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적묘의 페루]크림색 고양이와 파닥파닥 월간낚시는 빨대!

적묘 2012. 10. 3. 07:30

많은 것들은
원하지 않는다

작은 것 하나
아무것도 아닌 그 하나

길에 버려진 빨대 하나로


너는 이미 낚여있다!!!



눈 앞에서
왔다갔다 슥슥슥



여기 있지롱~~~


요기요기~~~



앞발을 쫘악!!!


톡톡톡!


눈은 부리부리~


텁!!!!


귀여운 솜방망이~


저 뒤의 수많은 사람들
이 넓은 공원에서

유일하게 놀아주는 건
 나 하나라는 거!


고양이에게 필요한 것은
먹을 것과

애정...


밥만으로 먹고 살수 없는

그런 존재라는 것



저 뒤에도 ..


그리고 또 어딘가에도 있다는 것


미련없이 돌아서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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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그래서 고양이들이 낚이는 것이지요!!! 

 2. 사람도, 동물도 마찬가지. 밥만으론 살 수 없어요~
 
3. 일도 하고, 놀기도 하고, 옆엔 고양이도 있고 그럼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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