라구요.


여길 지키는 군인들도 아마 같이 하는 듯







몸 단장 끝내고


똑바로 걸어옵니다.






사실 그래서 사진을 잘 못찍었어요.

어찌나 가까이 다가오시는지~~


나를 예뻐하지 않으면

멕시코 대통령 궁에 온 이유가 없으니~~~


자아..날 빨리 예뻐하여라!!!!!



혹시나 다음에 대통령궁 갈때는


소깔로 뒤쪽 큰 시장에서 고양이 간식 사서 가는 걸로!!!!









2015/08/06 - [적묘의 멕시코]대통령궁에서 만난 디에고 리베라,Viva Mexico!! Palacio Nacional,멕시코시티

2015/08/05 - [적묘의 멕시코]맛있는 멕시코 시티의 마리아치 식당들

2015/03/31 - [적묘의 멕시코]칸쿤 근처 카리브해변 플라야 델 까르멘,playa de carmen

2015/03/11 - [적묘의 멕시코]소깔로 전망좋은 호텔 레스토랑, Gran Hotel Ciudad De Mexico

2015/03/05 - [적묘의 멕시코]시티에서 유카탄 반도로, 카리브해에서,Yucatan

2015/03/04 - [적묘의 멕시코시티]프리다 칼로의 푸른 집,Museo Frida Kahlo


2015/03/01 - [적묘의 멕시코]올라갈 수 있는 피라미드, 마야 유적지 코바,COBA

2015/02/26 - [적묘의 멕시코시티]국립인류학 박물관, Museo Nacional de Antropología

2015/02/25 - [적묘의 단상]멕시코시티 과달루페,세계3대 성모발현 성지,Basilica de Guadalupe

2015/02/25 - [적묘의 멕시코]소깔로에 밤이 내려온다.멕시코시티 대성당 Zócalo

2015/02/23 - [적묘의 멕시코]멕시코 독립전쟁 100주년을 기념하는 황금의 천사상,El Ángel de la Independencia





3줄 요약

1. 고양이들이 여유로운 걸 보면 참 좋은데 밤엔 치안위법지대가 소깔로입니다.

2. 대통령궁은 소깔로에 있습니다. 입장료 무료, 신분증 지참. 월요일은 쉽니다.


3. 하루는 소깔로에서 보내면 딱 좋아요. 대성당, 대통령궁, 뒤쪽 시장거리 등등.



♡ 카카오채널~ http://story.kakao.com/ch/lincat022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