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2 1336

[적묘의 페루]애완동물가게 노숙모드 고양이

바리오치노를 걷다가 애완동물을 파는 길로 들어갔어요. 그중 한 골목 가게로 들어갔는데 발치에 딱.... 응? 너무도 여유롭게 한가로이 그러나 뭔가 불쌍해..ㅠㅠ 왜 갑자기 넌 노숙묘 코스프레인거니!!!! 절대 조심하고 또 조심하라는 바리오 치노 뒷골목 쪽 지금은 예전에 비해서 많이 깔끔해지고 경찰도 조금씩 오갑니다만 역시 외국인들은 잘 오가는 곳이 아닙니다~ 그러나 옛 지진으로 많이 상한 이곳도 하나씩 변해서.. 작년엔 없던 벽화가!!! 딱!!!! 카메라 꺼내서 찍고~~~ 애완동물 가게 라인으로 들어가서 두리번 두리번 하다보니 발치에? 예쁘게 졸린 눈으로 바라보는 삼색냥이~~~ 바로 스르르륵... 나 .... 잘껴 절루가~ 바로 고개를 팍.... 난 잔다!!! 나의 의지를 방해하지 마!!! 아무리봐도 이..

[적묘의 페루]라마,야마 싸움 혹은 아침운동을 목격하다!!!

리마는 페루의 수고 라마는 안데스 지역의 초식동물 양, 알파카와 함께 고기와 털, 가죽을 공급하는 진정한 안데스의 반려동물이라 할 수 있답니다. llama라고 하는데 현지에서는 ll을 야로 발음하기 때문에 야마~가 더 현지 발음에 가까워요 비꾸냐는 야생에 뛰어노는 애들이고 주로 알파카가 고급 털을 제공하는 동물이죠. 라마는 주로 화물운반~ 그리고 고기! 마추픽추에서 포즈 잡는 애들은 야마와 알파카랍니다 그러나 리마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데요 리마는 사막 해안지대인 코스타 지역이거든요. 그러나 바로 여기!!! 리조트에서는 가능~ 키우면 되니까요 ^^ 사실 실제로 가축화된 시기는 명확하지 않으나 페루에서 약 4000년 전의 뼈가 출토되었다고 해요. 화물 운반에 사용되는 것은 수컷이며, 보통 50㎏의 짐을 실..

[적묘의 페루]소원을 말해봐~남미최초 성녀,산타 로사에게

말이란 것의 힘은 입에서 꺼내고 소리가 되고 손으로 써서 글이 되고 반복되는 마음이 형상화되면 더 간절해집니다. 모든 이들이..그렇게 그리는 것들을 소원이라고 하지요 남미 최초의 성인 산타로사의 우물에 소원편지를 보냅니다. 소원을 담아 19미터라고 하는데 아무도 꺼내 읽지 않으니까 안심하고 소원을 써서 넣으라는 설명서도 저쪽 벽에 붙어 있답니다. 이렇게 많은 사연들이 수북... 사랑 믿음 소망 강력한 소망 순수한 소망은 이뤄진다고 하는데.... 1728년에 지어진 수도원이랍니다. Santuario de Santa Rosa de Lima 따끄나 거리(Avenida Tacna)에 있어요 그래서 여긴 항상 사람들이 있답니다. 모두의 절실한 마음... 모두의 소원이 이루어지길 2013/03/29 - [적묘의 페..

[적묘의 페루]초시카,페루 리조트 안은 다른 세상!

대체 페루 사람들은 어디서 노는거야? 하고 궁금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대체 어디 갈만한데가 없어요. 저야 미술관 박물관 오랜 거리들을 좋아하지만 정작 사람들이 노는 곳은 어디있는지 하나도 모르겠더라구요. 이렇게 저렇게 학생들이나 교수님들의 페이스북에 올라오는 걸 보다보니.. 아..역시 페루는....이 엄청난 빈부의 격차는 바로 옆에 있는 거였어요. 사람들이 휴가를 보내는 곳은 특히 리마 근처의 사람들이 가는 곳은 몇군데 정해져 있는데 그 중 한군데가 초시카랍니다. 초시카는 이런 길이예요 이렇게 오가면 절대 알 수 없는 곳 코이카 현지평가 회의 때 갔던 곳입니다. http://www.aroromero.com/ 저 바깥 풍경과 너무도 다른 이질감에 헉..스럽죠 특히 초시카는 우울한 리마 하늘에도 불구하고 항..

[적묘의 뉴욕]허드슨 강변공원에서 자유의 여신상 바라보기

14st 뉴욕 지하철역에서 내려서 첼시 마트까지 걸어갔다가 하이라인 좀 걷고 바로 허드슨 강가로 갔습니다. 아...역시 자연이 나아요 그리고 그 자연을 바꿔가는 사람들을 보는 기분? 뜨거운 햇살에 차가운 강바람 그래도 걷는 맛이 좋더라구요. 저 아래 쪽으로 내려다보면 월 스트리트 강가의 아이들 놀이터도 좋네요 저 높은 건물들 뒤쪽으로 뽀족하게 올라온 미완성 건물이 옛 월드 트레이드 센터 건물 현재 그라운드 제로 건설 현장입니다. 후에 다시 따로....포스팅 할게요 허드슨 강 건너편은 건너편은 뉴저지 그리고.... 자유의 여신상은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 문화유산 중 하나로, 미국의 상징이죠. 미국 독립 100주년을 기념해 프랑스에서 선물한 것으로, 프레데릭 오귀스트 바르톨디가 고안하고 구스타브 에펠(Gust..

[적묘의 뉴욕]센트럴 파크에서 만난 청설모와 벚꽂.Central Park

센트럴 파크 뿐 아니라 사실 어디서나 흔히 보이는 청설모입니다. 페루에서도... 한국에서도... 미국에서도!!!! 번식력이 엄청나군요~ 특히 미국에서는 사람들에게 정말 가까이 다가오기도 하고 그래서 균을 무서워해서 가까이 가지 않는 사람도 많은~ 청설모랍니다!!! 대부분 어른들은 이렇게 청설모를 아이 곁에 오지 못하게 하는데 먹을 것 하나면~ 금방 손 위에 올려 놓을 수도 있는 낯가림 따위 없는 청설모랍니다! 센트럴 파크에서 너무도 당연히 만나는 마차, 인력거, 그리고 수많은 반려견과 함께 달리는 뉴요커들 흩날리는 벚꽃엔딩~ 흰꽃 아래~ 녹색 풀밭 위의 휴식 그리고 여기저기~ 신나게 노니는 진정한 센트럴 파크의 반려동물! 청설모 웅웅웅? 냠냠냠! 뭐 더 없어? 응응? 요건 뭐야? 아우 귀여워 하고 발걸음..

[적묘의 미국]뉴욕 Columbia University콜롬비아 대학 캠퍼스에서 감탄하다

In lumine Tuo videbimus lumen (그대의 빛으로 우리가 빛을 보리라) 으리으리한 교훈.. Columbia University in the City of New York http://www.columbia.edu/ 아이비리그 명문대 중 하나죠 1754년 뉴욕 지방 유지들이 조지 왕의 인가를 받아서 지은 대학인데 후에 독립하면서 이름을 바꿉니다. 걷다가..걷다가.. 욕하면서.... 때려쳤음다.... 에잇..누군 머리가 좋아도 공부도 못하는데 미국은 땅도 크고 학교도 좋아!!! 세상은 불공평해!!! 라고.... 게다가 유럽에 대한 이 엄청난 애정 공세인가.. 여전히 성에 대한 집착인가~~~ 그냥 그저 감탄을 하게 만드는 그리스 로마 신전과 성의 결합 구조 캠퍼스는 두군데로 나눠져있는데 제..

[적묘의 뉴욕]도심 속 옛기차길 하이라인 공원,The High Line

하이 라인(High Line)은 뉴욕시에 있는 길이 1마일(1.6 km) 공원 웨스트 사이드 노선으로 맨해튼의 로어 웨스트 사이드에서 운행되었던 1.45마일(2.33km)의 고가 화물 노선을 꽃과 나무를 심고 벤치를 설치해서 공원으로 재이용한 장소랍니다. 보자마자 하수처리장을 재 이용한 한국의 선유도 공원이 딱 떠오르더라구요. 아니면 상암동 하늘공원... 원래 있던 곳을 철거하지 않고 그곳에 새로 녹색을~ 그리고 사람들에게 여유를!!! 첼시마트에서 가까워요 허드슨 강쪽으로 한두 블럭 내려가면 바로 보입니다. http://www.thehighline.org/about/park-information 그러나..;;; 녹색..턱없이 부족.. 일단, 그늘이 없어서 정말 힘들었어요. 고가 철도길을 이런식으로 활용~..

[적묘의 페루]고양이 오공이 빨간 리본 메고 가는 곳은 어디야~

고양이와 함께 있는 시간 동안 카메라가 있으면 정말 시간 지나가는 줄 모르죠 무엇보단 무난한 성격의 고양이에 저에게 무한한 애정을 보여주는 고양이라면 더더욱 그래요. 단 며칠이었지만 제 집에 있고 저에게 너무나 편안하게 어떤 장난을 쳐도 다 받아주던 대범한 고양이~ 오공~ 서류 문제랑 이거저거 알아본 엄마 기다리면서 저랑 놀고 있어요. 햇살... 빨간 리본... 새침한 표정~~~ 쿠어어어어어~~~~ 갑자기 휘릭!!! 앗..제가 집안 풍경을 잘 ..;; 안 찍는 이유는~ 집이 좀 부실해서입니당~ 원래 사무실 용도의 집에 한쪽을 칸막이해서 싱크대와 딱 돌아서면 바로 가스렌지 그렇게 설치된 것이 부엌의 다 거든요. 거기에 늠름하게 딱!!! 자리잡은 오공이..;; 어이..;;; 이 집에 고양이가 온 것도 첨이지..

[적묘의 페루맛집]윌슨거리, 레알플라사의 프랑스식 레스토랑

지난 번에도 한번 아니 두번쯤 갔었네요. 2012/05/30 - [적묘의 페루]윌슨 거리,스테이크와 파스타 여기 같은 곳이랍니다. 패스트푸드점은 가기 싫고 어디 마땅히 가기 애매할 때.. 주로 여기로~ PROVENCE RESTAURANT - CAFE - BAR. GARCILAZO DE LA VEGA 1337 – INT. 1056 – CC. CENTRO CIVICO REAL PLAZA Ciudad de Lima distrito de Lima 오늘의 메뉴는 항상 달라져요 고민.... 공부하게 되는 메뉴판 몇 종류의 코스요리가 있고 점심 메뉴는 좀 저렴 만원 정도에 식사 가능합니다. 전체요리부터~ 메인에 디저트까지 대략 깔끔한 편이구요 간이 세지 않아서 맛있게 먹을만 해요 ^^ 2012/05/30 - [적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