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공원이라 부르는
미라플로레스

페루, 리마에서도 몇 안되는
안전항 장소여서 카메라를 들고 다녀도 되고

고양이들이 많고
사람들을 피하지 않는
평화로운 느낌의 꽃밭이어서

예쁜 사진들을 많이 찍을 수 있고
1년 남짓되는 기간 동안
꽤나 여러번 이 곳을 찾았지요


그러나 항상
세상은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닌 법

6개월의 긴 습도높은 겨울이 지나면서
또 이곳이 따뜻해지면서
더 많은 아기 고양이들이 태어날 것이고
또 많은 고양이들이 버려지겠지요



그러니...

고독, 추위, 배고픔
adoptar = 1. 양자로 삼다  2. 채용하다, 채택하다  3. 결정하다

나를 입양하세요




생각보다도 더
그리고
공원에서 수용할 수 있는 것 보다도 더
많은 고양이들....


가정으로 입양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안내문..

그리고 그런 상황이 안되는 경우
이렇게 와서  고양이들에게
 밥을 챙겨주는 사람도 있어요


물론 많은 이들이 오가고
많은 고양이들이 있으니까요

더러워 만지지마~ 라는 소리도 들리고
정말 예쁘다. 우리집에 데려가고 싶어
그런 소리도 들리고...

이제 조금씩 조금씩 들립니다.


전화로 여기 고양이들이 정말정말 많은데
다들 집도 없는데

사람들이 와서 햄도 주고 우유도 주고 있어
고양이들이 마치 여왕처럼 대접을 받고 있어
라고 이야기 하고 있는 중년 부인도 있었구요


고양이 입양 조건에 대해서
한국이 야박하다고 뭐라고 하는데..;

사실 애완동물에서 돈주고 그냥 사는 건
 아무 문제도 아니지만
이렇게 무료로 분양할 때는 여러가지 확인하게 되지요.



성인이어야 하고
주민카드나 외국인 등록 카드가 있어야 합니다.

고양이를 담아 갈 가방이나 바구니를
꼭 가지고 와야 합니다.

고양이를 데리고 이동해야 하니까요.


개인정보
정식 이름(페루는 보통 이름 두개, 엄마 성 아빠 성 두개),
전화번호, 주소, 이메일 등의 정보를 제공해야합니다.

아프면 병원에 데려가야 하고
무엇보다 항상 사랑을 많이 주어야 합니다.

어디나... 버려진 동물들이 있기 마련이고
그 동물들도 사랑해주기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기 마련이고..

그건 쉽지 않지요....

도시 생태계의 또 한 모습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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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한국의 가정 입양조건이랑 그렇게 다르지 않습니다. 

 2. 도시 생태계는 인간이 만들어가는 것이지요.
 
3. 자주는 못 가지만, 가면 많은 걸 느낀답니다. =^ㅅ^=

항상 다음뷰 추천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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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적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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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도플파란 2012.10.04 07: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반려 동물을 받아들일때는 많이 신중해야겠어요...

    • 적묘 2012.10.04 09: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도플파란님 아무래도 오랜 시간을 같이해야 하니까요~~~
      신중해야 하는 것이지요

      아니면, 아예 거리에서 사람들이 더 친절한 것이 더 좋구요~
      사람들이 도시 생태계에 대해서 관심이 좀 있음 좋을텐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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