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은 새로운 만남과 생각지도 못한 이별들로분주했고, 지금도 분주하고스스로의 생각이나 마음에그 폭과 넓이가 아쉽고그만큼 또 깊어지지도 못했던한해를 마무리하고 있습니다.작년 어드메 탔던 비행기 안에서바라보던 구름들이하늘에서 바라보는 하늘이유난히 더 시렸던 날에이렇게 아무렇지도 않게흘러가는 구름처럼이렇게 무심히 지나가는 순간에도왜 그 아무것도 아닐 수 있는 것들에굳이 의미를 부여해서조각조각 크지도 않은 넓지도 못한 마음을 갈라놓았을까그냥 그렇게 흘러가게 두어야 했을 것들에버려야 했던 것들에미련을 두어발목을 잡고 떠나지 못했을까떠나보내지 못했을까눈 앞의 것들에 좀 더 감사하고조금 덜 울고조금 더 웃고조금 더 쉽게조금 더 차게그렇게 버리고또 다른 것들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것그것이 내가 가진 생각과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