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적묘의 페루]더운 여름 소들은 물 속에서 밀당 중!

적묘 2012. 2. 13. 10:11

한국소랑 남미소는..

참 생긴게 다르더라구요~~~

뿔도~
얼굴도!!!!

뒤에 사람들 옷차림 보시면 아시겠지만
지금 페루는 여름이랍니다!
아니면 저쪽 아마존쪽은 우기지요

toro는 우리말로 황소! 수컷소랍니다~


하지만 리마는 코스타~
사막지역이라서 비가 거의 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요 동물원 전체 돌아보는 것도
동물원이 워낙에 큰데다가
꽤나 덥고 그늘이 거의 없어서 힘들었어요


날이 더우니까
소들도 멍~~~


사람도 멍~


그런데 이사람 저사람~~~
갑자기 저쪽으로 막 움직이더라구요


소들도 막막 걸어가기 시작!!!


오오~~~

목적이 확실하더라구요



헉...수영장이다!!!

근데 이 녀석 뭐지?



그대로 정면으로 걸어들어오더니
이미 자리잡고 있는 녀석


헉,....그냥 밀어버립니다!!!



저저...표정..;;;

너 이래도 안나가?
 턱하니 턱을 등에 올려버리네?



가뜩이나 더운데
덩치 큰 녀석이 밀어버리자
어이없어 하는!!!


쿠억...표정 관리 안되고 있어요~


밀당에서 한번에 밀려버리다니!!!!


털도 까맣고
눈도 까맣고


입술이랑 혀도 까맣네요 +_+


아...밀려서 슬픈 이름..
그대 이름은 마초 +_+

조꼼 불쌍했어요~

얘만 노리고 밀어버리더라구요..;;;
설마 왕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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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검은 소들은~ 암컷도 뿔이 나나요?!!!

2. TORO라고 하던데 수영도 잘하더라구요~

3. 동물원 자체도 넓고 동물들도 좀 편안히 있을 공간이 있어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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