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간다는 것

드디어 짐 가방을 풀수 있다는 것

길고 긴 시간이 끝나간다는 것

그렇게 낯선 장소에서 일정을 끝내고
마음 편히 모든 것을 내려 놓을 수 있다는 것

내 그리운 이들이 있는 곳으로 간다는 것


2006년의 추석 연휴


한국에서는 인터넷으로
버스를 예약할 수 있지...


늦은 시간에 집에 도착하면



저 멀리에서부터
발 소리를 알아 듣고



냉큼 다가와
야옹거리는 네가 있고


고양이는 사람 못 알아 본단 말
거짓말이라며
그저 신기해 하는 부모님이 계시고



엄마가 곱게 꽂아놓은
가을 꽃이 그윽하고


짐정리하는 옆에
자리잡은 네가 있고


까무룩 눈이 감겨도


나의 작은 움직임 하나
놓치지 않으려는 네가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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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11월 중에 잠깐 한국 다녀올 듯합니다.

2. 그러게요..다들 보고 싶네요. 

3. 10월의 마지막 날, 모두의 행복과 건강을 빌어봅니다!!!

항상 다음뷰 추천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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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적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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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히티틀러 2012.10.31 19: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양이가 적묘님 말을 잘 듣고, 정이 많이 들었나보네요.
    통통한게 귀엽네요 ㅎㅎ

    • 적묘 2012.10.31 22: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히티틀러님~ 고양이들은 항상 말을 잘 들어요~
      다만 대답을 안할 뿐이지요 ㅎㅎㅎ

      초롱군 같은 경우는 특히 저에 대한 애착이 많은 편이라서
      어디 다녀오면 화를 낼만큼 ....

      미안하지요 ^^;;
      14살, 할아버지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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