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항상 출근하는 방향과
완전 반대쪽

미라플로레스는
한국의 강남과 같은 곳

집세도 한국 강남수준, 물론 식당도....

그래서 항상 가면 보통 그냥 공원에 앉아 있다가
고양이들이랑 도닥거리다가
마음이 좀 힐링되면 집으로 돌아오곤 합니다. 

이번에 나간 이유는~
활동물품을 확인하려 나간거였는데~
망함...예상한 것보다 말도 안되게 비싼 것들
가격 확인하고 진이 빠졌더랬죠


그래서 진짜 더 힐링이 필요했다지요...


여전히 하늘은 꾸물꾸물
고양이들도 여기저기 웅크리고


조금이라도 체온은 아끼기 위한
골뱅이 만들기...


한창 더울 때보다
오히려 지금 햇볕이 세지 않아서
꽃을 심으면 오래 갑니다.


여기저기 새로 조성한 꽃밭
그리고 꽃밭 안에 나비들이


여기도 저기도~


저마다 웅크리고
동글동글


저도 으슬으슬했던지라
따뜻하게 입고 나간다고
나간건데도...;; 추웠어요


지금 리마의 기온은
낮 18도 이하로 새벽엔 15도 이하
으슬으슬하게도...습도 80% 이상..
평균적으로 그렇습니다.

이런 날씨가 8월에 제일 춥고 다시 10월 정도까진
꾸물꾸물하게 계속되지요


그러다 보니
피부도 안 좋고...
눈도 상태가 안 좋고..ㅠㅠ


꽃은 마치 봄꽃처럼 보이지만
길게 몇일씩 볕이 없는 우울한 하늘 아래서
고양이들도 사람도 추워요


오후 세시...
그래도 밤같은 느낌

따뜻한 곳에서 마음 편히 딩굴어도 되는
그런 집고양이가 진정 도시생태계의 유일한 해결책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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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바닥에서 올라오는 냉기와 습도도 만만찮은데 도닥도닥..겨울 잘 이겨내자!!!

2. 철푸덕이나 벌러덩이 아니라 식빵이나 골뱅이가 된다는 건 춥다는 것~

3. 리마의 길고 긴 겨울이 시작되었습니다. 오후 2시에도 춥네요. 

항상 다음뷰 추천에 감사합니다!
♡이 블로그의 수익은 길냥이들을 위해 사용하고 있어요
http://v.daum.net/my/lincat79

Posted by 적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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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6.13 07: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마 리마의 겨울 날씨와 그리스 겨울 날씨가 비슷한 가봐요.
    으슬으슬 습하게 추운게...
    아휴..
    고양이들도 얼마나 추웠으면 저러고 있을까요.
    참..안타깝네요~~
    얼른 겨울이 좀 지나가야할텐데요...
    몇 월에 한국에 들어가시는 거세요?^^

    • 적묘 2013.06.14 1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올리브 나무님 아무리 일찍 가도 새해 이후일거예요 ^^

      리마 겨울 날씨는 대략 밤에 10도 이하까지 떨어지는 체감...
      오늘은 정말 심하게 하늘이 우울해서 회색에 가까웠답니다.
      그리스랑 비슷한데 다만 남위냐 북위냐의 차이겠지요~

      페루에서도 적도쪽으로 가면 여전히 덥고,
      안데스고산으로 가면 항상 밤엔 춥고..날씨만으로 다이나믹!

  2. 금선 2013.06.13 08: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니! 여기저기 골뱅이가..^^
    첫번째 사진은 꼭 여우같이 자는군요.
    고대로 들어다 옮겨놓고 싶다.

    • 적묘 2013.06.14 1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붓다엄마님 정말..ㅠㅠ 저 아이는 터럭이 길어서 더 걱정..
      저 안에 피부병이 있으면 정말 괴로울테니까요~

      고대로 들어가 따뜻한 이불 위에 놓아주고 싶었어요.

  3. 미호 2013.06.13 09: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구 반대편이란 말이 제일 실감 날 때가 날씨 이야기..
    한국은 점점 점점 더워지고 잇는데
    페루는 점점 추워지고 잇다니.
    세상은 참 좁고도 넒어요
    아이들이 겨울을 잘 넘겼으면 좋겟네요

    • 적묘 2013.06.14 1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호님 페루만 해도 한국의 13배 면적이니까요.
      북쪽으로 올라가면 적도 근처라서 항상 여름이고
      저 아래로 가면 더 춥고...

      사실 한국만 해도 ...서울 부산 겨울 기온차가 7도 정도 나니까요 ^^
      정말 인터넷으로 생각하면 정말 좁아졌지만
      여전히 멀고도 먼....다른 세상입니다.

  4. 비너스 2013.06.13 09: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저아이들은 몸에 털이 많아 조금은 덜 춥지 않을까 생각이듭니다~ 이번 겨울을 이겨내면 따뜻한 봄이 맞이하고 있을거에요~^^

    • 적묘 2013.06.14 10: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너스님 반려동물들 중에서 자연적인 발생의 장모종 이외에
      인간이 개발해낸 품종은 자연상태에서 관리가 안되서...

      사람이 씻겨주고 빗겨주고 말려주지 않으면
      털 안쪽에 피부 병이 생기고
      털이 엉겨서 날이 추우면 그대로 폐렴으로 발전해서
      수명이 더 짧아진답니다.

      긴털이 무조건 따뜻한 것은 아니예요~~~
      그래서 페르시안 고양이가 버려진다면....겨울철엔 폐렴으로 사망확율이 아주 높지요~

    • 수미 2013.06.15 00: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매우 따뜻할것처럼 보이는데 서늘한가 보군요. 어쩌면 저리 배경도 곱고 그 안의 냥이들도 아름다울까요..^^
      야생동물이 원래가 계속 자라나는 장모종이 있을까요? 모두가 사람이 육종한 결과가 아닐지요. 매우 안타까워요...

    • 적묘 2013.06.16 09: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수미님, 원래 추운 지역 발생종들은 보호를 위해서 털이 길지요..;;;

  5. 윤희 2013.06.14 2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강아지를 키우는데 항상돌돌말고자는데 그곳은추운겨울이되니 ,,,, 강아지나 고양이나 사람이나 추운건 못참는데 올겨울 잘이겨내길바래요

  6. CHLOE 2013.06.15 00: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양이들두 근처에 보이는 배경들두 넘 이뻐요ㅠㅠ 한국의 강남수준이라니 물가가 엄청 비싼가봐요

    • 적묘 2013.06.16 09: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CHLOE님 외국인들이 몰리는 곳이라서
      세금도, 치안이라던가 하나하나 생활도 다른 페루와도 완전히 수준이 다른 곳이예요.

      현지인들보다는 외국인들을 위한 곳이랍니다.

  7. 호호하하 2013.06.15 00: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골뱅이 같아요 ^^
    길고양이들이 굉장히 많네요 ~
    고양이들이 추위를 유난히 많이 타는데 ㅠ
    너무 안타까워요 ~가서 안아주고 싶어요 ^^

  8. 규나더미 2013.06.15 00: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꺄~ 너무귀여워요 저는 적묘님포스팅들 다좋지만 고양이들사진이 제일좋네요!
    어쩜 저렇게 잘찍으시는지 전 찍을때마다 재빠른 고양이들때문에 열장중 겨우 한장건질까말깐데...부럽네요 무지무지ㅠㅠㅠ

    • 적묘 2013.06.18 02: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규나더미님 한국은 급격하게 농촌사회가 붕괴하고
      새마을운동과 함께 필요성이 없어진
      고양이에 대해서 부정적인 이미지가 갑자기 생겨나고
      도시 괴담과 함께 항상 등장하는 고양이의 소리는...ㅡㅡ
      한국인에게 이상한 고양이에 대한 부정적 환상을 심어준거죠

      실제론 고양이는 느긋하고 사냥할 때 잠시 잠깐 외엔 여유롭게 움직이는데
      한국의 고양이들이 유독 사람을 무섭게 느끼게 반복훈련된 결과입니다.
      재수없다는 이유하나만으로 고양이들을 괴롭힌 결과지요.

      여기는 그렇지 않기때문에.... 그냥 길에서도 여유롭지요.
      그러나 사실 리마에서도 여기만 그렇습니다. 공원들에선 괜찮은데
      일반적인 거리에서는 고양들이 긴장하고 숨는 것은 똑같습니다.

  9. 강태호 2013.06.15 0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여기 고양이 사진만 봐두 진짜
    힐링되는거 같네요 ㅎ
    진짜보면 더욱 좋을꺼 같아요
    캣 카페에 가고 싶은 욕구가 생기는 사진 잘 보고 갑니다 ㅎㅎ

    • 적묘 2013.06.18 02: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강태호님, 한국과는 달리 페루는 치안 사정이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심하게 긴장하는데 미라플로레스는 좀 특별한 동네라
      경찰도 많고 생활수준도 높아서 사설경호원도 많고..
      그래서 맘 편히 사진찍으러 다닐 수 있다는 것이
      저에겐 가장 힐링되는 것이죠.

  10. 반 율아 2013.06.15 12: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상을 고양이님과 함께하시는 적묘님이시네요!ㅎ 저도 애완동물 기르고싶으나.. ㅠ_ㅠ 여이칠않네요..
    역시 외국이 좋아여 학국은 ....쩝.
    미라플로세스? 는 어디쪽에 있는곳인가요?

    • 적묘 2013.06.16 09: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반율아님, 한국과 비교해서 치안이 위험하고
      한국과 비교해서 월급수준이 4분의 1입니다.
      국민 소득은 한참 더 낮지요.

      그 중에서 유일하게 잘 사는 곳이지요.
      제가 있는 나라는 페루입니다.

  11. 2013.06.15 13: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골뱅이란 표현이 웅크리고 있다는 표현이였네요^^:
    제목만 보고 뭔말인지 몰랐는데
    아 근데 저희 나라 길냥이들하고는 틀리게 고양이들이 많이 럭셔리 하네요ㅎ

  12. Onestep 2013.06.15 16: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렇게 편한표정으로 고양이가 잠자는 나라라니.. 평화로워보이네요

    꽃이 참 이쁘네요.. 산책하고싶어지는 사진이군요

    • 적묘 2013.06.18 02: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Onestep님 페루라는 나라 전체가 그렇지 않습니다.
      리마 중에서도 유독 저기만 그렇습니다.
      그래서 현지인들도 일부러 찾아가는 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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