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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묘의 코이카]페루에서 양치질 교육이 필요한 이유,2013년 크리스마스 의료캠페인

페루 코이카에서는 매년 크리스마스 의료 캠페인을 한답니다. 리마에 있는 코이카연수생 -페루공무원들을 한국 연수 보내주는 프로그램-들과 함께 코이카 페루 사무소, 코이카 봉사단원들이 함께 하는 크리스마스 캠페인입니다. 주로 리마 외곽에 있는 저소득층 공립학교에서 이루어지는 행사랍니다. 특히 치과의사 선생님이 계셔서 현지 아이들에게 양치질 수업을 해주시는데 그게 참 필요한 부분이거든요!!!! 예전에 베트남, 라오스 의료 봉사를 갈 때 치과 선생님께 여쭤 볼때 그런 이야길 해주신 적 있는데... 무인도에 가게 되서 물건을 하나만 결정해야 한다면 칫솔이다!!!! 였습니다. 치약보다는 칫솔질이 중요하다고... 똑같은 이야기를 들었어요. 특히 리마의 아이들은 칫솔질은 안하는게 문제라고 셀바나 시에라의 경우는 단 것..

[적묘의 코이카]2013년 크리스마스 의료캠페인에서 만난 아이들

페루 코이카에서는 매년 크리스마스 의료 캠페인을 한답니다. 리마에 있는 코이카연수생 -페루공무원들을 한국 연수 보내주는 프로그램-들과 함께 코이카 페루 사무소, 코이카 봉사단원들이 함께 하는 크리스마스 캠페인입니다. 주로 리마 외곽에 있는 저소득층 공립학교에서 이루어지는 행사랍니다. 제가 2011년 12월 5일에 임지 발령이 나서 현지적응 훈련 끝나자 마자 이 행사에 참여해서 어느덧 3번째!!! 사무소 및 단원들 중에서도.... 최고참이 되어 있군요. 1년 만에 만난 코이카 연수생 교수님들조차 1년 만에 본다고 반가워 하시면서 한국 간 줄 알았다면서 .....;;;; 3년째니까 꼭...꼭..;;; 2014년엔 코이카 연수생들을 상대로 특별 수업 꼭 해달라고.ㅠ.ㅠ 아 무서워..;;; 만날 때마다 그런 분..

[적묘의 단상]2013년, 마음 가는대로 발걸음을 옮기며

항상 돌아갈 수가 없어서 달리는 기분. 그래도 걷고 뛰는 동안은 그 행위 자체에 충실한다. 뒤를 돌아보거나 눈을 감을 수 없이 달려야지!!! 어떤 일정이 끝날 때쯤에 새 운동화를 사고... 또 걷고 뛸 준비를 한다. 그동안 신었던 너덜거리는 신을 버리고, 새 신을 신는다. 저 운동화는 지금, 페루에 나와 함께 있고 회색으로 빛바래고, 너덜거리는 바닥엔 물이 슬쩍 스민다 지금 나처럼... 그래도 아직, 신발끈을 다시 당겨 묶는다. 그 언젠가 다시.. 하늘을 날 그때를 위해서 아직은 지치기엔 이르지. 2013/12/11 - [적묘의 페루]특별한 2013년 크리스마스 트리, 센뜨로 데 리마 2013/12/05 - [다음뷰]적묘의 일상 혹은 여행, 2013년을 보내며 2013/12/10 - [적묘의 단상] 역린..

적묘의 단상 2013.12.18

[적묘의 페루]리마 맛집, 망고스 Mangos, Larcomar

라르꼬 마르의 망고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는데 항상 듣기만 하고 못가보는 곳 중 하나구나 했었다지요~ 이상하게 그럴 때쯤에 꼭 가게되는 기회가 생깁니다. Mangos. C.E. Larcomar, Miraflores, Lima, Peru (Miraflores). 01 242-8110 라르꼬 마르 쇼핑몰에서 아래로 내려가다 보면 오른쪽 편에 이렇게 망고스라고 보인답니다~ 인상적인 화려한 극락조화 붉은 벽 앞에 붉은 장미 화려한 메뉴판~ 아따~ 사진 잘 찍네~ 런치 뷔페는 1인당 55솔에 음료는 포함 안됩니다. 혹시 다음에 가게 되면 이 끼누아 요리는 한번 먹어보고 싶어요. 안은 갑갑한 느낌이었는데 나오니까 바도 시원하고 다만..;;; 햇살이 뜨거워서 자리도 예약하지 않은 곳은 좀 좁고.. 다시 안으로 자리를..

[적묘의 페루]최초의 피스코사워pisco sour,Hotel Maury, 리마 맛집

센뜨로 데 리마에서 항상 오가면서 아 여기 피스코 사우어 원조집이구나 하긴 했는데... 이제사 드디어 가봤습니다!!! 역시 평소엔 밤에 전혀 나갈 일이 없고 나가지도 않습니다. 무려 2년 지나서야 이렇게 이곳을 가봤습니다. 함께 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 Ucayali PE Lima(+51 1 4288188) https://maps.google.co.kr/maps?q=Hotel+Maury&ll=-12.045176,-77.03094&spn=0.011584,0.014548&fb=1&gl=kr&hq=hotel+maury&hnear=0x9105c8db1e539667:0x4f45538aa07bda29,Lima,+Peru&cid=3138511056067366230&t=m&z=16 센뜨로 데 리마 밤 풍경....

[적묘의 페루]지친 일정 속에서 고양이를 만나다

그대 눈 안에 내가 있고 내 손길에 그대로 그릉거리면 그땐 잠깐 시간이 멈추곤 하지 지친 일정 열정도 사라지게 만드는 피로는 계속 누적된다. 그러나 그 속에서도 그 눈동자 그 부드러움은 작은 휴식 낯선 이의 손길에도 담담히 낯선 셔터 소리에도 무심히 눈 앞에 충실한 손 길에 속이지 않는 순간에 만족하는 그 미덕을 순수한 호의에 순수히 반응하는 부비적거림을 싫으면 싫다 좋으면 좋다 그렇게 단순명확하게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거리를 두고 바라보는 시간을 작은 머뭇거림 짧은 만남 그 속에 거짓까지 섞기엔 시간이 너무 없어 언제든 돌아서서 떠날 수 있고 언제든 떠나보낼 수 있고 그걸 아니까 좀더 솔직하게 그렇게 살아도 될텐데 솔직하지 못한 이유는 스스로의 마음도 모르기 때문.... 2013/11/27 -..

[적묘의 단상]페루,창까이chancay의 노을, 차갑거나 뜨겁거나

생각지도 않게누군가를 만나게 되고새로운 일들이 생기고어떤 한 장면을 담고사진을 들여다 보며그 순간을 기억하게 된다.생활이란 어차피 반복적인 습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워낙에 무던하고 성실함을 바탕으로 크게 굴곡 없이 항상 그 자리에 있는 것.(라고 하기엔 좀 평범하진 않지만)너무도 당연하게 어떤 일들은 하지 않을 일들이고하고 싶지 않은 일들이며, 내 삶에서 일어나지 않은 일들이라는확실하진 않은 확신들이 있기 마련...감정의 바다에 풍덩 빠지거나소용돌이에 휩쓸리거나그런 소요 속에 버둥거리기 보다는거리를 두고저 깊이를 생각하고저 반짝거리는 표면을 담는 것이태양을 무던히 바라보며눈이 아리도록빛의 궤적을 따라가는 것은이카루스의 날개를 달아도태양에까지 다가가지 않을 비겁함을 신중함인 양 감추고그렇게 관조적인양..

적묘의 단상 2013.12.14

[적묘의 페루]리마 맛집, 돌체Dolce Capriccio,빵집 겸 레스토랑

가끔은 맛있는 음식이 정말 먹고 싶어질 때가 있어요.안 짜고 입에 맞으면서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는 좋은 사람언제 어디서 누구와역시 그런 조건은 음식을단순한 사료가 아니라진정한 식사로 만들어주는 필수 요건이죠.Calle dos de Mayo 701 Miraflores, (esquina calle Arica) T: 4166400 / 4472555 외국 사람들이 많이 찾아서그렇게 짜지도 않고맛있게 먹을 수 있고사실 이 정도 가격은음... 여기 미라플로레스라면아주 평범한 가격이니까요.끄레페도 맛있는 집이랍니다.예전에 한번 친구랑 왔었거든요 ^^또 다른 친구님들의 부름을 받고~불러주시면 가야지용맛있는 로모살따도그리고 비프 샐러드~로모 살따도 주문하실 때는씬 쌀!!!sin sal 하면 소금 거의 안 들어가서적당..

[적묘의 페루]2013년 한인의 밤, 공군회관

지난 2011년 10월에 페루에 입국해서한번도 한인의 밤을 가본 적이 없는데드디어 주최 : 재 페루 한인회후원 : 재 페루 대한민국 대사관재 페루 지상사 협의회1부 : 정기 총회2부 : 저녁 식사3부 : 장기 자랑Av.Javier prado oeste 1081 san isidro에 있는 공군회관에서 매년 열리고 있습니다.항상 하비에르 프라도를 지나면서봤던 곳인데 이제서야 들어가봅니다.여기저기 많은 단체들의축하 화환들한인성당성 김대건 안드레아 성당페루 한인 천주교회 화환도 있네요.전 조금 일찍 도착했어요~아직 자리에 사람들이 많이 없네요.고풍스러운 저택이라서여기저기 들여다 보고 싶었는데어두워서 그렇게는 못했네요.박희권 페루 대사님의 인사말감사패 증정그리고 제 페루한국학교의 아이들예쁜 공연들아우 귀여워~~~..

[적묘의 페루]카메라 연사 기능과 고양이 기지개

쭈우우욱몸을 위로 위로 위로..등을 산처럼 만들어서 쭈우우우욱!!!고양이 기지개는 등을 위로 쭈욱 끌어 올리는 동작이 먼저~그리고 그 다음이 엉덩이를 올리고 어깨를 아래로 쭈욱 내리는 ...고양이 요가자세랄까요?리마의 여행자 거리빠르케 케네디고양이 공원은 항상 꽃과 그림이 있지요.카메라를 옆에 걸고 마음껏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안전한 공간특히 눈에 들어오는 건페르난도 보테로 Fernando Botero Angulo콜롬비아 출신의 화가로 여러 그림들을 패러디 하기도 하고자신의 특유한 비만..혹은 육감적인 여성을 그린 작가랍니다.풍만함의 미학이랄까...어떤 특정한 화풍이라기 보단중남미의 새로운 경향을 시작한 작가라서 더 사랑받는 듯베트남의 호안끼엠 여행자 거리에서도페르난도의 그림 카피를 정말 많이 봤는데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