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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묘의 한국어교육]반크 한국지도와 독도,21세기 광개토대왕 꿈날개 프로젝트

Voluntary Agency Network of Korea 한국을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한국에 관한 모든 것을 알려 주는 사이버 관광가이드이자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입니다. http://prkorea.com/ 이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수업을 위해서 직접 신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네요. 항상 누군가를 통해서 받기도 하고 그래서 사용은 해 왔는데 이번엔 정말 직접!!! 제가 신청한 곳은 여기, 21세기 광개토대왕 꿈날개 프로젝트 http://wings.prkorea.com/ 출국 전에 급하게 쓰고 딱 맞춰서 와서 너무 고마웠어요. 신청서는 구체적으로 쓰게 되어 있고 어디에서 무엇을 할 것인지 적어야합니다. http://wings.prkorea.com/application/applicati..

[적묘의 페루]집중력과 고양이 사냥본능,미라플로레스 고양이공원

강아지도 고양이도 좋아 사실 어떤 동물이든 좋아 그 중에서 고양이가 좋은 이유는 누군가 말했던 거처럼 호랑이를 키울 수 없기 때문에 고양이로 만족하는 거라는 거 아무리 작은 고양이라도 아무리 작은 사냥감이라도 아무리 타인이 지켜보고 있더라도 집중한다!!!! 하늘이 유난히 파란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어느 오후 리마에서 가장 체감적으로 안전하게 느껴지는 미라플로레스의 고양이 공원 오가는 사람은 신경 쓰지도 않고 조그만 귀 두개와 귀여운 발은 오직 하나에만 집중 초 집중!!! 귀만 성큼 커버린 작은 청소년 고양이 적묘에게 시선을 주는 것은 잠깐 이내 다시 사냥감에게로!!! 이리와 이리와 이리 오란 말얏!! 파앗!!!! 드디어 사냥감 확인..;; 너 뭐니..;; 어이 어이... 이건 거대 파리인가요? 제 마..

[적묘의 코이카]페루에서 자이카와 협력활동하기, 꼬마스 한페 모자병원

제 3세계에 있다보면 여러 나라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물론 한국에서도 마찬가지지만 저처럼 국가에서 파견하는 봉사단체에 소속된 타국 봉사단원들을 만나는 것은 또 다른 느낌이지요. 여행지에서 만났었던 유럽이나 미국 봉사단원들은 한번씩 있어서 대화도 하고 그랬었는데 이번에 페루 코이카 사무실에서 처음으로 자이카 단원들과의 활동을 마련했답니다. 한국-페루 모자보건센터로 꼬마스라는 리마에서도 꽤 외곽에 위치한 병원입니다. 저도 2년 반 동안 페루에 살면서 꼬마스에 간 것은 단 두번이니까요. 정말 먼 곳이랍니다. 최근에 다시 개축해서 한국 코이카 단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병원이지요. 저도 처음 가본 곳이랍니다. 병원 대기실.. 아, 종합병원은 아니고 일종의 보건소인데 아직 유아발달상황에 따른 기본적인 교육이 없는..

[적묘의 국외생활tip]엔틱가구구입은 할인할 때, 크리스마스 가게,Christmas Store

그냥 구경가기에도 좋은 가구점, 인테리어 소품들이 많은 곳입니다. 역시 고급스러운 이런 가게는 미라플로레스에 있고 내부 사진 촬영은 안된답니다! Christmas Store José Galvez 484, Miraflores 15074 페루 ‎ http://goo.gl/maps/vZS5q 딱 봐도 크리스마스 가게!!! 크리스마스 스토어라는 이름에 걸맞는 색감 내부 촬영은 안되기 때문에 그냥 맘 편하게 안에서는 카메라 안꺼내고 밖에서만 몇장 담았어요. 정품보다는 카피본이 많을거예요. 잘 만든 카피본 유럽식 디자인들 안쪽에는 의자, 거실 세트 서재 가구, 식탁세트 등 볼만한게 많답니다. 이건 진품인진 모르겠지만 그냥 눈이 즐거워서 ~ 에르메스 그릇 세트 신화 속의 헤르메스를 좋아하는 편이라서 눈에 확 들어오더..

[적묘의 페루]huancayo 완까요 전망대와 시에라 빵

수도 리마에서 동쪽으로 쭉... 안데스 산맥으로 올라갑니다. 해발고도 3천 200미터 정도입니다. 리마에서 버스를 타고 가면서 확 오는 고산증 증세는 밤버스 타고 출발해서 새벽 2,3시쯤 5천미터를 한번 넘는데 그때 바로 오더군요. 3,4천까진 괜찮다가 5천미터 오면 바로..;; 그 버스 화장실 제가 전세 냈습니다!!! 그래서 버스는 좋은 걸 탔어요. 크루즈 델 수르, 스위떼라고 제일 럭셔리한 걸로~ 화장실도 깨끗하거든요. 그리고 아침 7시쯤 완까요 도착! 머리가 깨질 듯하지만 조금 쉬다가 그냥 바로 반나절 투어 버스를 탔습니다. 그냥 가만히 있다가는 더 속이 안 좋을거 같아서 무조건 나가는 걸로. 날씨는 쾌청하지만 실제로는 바람이 세고 아주 건조한 찬 공기에 태양은 뜨겁습니다. 완까요 전망대 투어~ 전..

[적묘의 단상]위험인지능력과 상황인식, 트라우마

매번 비행기나 배를 탈 때 그 흔들림이 특히 격하게 느껴지고 스스로가 무엇도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을 때 할 수 있는 것이 기도 밖에 없다는 것을 절감할 때 그때도 사실, 비상탈출 방법 정도는 읽어 놓는다. 내 삶에서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는 시간은 활자를 읽고, 또 글을 쓰고 말을 하는 것이니 언어로 된 것을 이해해서 행동으로 옮길 수 있을까에 대해서 몇번이고 상상하게 된다. 특히 뉴욕은 오갈 때마다 이상하게 기류가 안 좋았고 리마에 도착할 때는 짙은 해무에 착륙시 느낌이 좋은 편이 아니라 더더욱 읽었던 비상시 착륙대처법을 매번 읽게 되는 듯하다. 일반적인 상황에서의 평정심을 그대로 유지하고 경험이 없는 상황에서 지식조차 전무할 때 공황상태라는 것은 최악이니까.... 2DOOR개방 비행기가 멈추면..

[적묘의 뉴욕]특별한 부활절 달걀, 록펠러 센터, 타임워너센터

살아있는지 죽었는지 모른다 숨을 쉬는지 숨을 참는지 모른다 차가운 돌같기도 하고 냉기 흐르는 금속같기도 하고 가만히 품으면 따뜻하게 온기가 돌고 새로운 생명이 시작되겠지 새로운 생명이 하나 시작되면 새로운 세계가 열리는 것이고 그래서 달걀은 신비로움을 품고 있다. 2014년, 뉴욕의 부활달걀 이벤트 한국에서 14시간을 날아간 뉴욕은 다시 한번 4월 16일 낮 다시 한밤중에 페루 리마로 날아가기 전까지 12시간의 여유. 공항에서 5번가까지 지하철로 약 1시간 30분 이동시간과 탑승수속 등에 걸리는 시간을 제해도 7시간의 여유 이번 휴가에서 친구에게 받은 아이폰으로 잔뜩 다운 받은 신곡이 가득한 멜론-다시 한번 고마워 귓가에 익숙한 가수들의 목소리 거리는 차가운 바람, 8도....추워 추워 빨리 발걸음을 옮..

[적묘의 단상]4월은 잔인한 달,커다란 괴물이 심장을 움켜쥐다

다른 세상에서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 틀린 것도 아니고 못 살고 있는 것도 아닌데 잠깐 다시 나의 세상으로 돌아갔다 오면 지금 내가 살고 있는 곳과, 내가 걷고 있는 길이 커다란 괴물이 되어 심장을 쥐어짜려한다. 흔히 허니문이라고 말하는 그 가슴 두근거리는 시간은 이미 지나간지 오래. 의무감과 일에 대한 욕심과 기대감으로 다시 한번 시작한 1년은 생각보다 길고 힘들어서 기운을 얻기 위해 한 한국으로의 국외휴가. 봉사단원 3년차 휴가를 톡톡 털어서 다녀온 그리운 집. 돌아갈 곳과 돌아갈 시간을 간절히 기다리고 이미 마음이 변한 그대들이 변하지 않길 기도하게 된다. 부디 내가 아는 세계가 사라지지 않길 바라면서 나는 또 한번의 발걸음을 예전과는 달리 엄청난 외로움을 안고 시작하고 있다. 4월은 나에게..

적묘의 단상 2014.04.18

[적묘의 고양이]또 한번 내 고양이와 헤어지기

반려동물과 함께 산다는 것은 가족들과의 약속이 아니면 어느 하나 쉬운 것이 없습니다. 몇년을 자리를 비우면서도 돌아와서 아...그 자리에 그대로 느른하게 너부러진 내 고양이 가족들이 함께 있다는 것은 내 고양이가 있다는 것은 어느새 우리집의 그냥 딱 그자리에 있는 고양이라는 느낌 언제든 무지개 다리를 건너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 가족들의 돌봄과 애정이 아니라면 저기 거리 어디서든 그냥 추위와 더위에 고생을 했을 너무도 흔한 노랑둥이 고양이 그 고양이가 거실 쇼파를 혼자 차지하고 딩굴딩굴 언젠가 먼길을 돌아왔을 때 네가 그곳에 없더라도 난 너를 생각할 것이고 넌 거기 있을 거니까, 우리, 또 한번 짧은 이별을... 신상 화장실..;;; 화사한 봄느낌으로 ^^ 2014/04/12 - [적묘의 부산]해운대 달맞..

[적묘의 부산]해운대 달맞이길에서 벚꽃엔딩을,4월 출사지 갈맷길

2014년 봄은 꽃사냥을 맘껏 하고 벚꽃비와 함께 엔딩을 노래하네요~ 그대여~ 여기 꽃이 가득 피고 여기 꽃이 가득 흘러 그대여 여기는 부산, 4월의 봄날 벚꽃이 절정이던 4월 초 지난주.. 부산 해운대 달맞이 고개는 차를 댈 수 없을 정도로 길을 걸을 수 없을 정도로 차도 사람도 흐드러진 꽃더미에 가득 이상 기온으로 한번에 만개해버린 각종 봄꽃에 예전에 없었던 갈맷길 산책로도 어찌나 좋은지요 바다 바람에 꽃이 살랑 초록 잎과 함께 꽃이 피는 산벚꽃도 위쪽의 나무길과 아래쪽의 산길같은 갈맷길 위아래로 모두다 예쁩니다 올벚나무 꽃이 피고 나면 그 다음이 왕벚꽃, 그 다음이 산벚꽃이지만 올해는 그냥 마구마구 한번에 다 피었어요 역시나...저의 귀국을 기념해서? 서울에서부터 꽃구경을 하고 왔는데 부산은 말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