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C-FH2 70

[적묘의 페루]리마 한복판에서 양들과 모델들을 만나다~

정말 기운이 제대로 저 바닥을 향해서.. 깊이 깊이 깊이~끝도 없이 우물을 파고 있어서 한없이 길을 걷기 시작했답니다. 상당히 긴 대로를 쭈욱 걸어가면서 기분을 좀 전환하려고 하던 중에!! 제대로 이 큰 길에 웬 양떼??? 어?? 이상하죠? 전 휴가 끝내고 리마로 복귀해서 정신없이 오가고 있는데 아니 왜!! 왜!!! 여기 시에라의 여인들이 있냔 말입니까? 살라베리 13번에서 14번 구역 사이에 있는 공원이예요 살라베리길은 이렇게!!! 가운데 산책로가 있고 양쪽으로 도로가 있어요 그리고 중간중간에 이렇게 공원이 있는데??? 페리아~ 연례축제란 의미랍니다 ^^ 그런데 요 안에 요렇게? 열심히 시에라의 여인이 양을 몰고 있어요!!! 그리고 요쪽에선 아저씨 한분이? 응? 젊은 남자에게 양을 잡아서 털을 깍는 법..

[적묘의 페루]국립대학 UNFV의 사과대에는 언제나 고양이가~

1년 안에 사용할 수 있는 3주짜리 휴가를 끝내고!!!! 바로 쿠스코 의료 캠페인 4일하고 일요일 하루 쉬고 수업 시작!!! 한반에 50명이라 거의 제정신이 아닌 상태로 달리고 있습니다. 거기에 8월 안에 또 2개의 반을 더 개설하려고 지금 수업하고 있는 기관 말고 다른 기관에 말이죠.. 지난 번 한국 주간 행사를 했던 곳이거든요. 수업관련 협의를 하러 갔는데 학장님보다 더 반갑게 만난 울 고양이~~~ 그래서 이미 말고 있는 고양이들 뭔가 엄청난 보호막이? 공사장!!!!! 위험한 건지 더 안전한 건지? 세상에나!!! 니네 보호받고 있는건게냐!!! 여긴 옛날 수도원 건물이라서 여기저기 망가진데가 많아요. 그래도 거의 수리를 안하는 편인데~~~ 이번엔 바닥 수리를 하네요! 그러나 고양이들은 어찌나 보들보들하..

[적묘의 페루]광복절, 8월 15일 밤 9시엔 지진대피연습

수업하러 룰루 랄라~~~ 한국의 8.15 광복절에 대해서 이야기 해야지 페루의 독립기념일은 7월 28일이었거든요. 한국과 일본과의 역사적인 부분도 있고 항상 듣는 질문들에 대해서 일본인이냐라던가 일본어랑 한국어랑 똑같냐라던가 그런 부분에 대해서 대답해주는 것도 한국어 수업의 일부지요~ 응? 근데 학교 여기저기~~~ 엣!!!! 페루 정부에서 준비하고 있는게 있네요 두둥!!! simulacro 시뮬레이션 nocturno 야간 de sismo 지진 지진 야간 훈련이네요...;;; 가방에 미리 준비해 놓으라고 합니다..;; 비상물품들 예전에 홈스테이집에 이런게 있더라구요 그리고 안전한 곳으로 가라는 것 그 지역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지요 하나가 아니라 여럿..;;; 저는 자연재해랑 그렇게 인연이 많지 않은데....

[적묘의 맛있는 페루]남미는 옥수수 원산지! 팝콘을 튀겨요!

옥수수의 원산지는 남아메리카 북부 안데스산맥과 멕시코랍니다 우리나라는 중국으로부터~ 들어왔지요 옥수수란 이름도 중국음을 딴 위수수에서 유래한 거래요. 그리고 동네마다 옥시시나 옥수시 등등..다양한 발음이 있죠. 강냉이, 강내미라고 부르는 지역도 있어요 표준어는 옥수수! 옥수수는 산간지방에서는 주식이 되고 평지에서는 간식이 되는 편입니다. 페루도 마찬가지!!! 리마에서는 밥과 같이 먹기도 하지만 팝콘을 길에서 정말 많이 팔아요. 그리고 마트에 가면 전자렌지로 돌리는 그런 팝콘도 팔지만 요렇게 그냥 담아서 무게로 달아 파는 옥수수가 있답니다 전자렌지가 없어도!!! 먹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전자렌지용은 짜요..;; 너무 짜고 달아서 그냥 이렇게 양념 안된 팝콘이 더 좋더라구요 그러나 동막골처럼 대량으로 ..

[적묘의 페루]제18대 대통령선거 국외부재자선거 재외선거인 등록신청(7.22~10.20)

제18대 대통령선거 12.19(수) 눈 앞이네요? 그렇게까지 확 와 닿지 않았는데~ 여기저기 붙어 있는 포스터들을 보니~ 절로~ 여기저기 찾아보게 됩니다! http://ok.nec.go.kr/usr/Index.do?lang=ko 재외선거 중앙선거관리 위원회 참고로~ 하반기 재 · 보궐선거 12.19(수) 하반기 재·보궐선거는 법§203③에 의하여 대통령선거와 동시에 실시 [2012. 3. 13.부터 11. 19.까지 사유가 확정된 선거] 이번 주 한인성당에서 오랜만에 미사를 드렸어요 지난 주에는 다른 도시에 있었거든요. 오는 8월 12일 오전 11시 미사에 대사관 직원들이 와서 재외선거인 등록을 받는다고 공지가 있었거든요. 중앙선거관리 위원회 http://www.nec.go.kr/nec_new2009/I..

[적묘의 페루]여행지에서 사진과 취향의 문제

나는 정말 많은 사진을 찍고 또 많은 사진을 지우고 많은 사진을 남긴다 그러다보면 그 용량도 카메라의 무게도 만만찮다 이번 여행도 미러리스, 똑딱이, 스맛폰까지 세대의 카메라를 번갈아 사용 하고 있으니까 그나마 야경을 포기하고 삼각대를 일찌감치 한국에 재워놓고 왔다는 것이 위안일까 풍경 사진은 사실 누가 찍어도 비슷한 경우가 많다 딱...여기가 정답! 이라는 앵글이 있기 마련이니까. 물론 여백의 정도에 차이가 있고 시각의 높낮이는 어쩔 수 없어도 그래... 풍경은 그 곳을 담아 내는 것이니까 그렇게 많은 차이가 느껴지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 느낌은 정말 다를 수 밖에 풍경 안에 내가 들어가게 되는 여행사진의 경우 그 아쉬움이 더하다.. 왜 .... 그 느낌을 살릴 수 없는 것일까 그건 정말 센스의 ..

[적묘의 페루]뜨루히요에서 먹는 매콤한 생선회 무침,세비체

여행 바로 전날에 정신없이 바빴던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이 루믹스 DMC-FH2를 받았기 때문이죠 페루에서 사람들 만나기란 정말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변수가 많아서 기다리거나 기다리게 하거나..;; 일단 받아서 상큼하게!!! 왜냐면 가끔은... pen2도 들고 찍기엔 약간 불안할 때가 있어요 항상 치안은 불안요소 중 하나거든요 그래서 페루에선 똑딱이가 더 나은..;;;; 그런 경우가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 중고로 살짝 부탁해서 지인을 통해 받았답니다. 뜨루히요에 와서 그 첫 사진을 찍어봅니다~ 큰 거리를 쭈욱 따라 걷다보면 plazuela el recreo 라는 공원이 나온답니다 200년 가량 된 공원인데 이탈리아식 분수가 인상적이예요 한참을 걸었더니~ 아무데나 덥썩 들어갑니다. 이 주변엔 주로 세비체집이..

[적묘의 페루]뜨루히요에서 만난 강아지,plazuela el recreo

뜨루히요 센뜨로를 쭈욱.. 걸어 가서 끝에서 만나는 작은 공원이랍니다. 이번 휴가는 많이 걷고 많이 보고 사진 찍기가 모토.. 리마의 센뜨로에서는 한정된 공간이었다면 쿠스코나 뜨루히요는 상대적으로 더...편히 사진을 찍고 있지요 ^^ 공원이 끝나는 지점에는 아치문이 하나 있더라구요 공원은 거의 200년 가량의 역사를 자랑! 이탈리아 양식의 분수대가 유독 눈에 들어온답니다. 그 오래된 길 위에서.. 적묘의 시선을 잡은 것은 담담히 누군가를 기다리는 개 한마리... 손수레가 지나가도 냥낙이가 생각나는... 이 회색 강아지는 바로 옆의 학교에서 수업을 끝낸 아이들이 우르르르 쏟아져 나오는데도 꼼짝하지 않더군요 누군가를 기다린다는 것 갑자기 짖어대면서 다가가길래 저 친구인가 했는데.. 아니었어..?? 그럼 넌 ..

[적묘의 페루]리마 야경명소,바랑코 Barranco,Puente de los Suspiros

이 멋진 데이트+야경 명소에.. 생각지도 않게..ㅡㅡ 밤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일이 꼬여서 정말 너무너무 피곤해서 조금도 움직이고 싶지 않고 공치사는 커녕... 좋은 소리도 못 듣게 된 그런 날이었기 때문에 진은 진대로 빠지고 티는 제대로 내지도 못하고 속은 뒤집어지고... 피로는 누적되고 짜증은 내지도 못해서 지금까지도 머리가 조금 아프네요 사는게 다 그렇죠 뭐 다운이 된 상태에서 게다가 카메라도 없이 간... 바랑코..ㅠㅠ 삼각대에 광각 달고 왔어야 했는데 이건 아니잖아!!! 하고 화르르르 해봐야.. 카메라는 없음이요!!! 그게 더 심난해졌었지만.... 가자고 한 사람이 본인 똑딱이를 빌려 주어서 몇장 담았습니다. -이 카메라라도 없었으면 어쩔뻔 했어요~~?? 라는 말과 함께 옛 모습과는 조금 다르지..

[적묘의 페루]바랑코,띠오 마리오에서 안티쿠초를 먹다

안티쿠초라는 건 페루의 전통 음식 중 하나인데 소 심장에 소금을 뿌려서 불에 직접 구워내는 꼬치요리랍니다~ 그러다 보니..;; 향이 미묘하게 있어서 못 먹는 분들은 또 못 먹어요. 집마다 또 다 달라서~~~ 이 집은 잡내가 없어서 외국인들이 먹기 좋다고 하더라구요 미리 말씀드리지만!!! 맛보다는...전망이 더 맛있는 곳입니다~~~ 사실 맛은 무난했거든요. 와~~~ 맛있다!!! 그런건 아니었어요. 이 한탄의 다리!!! 연인의 다리 바로 앞에 있는 식당!!! 띠오 마리오 =마리오 삼촌~ 저쪽으로 건너가면 성당이랑 전망대가 있구요 편히 앉아서 식사를 하면서 멋진 야경을 바라볼 수 있는 곳 가격대 괜찮습니다. 1솔이 지금 450원 정도입니다. 고기는 30솔 정도 왔다갔다~ 가격도 그럭저럭... 두명이 먹고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