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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묘의 페루]고양이를 위한 기부,미라플로레스 고양이공원

어떤 한 공간이 어떤 이야기를 가지고 어떤 역사를 쭈욱 누적하려면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미라플로레스의 고양이 공원도 마찬가지 오랜 시간동안 공원의 고양이들이 살아오고 또 고양이를 키우던 사람들이 고양이를 유기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가진 이들이 계속 돕고 또 반대하는 사람들은 고양이를 몰아내고 그런 시간들이 쭈욱 10년 15년 간.. 밀고 당기는 이야기를 가지고 어느 정도 특성화된 고양이 공원이 되면서 외국인 관광객들에겐 색다른 관광 즐거움이 현지 페루인들에게는 휴식공간이 적묘에게는 힐링 공간이 되었답니다. 고양이란 동물은 참으로 쓸데가 없어서 그냥 잉여적인 존재가 되버린 것... 예전처럼 부르는 것이 몸값이 되던 농업 시대 좋은 고양이의 필수 조건인 사냥실력이라던가.. 그런 것이 의미가 없어지는 도시..

[적묘의 페루tip]리마, 버스 종류는 다양~ 레이디 퍼스트는 기본!

한국에서 편하게 교통카드로 삐익하고 찍고 내리다가오랜만에 버스표 받는 느낌...이라기엔..;;몽골도, 인도네시아도, 베트남도 그랬었으니까요.다만 정말 버스의 크기가 참 다양하고 종류가 많습니다.  큰 버스도 있지만 마을버스처럼 중간 크기도 있고봉고차같은 작은 버스도 있습니다. 버스는 큰 순서대로 Omnibus 옴니부스 Micro, 미크로 Combi 꼼비 몸을 숙여서 들어가고 차장이 어디까지 가냐고 물어보면동전을 꺼내서 차비를 지불하고 가끔은 몇십원 때문에 말다툼도 하고종이로 된 버스표를 받고검표원이 타면 버스표를 보여줘야 하고 그런 일상들...    버스요금은 대부분 1솔에서 4솔까지~그래서 제가 밀어주기 위젯에서 500원을 버스 한번으로 ^^설정해 놓았어요.한국이라면 천원이 넘고, 뉴욕이라면 2천원이 ..

[적묘의 우유니]기차 무덤,사막 한가운데, el cementerio del tren

과학의 승리 문명의 증거 수탈의 흔적 자원의 이동 사막의 시간 소비의 종말 그리고 기차의 무덤 땅이 넓다는 것은 지평선이 있고 볼리비아 면적 1,098,581㎢ 세계 28위 대한민국 면적 99,720㎢ 세계 109위 그냥.... 방치할 수 있다는 것 당신네들 나라에서 만들어진 기차는 하나 없는데 이 황량한 땅에 줄줄이 기차들의 공동묘지가... 그야말로 버려진 땅 사막에.... 버려진 기차들 그 버려진 것들이 또 하나의 관광지가 된다 수많은 이들이 라파즈에서 10시간 (100볼리비아노=만 6천원 가량) 밤차를 타고 달려 달려 카메라를 들고 셔터를 누른다 그냥 쓰레기 고철더미에 세계 각지에서 온 여행자들이 버린 쓰레기가 득시글한데 이 넓은 벌판에 저 쪽 뒤의 벽 하나가 유일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화장실 사진에..

[적묘의 블로그]방문자가 주는 지원금에 대한 생각 정리

원래 시작한 블로그는 아주아주 초창기 다른 동네에서 정말 가족적인 분위기로 시작했답니다. 그땐 사진을 찍어서 올리면 그 주의 사진을 골라서 상을 받기도 하고 다들 오프라인에서 만나는 즐거움, 그땐 정말 다들 자기 사진도 올렸어요. 악플도 별로 없었던 10년도 전의 일입니다. 적묘라는 이름은 인터넷이 아니라 pc 통신 시절부터 써온 대화명이랍니다. 이 글은 밀어주기 위젯을 달면서 생각한 것들을 정리한 것입니다 아래의 위젯을 클릭하면 적묘에게 지원금을 기부할 수 있습니다. 그 이후에 원래 시작했던 블로그는 회사가 다른 데로 넘어가고 이후에 sk 파워블로거로 선정되면서 그쪽에서 활동하면서, 여러가지 재미있는 있도 있었죠 해외 봉사활동도 파워블로거로 참여하기도 했구요, 2년 뒤에 sk에서 사업을 접으면서 제 블..

공지 2014.05.15

[적묘의 뉴욕]모마 디자인스토어, MoMA Design Store

모마 Museum of Modern Art 보다 더 유명한 박물관 가게... 그 이유는 물론, 작품들을 직접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44 W 53rd St, New York, NY http://goo.gl/maps/EvzuD 위치, 그리고 홈페이지 주소 http://www.momastore.org/museum/moma 모마에서 전시했던 작품들이 현대적인 소품들로 재탄생하는 경우도 있고 아니면 아예 작품이 제품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가구들은 그 자체가 전시되었던 원본작품들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작은 소품들은 충분히 구입할 수 있을 정도의 가격 10달러 정도부터 게다가 이런 작품들은..;; 워낙에 세계적으로 잘 알려져서 베트남에서 구입한 것이 이 작품의 카피본이더군요 2011/05/17 -..

[적묘의 부산]청사포에서 만난 턱시도 고양이, 친절한 무관심

햇살은 봄인데 바람은 겨울이다 바다로 가는 길에 만난 미역 말리는 향 사이에 검은 턱시도 고양이 한마리 저 너머 보이는 해운대 신시가지와 이쪽 청사포의 풍경은 사뭇 다르다 더 이상 기차가 다니지 않는 철길 바닷바람은 여전히 차고 시멘트와 아스팔트도 마찬가지지만 저기로 가라고 소리지르거나 무언가를 던지지 않는 그냥 슬쩍 눈길 한번 주고 발걸음을 무심히 옮기는 흔한 일상이 좋다 사람들은 걸어가고 고양이는 길 위에 있다 사람들이 만든 길 위에 고양이가 있을 수 있다 바다 외엔 갈매기와 고양이 물고기와 미역 그리곤..모두 사람이 만든 것이다.... 그러니 우리는 함께 살아가야 하는데.... 그러니 그들도 함께 길을 걸어가야 하니까... 2014/04/16 - [적묘의 부산]기장 젖병등대에서 일출을 만나다. 20..

[적묘의 부산]해운대 맛집, 더 파티 프리미엄

한국에 휴가를 간다는 말에 여기저기서 연락이 왔고 연락과 함께...뭐 먹고 싶냐!!! 라는 가장 기본적인 질문들에 대한 가장 원초적인 대답!!! 한국에서 먹는거면 다 ....먹고 싶다라는!!! 그래서 친구에게 추천 받기도 했고 예전에 모 학교 근무할 때 회식으로 가보기도 했던 뷔페, 더 파티 중에서 해운대 바닷가에 생긴 더 파티 프리미엄을 간 것은 순전히....밥을 먹기 위해서 뿐 아니라 제가 페루에서부터의 이동시간에 너무 피곤해서 ^^;;; 지친 나머지 휴가 중에서 이틀을 부산 여행 겸사 저를 보러 온 선배와 함께 바닷가 여기 저기를 다녔는데 4년 정도 차가운 바람에 노출될이 그닥 없는 나라들에 있었던지라... 어느새 시원하고 개운하다고 생각했던 바닷 바람에 배신을 당해서..;;; 급 환절기 감기 환자..

[적묘의 페루]딩굴딩굴 고양이가 잠든 공원 풍경,미라플로레스

사실 마지막에 미라플로레스에 간게 언젠가 싶네요. 한국에 휴가 다녀왔다가 바로 새로운 수업들을 시작하고 주말엔 친구 수업도 도와주고.. 일요일은 성당에 가고 집에 있을 땐 수업자료 만들고 회의자료도 만들고, 활동물품 신청도 준비하고 있고 그러다 보니 힐링을 위한 고양이 공원 나들이가 그립네요. 잠깐....사진을 들여다 보다 몇장 올려봅니다. 요즘은 리마 여기 저기 공사를 많이 하네요..ㅠㅠ 먼지와 공사 소리가 힘들어요 그래도 고양이들 바라보면 힐링이 됩니다~ 2014/03/25 - [적묘의 페루]미라플로레스 공원에 아무리 고양이가 많아봐라~ 2013/12/09 - [적묘의 페루]고양이 공원 사냥본능은 살아있다!!! 2013/11/22 - [적묘의 페루]나른한 오후 고양이들이 잠든 침대,고양이공원 2013..

[적묘의 페루]후안발데스 Juan Valdez, 콜롬비아 커피 체인점

한국에도 1호점이 생겼다고 뉴스를 봤습니다. 페루에도 최근에 들어오기 시작한 콜롬비아 커피 체인점, 후안 발데스랍니다. 란 항공에서 국제선을 타면 커피는 후안발데스가 나와요 ^^ 제가 간 지점은 수르코에 있는 조끼플라사에 있는 후안 발데스랍니다. 쇼핑을 거의 하지 않는 제가..;; 여길 가는 이유는 보통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거나 이 쇼파에서 쉬기 위해서랍니다. 심플해서 마음에 드는 쇼파와 테이블!!! 커피를 마시기 보단 커피와 커피상품들을 구경하는 것이 더 흥미롭습니다!! 예쁜 데미타세잔 잔 받침에 아예 초콜렛이나 쿠키를 곁들일 수 있는 자리가 있는 것도 정말 맘에 들어요. 여기 커피들은 워낙에 진해서 보통 달달한 것들이 옆에 곁들여진답니다 ^^ 이 에스프레소 잔도 참 예쁘죠~ 저처럼 까페 꼰 레체(까페..

[적묘의 티스토리] 밀어주기 클로즈베타 사용자 선정,블로그 수익

원래 블로그 수익을 그렇게 신경 쓰지 않고 꾸준히 글을 쓰고 사진을 올리는 식으로 게을러지지 않고 열심히 살기 위한 방법 중 하나이지만 정말 많은 업체들이 블로그 광고를 하라고 하기도 하고 다른 곳에서도 글을 쓰면 원고료를 지급하겠다고 하는 곳도 있습니다. 제가 블로그를 하면서 종종 파워블로거가 되기도 하고 간혹 필진으로 활동하기도 하면서 어느 정도 블로그 수익이 있었고 다음뷰를 통한 수익이 조금씩이나마 있어서 길냥이 밥값에 보태기도 했었거든요. 그런데 지금 여기저기서 그런 꾸준한 양질의 블로거들에게 좋은 컨텐츠 제공에 대한 어떤 제안도 없이 무료나 불법으로 컨텐츠를 가져가기만 하는 경우가 늘어나기 시작했지요. 물론 그런 식으로 자신의 글이나 사진, 생각을 많이 사람이 봐주는 것이 고맙기도 하지만, 사실..

공지 2014.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