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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묘의 뉴욕]4월 센트럴 파크에서 만난 레트리버, sky

세계적인 이상기온으로 3월말 한국에선 개나리와 벚꽃이 함께 피더니 4월 중순 뉴욕은 갑자기 20도에서 8도로 급강하! 추위에 떨면서도 12시간을 어떻게 보낼 수가 없어서 -뉴욕 공항 8번 터미널에는 의자가 없습니다. 일단 지하철표를 끊고 나왔습니다. 입고 있던 옷과 가방 속의 옷까지 하나하나 다 겹쳐 입고 스카프를 둘러보아도 춥지만 일단 햇살 아래서 걸으면 좀 따뜻하겠지 하는 마음으로.. 활짝 폈던 개나리가 화사했던 벚꽃들도 추워서 살짝 움츠러든 아직 새순이 나지도 않은 겨울 나무들이 봄으로 걸어 오는 중 시린 손가락으로 셔터를 몇번 누르고 콜럼버스 서클로 가려는 중에 만난 이 아이~ 엄마와 산책나온 골든 레트리버 강아지를 좋아하는 아이 둘이 열심히 골든 레트리버와 놀고 있어요 거기에 같이 끼어서~ 정말..

[적묘의 여행tip]황열병 예방접종카드와 11자 콘센트를 챙기세요

여러가지로 여행을 갈 땐 준비할 것이 많은데요 특히 남미나 아프리카는 가는 것도 힘들고 시간도 오래 걸리고 짐도 무게가 다르죠... 트렁크가 23키로를 넘으면 오버차지를 내야합니다. 전체 무게에서 트렁크 하드케이스만 4,5키로니까 잘 생각해서 짐을 싸야합니다. LA 공항-리마공항은 LAN 항공을 이용합니다. 그런데 둘다..공항에... 11자 형 콘센트가 더 많아요 미국도, 남미도.. 한국에서 사면 얼마 안하니까 이거 사가시는게 좋아요. 몇개 사왔는데 빌려 간 사람들이 안 돌려주네요..; 돌려주세요 좀~~~ 해외여행의 필수.. 기본은 여권!!!! 이넘의 관용여권..;;; 전혀 뭐.. 차이가 없네요. 그냥 주구 장창 기다려야하고 똑같습니다. 다만 색이 붉은 색이라서 자꾸 일본인줄 알고 일본어로 말을 거네요 ..

[적묘의 한국]제 59회 현충일, 서울 국립현충원

매년 6월 6일 국토방위에 목숨을 바친 이의 충성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애국 선열과 국군 장병들의 넋을 위로하고 기리는 날이지요. 태극기는 깃봉과 깃면의 사이를 깃면의 너비만큼 내려 조기게양합니다. 근현대사에서 유독 아픔이 많은 한국 일제 강점기 이후에 국제적인 냉전시대의 가운데 낀 불편한 상황 속에서 국민들의 인식이 백성에서 국민으로 제대로 교육받지 못한 상황에서 왕정에서 식민지로 전환되는 국가 상황 그 이후에 이념 전쟁 속에서 남북으로 갈려 누가 적인지 아군인지도 모르고 이리 끌려가고 저리 끌려가게됩니다. 식민지 시대도 정리가 안된 상황에서 위정자들은 오히려 자기네 살겠다고 국민들을 속이고 도망가면서, 자기 자식들과 재산을 빼돌리면서 국민들에게 국가를 지키라고 애국을 강조하는 것을 일상 다반사였습니다..

[적묘의 페루]센뜨로 데 리마,페루음식박물관을 가는 이유,Casa de la Gastronomía Peruana

La Casa de la Gastronomía Peruana 굳이 번역하자면 페루 미식의 집 정도 되겠습니다!! 그러나 둘러보다 보면 페루 음식역사 박물관이 가장 적절한 명칭일 듯!!! muy cerca del Palacio de Gobierno, en el Centro de Lima. 센뜨로데 리마의 대통령궁(팔라시오 데 고비에르노)과 아주 가깝습니다. 2012년 4월 1일 글을 수정합니다. 무료입장이었던 박물관들이 몇몇 유료로 전환되었습니다. 가격은 비싼 편은 아니고 1200원 정도입니다. Información adicional Distrito: Cercado de Lima Horario de visita: Martes a Domingo de 9:00 a.m. a 5:00 p.m. Tarifas: G..

[적묘의 페루]누에보솔, 동전과 지폐 환전시 주의할 점들

남미에는 유통되는 화폐가 저마다 다르답니다. 에콰도르에서는 달러를 쓰지만 다른 남미에서는 저마다 다른 화폐를 사용해요. 페루는 누에보 솔, 원래 솔을 썼는데, 화폐 개혁을 거치면서 조절을 한 것이 새로운 솔! 그래서 누에보 솔 Nuevo sol 복수형 Nuevos soles 페루 누에보솔(PEN) 이라고 표시합니다. 세상 어디나 그렇지만 워낙에 위조지폐가 많으니까~ 일단 돈 종류는 동전과 지폐! 1 누에보 솔은 100 센티모(céntimos)입니다. "솔"은 스페인어로 "태양"을 뜻하며 1863년부터 1985년까지 통용된 페루의 통화인데 페루는 1985년에 도입한 인티의 인플레이션이 심해지자 1991년 7월 1일에 1,000,000 인티스 = 1 누에보 솔의 화폐 개혁을 시행 현재는 1, 5, 10, 2..

[적묘의 페루]피스코 베이스 칵테일, 칠까노 chilcano de pisco

피스코 Pisco(피스코)는 페루의 포도 브랜디로 포도주를 증류해서 만든 술로알콜농도가 40도 정도 되는 강한 술입니다.그냥 마시면 깔끔한 맛이 있다고 하지만 독합니다..;;페루 전통술로 칠레와 항상 어느쪽이 원조냐로 세비체와 함께열심히 싸우고 있는 것이피스코 술이랍니다.개인적으로 말씀드리자면..;;페루 포도주보다는 칠레 포도주가 맛있어요~피스코는 칠레꺼 안 마셔봤지만...칠레 피스코가 더 맛있다고는 하더군요. 이 글에서 올리는 칠까노는피스코와 진저에일을 혼합한 칵테일이지만http://www.piscotrail.com/2013/01/16/cocktails/pisco-and-ginger-ale-chilcano/http://www.peruvianfood.com/pisco-ginger-ale-chilcano/..

[적묘의 요즘]해외생활 스트레스, 해외봉사와 현실

외국 생활의 스트레스에 대한 이야기는 끝이 없지요 ^^;; 우리가 느끼는 일상 스트레스의 태반은 일반 도덕이나 상식에 대한 부분입니다. 아니 왜 이게 안되는거야? 라던가 아니 왜 저래? 라는 두가지가 한번씩 훅! 올때가 있지요. 몇일 전 집에 돌아와서 -제가 수업을 다 끝내고 집에 돌아오면 깜깜한 저녁입니다. 이 문을 열려고 하는데...이 철문의 자물쇠가 안 열리더군요. 철문 안에는 네집이 있고, 그 중에서 저는 제일 안쪽 집의 2층 방을 하나 세얻어서 살고 있는데, 대문 안쪽에는 다른 집들의 주차공간이 있고 -철문 밖에 차를 주차하면 강도 및 훼손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철문이 생긴거죠. 안열립니다..;;; 밖에서 몇번 소리지르다가 혹시나 하고 벨을 눌렀더니 1층 아줌마가 새 열쇠로 바꿨다고 그제서야..

[적묘의 페루]시계초꽃,열대과일 마라뀌야,상큼달콤한 개구리알 과일,passion flower

granadilla=passion fruit maracuyá =passion flower 흔한 남미의 열대과일 중 하나 물론 동남아 등지에서도 흔히 먹을 수 있는 과일입니다 ^^ 맨 처음 먹은 곳은 인도네시아~ 베트남에서, 그리고 여기 페루에서 정말 흔하게 더운 날씨에 먹을 수 있는 과일 여기에선 그라나디야, 마라뀌야라고 하고 제 블로그 검색 유입어로는 상당히 자주 검색되는... 개구리알 과일, 열대과일 개구리알 요즘은 리마 거리에서도 많이 파는 과일이랍니다. 더울 때, 1,2,3월이 제철이니까요 과일들은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때라서 정말 좋은!!!!! 사실 이 과일들은 ^^;; 한국어 수업 중급 1반 학생들의 생일 선물!!! 이리 가득 가득 큰 망고 3개에 겨우 1,5솔이라고 하네요. 물론 리막강 건..

[적묘의 커피tip]스타벅스 일회용잔 재활용, 아이스커피

스타벅스 잔을 볼 때마다참 버리기가 아깝습니다.한국에서야 흔하게 보는 많은 커피 체인점들이 있지만사실 페루만해도테이크 아웃전문 커피점이 뭐뭐가 있나 싶답니다.한국은 정말 골목골목 옆집 옆집이 체인카페지만여긴 그냥 커피는 식후에 나오는 거라식사와 연결해서 마시는 경우가 많거든요.카페만 단독으로 운영되는 경우는스타벅스 정도 밖에 없는 듯그리고 스타벅스가 2년 전부터 공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해서리마뿐 아니라 각 도시에 팍팍 늘기 시작했지요.그 뒤에 들어온 것이 후안발데스구요. 2014/05/10 - [적묘의 페루]후안발데스 Juan Valdez, 콜롬비아 커피 체인점 2014/04/30 - [적묘의 페루]스타벅스 데미타세demitasse 페루,리마,쿠스코 그러다 보니 이런 멀쩡한 컵을 보면참 아깝.... 흔하게..

[적묘의 부산]딸기설빙 한가득 햇살 쨍쨍, 설빙 해운대점

짧은 시간을 알차게!!! 생각보다 아니 생각도 바빴는데 정말 생각보다 너무너무 한참 더 바쁘게 하루하루 보냈습니다. 부산까지 오는 동안의 피로는 시차와 함께 그냥 묻어버리고 밤새 짐 정리, 옷정리 더웠다 추웠다 하는 날씨에 병원이며 은행이며 처리할 일은 왜 이리 많은지 게다가 전화도 주민증도 없었는지라 대부분의 일들은 여권으로 처리하고... 그토록 그리웠던 해운대를 간 것은 한국에 도착해서 무려 닷새나 지나고서!!! 유난히 해가 좋았던 이 날 황사도 미세먼지도 없는 예쁜 해운대를 걸으며 해운대 해변 끝쪽의 새로 생긴 쇼핑몰들? 한참을 먹어보지 못했던 팥빙수를 먹으러!!! 좋아하는 시 나태주시인의 들꽃 이왕이면 시인 이름도 좀 적어 놓지... 다양한 메뉴들.. 함께 만난 친구가 알려주지 않았다면 몰랐을 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