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어리진 않다
시간이 혼자 비켜가는 일도 없었다.

높이 쌓여가는 책만큼
나이는 층층히 높아진다.

새하얗던 의자가
볕에 빛이 바라는 것처럼

흐르는 세월은 털을 바래게 한다



목을 들어올리는 것도
힘겹다


그저 온 몸을 모으고
쿠션 위에서 식빵을 굽는 것이
일상이 된지 오래


알고보면 긴다리~
보여주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예쁘지도 않은 고양이를
자랑하고픈
세뇨라의 마음은

고양이를 언제라도 움직일 수 있다!!


의자 위에 쪼끄맣게 웅크리고 있던
노랑둥이는 어느새
쭈욱~~~ 길어지고


만사가 귀찮아서
셔터소리도 외면하던 녀석은

순간 압축을 풀어버린다.

엄마가 깔아 놓은 쿠션
엄마가 만져주는 손길...
엄마가 챙겨주는 밥~

멀어지는 발걸음 저편에서도
엄마와 노랑둥이는
서로 부비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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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줄 요약

1. 고양이의 압축률은 집사님의 애정에 좌우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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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적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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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ocha 2012.02.24 11: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얀털이 회색으로.. 되기까지 제딴에는 많은 사연이 있겠죠.. 그래도 회색빛에 바래지 않는 미묘~
    밥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것같아 좋아요~ ^^ 얼굴보니 심난하지만 말이죠..

    • 적묘 2012.02.29 14: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mocha님 사실 밥값은 하고 있으니까...
      나름 영광의 상처겠거려니 하고 생각하고 있사옵니다.

      그래도 다음번 또 책 사러 갔을 때
      만났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해요 ^^

      초롱군이 생각나네요~
      노랑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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