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1876

[적묘의 식단]외국에서 자취생 식단, 페루에서 간단하게 먹기!

항상 여행이 아니라 일상이 문제지요 하루하루 이동하면서 여행을 다닐 때는 그냥 낯선 음식과 낯선 공간도 신선하고 즐거운데 아무래도 한 곳에서 자리잡고 생활이 시작되면 하루하루 한끼한끼.. 모두 하나의 일이 됩니다. 최대한 쉽게! 빨리 간단하게 만들면서 하루를 시작하기 위해서 그 전날 시장을 보는 것도 필요하구요~ 먼저 집 근처를 파악하는게 좋아요. 어디에 무슨 가게가 있는지 어디가 좀 저렴한지 걸어서 다녀올 수 있는 시장이 있는지~ 페루는 빵값이 싼 편이예요. 요런 빵이 하나에 보통 0.3솔에서 왔다갔다.. 한국돈으로 140원 정도? 그리고 처음엔 다양한 시도가 필요하지요. 아직 익숙하지 않으니까요. 아..사과.;;; 지난 번에 칠레 사과가 맛있길래 이 짙은 빨간 사과를 사봤는데 실패!!! 보통 껍질째 ..

[적묘의 페루]바닷가 길을 따라서 애완견과 산책하기!

사실..고양이란 동물이 그렇게... 길을 열심히 막 다니는 동물은 아니지만.. 제가 이사한 이 동네는 특히!!! 개님들이 어찌나 많은지요!!! 고양이는 한마리도 못 봤어요..ㅠㅠ 게다가 좀...진~~~짜 잘사는 동네가 바로 옆이거든욧!! 그러니까 제가 사는 동네 쪼끔 옆이 진짜 잘사는 동네라 제가 사는 곳도 나름 *_* 안전합니다!!! 집 위치 좋아요~ 조금만 걸어 나가면!!! 바다가 보이는 공원인거죠! 요런 것도 나온다는거!!! 딱 봐도!!! 딱 떠오르는.. 아 개 산책하기 좋겠다!!! 싶은 그런 공원입니다!!!! 잘 생긴 대형견들이 얼마나 많은지!!! 완전 짱 예뻐요!!! 기본이 다 대형견..;; 이 사이즈들은 중형 정도인가요? 썰매개 종류들이랑 인명구조견들도 꽤나 있습니다..;;; 이날은 너무 더울..

[페루,리마국제공항]여기서도 삼성과 LG를 만난다!!!

모든 공항들이 그렇듯이.. 약간 도시 외곽에 있는 리마의 공항.. 페루의 리마 국제 공항인 호르헤차베스(Aeropuerto Jorge Chavez)은 센트로에서 12km, 미라플로레스에서 16km 떨어진 곳에 있답니다. 도로 사정이 안 좋기도 하지만 항상 공항주변은 나오고 들어가는 차로 북적이니까 시간은 충분히 여유를 가지고 가시는게 좋아요. 국내선은 2시간 전, 국제선은 3시간 전 도착해서 수속..;; 사실 들어가자 마자.. 보이는 건.. 아니..입구에서부터 눈에 ..;; 확 들어오는 건!!! 삼성!!! 여기 사람들 발음으로는..삼숭..? 들어가도 마찬가지!!! 특히 기다리는 사람들이... 할일없이 두리번거리는 동안 계속 보게 되는 것은? 사실..; 실제로 리마에서 갤럭시 탭을 쓰는 사람들은 아직 못 ..

[적묘의 맛있는 일상]페루에서 처음 먹어본 과일,오이멜론

지난 번 홈스테이집에서 같이 시장에 갔을 때 궁금해서 한번 먹어본 적 있는데 시원하게 맛있었답니다. 그래서 이번에 이제사!!! 부엌 정리가 대충되고 바닥 청소 좀 반쯤 되고 해서 시장을 볼 때 요 녀석도 영입했지요~ 에..또..집 정리는 이정도 수준으로.. 보이는데만 일단 정리..;; 이사를 혼자 3일 정도 걸쳐서 택시를 타고 조금씩 짐을 옮기고 이래저래 빨 것들 다 꺼내서 빨면서 오갔거든요. 가구와 여러가지 물건들 전자제품들은 앞에 살던 선배단원에게 돈을 지불하고 구입했습니다!! 각각 따로 사면 제 마음에 드는 건 살 수 있겠지만 그건 .....코이카 생활비로 무리!!! 저는 지난번 베트남 생활에서 남은 달러를 환전하지 않고 가져와서 그나마 한번에 이것저것 다 지불했답니다 선배단원이 냉장고에 남겨 주고..

[적묘의 고양이]멀리에 있지만...네 곁에 있지 않는 나지만

벌써 4개월에 접어드네요. 초롱군과 안녕~ ADIOS~ 그렇지만 너무 진짜 무지무지 잘 지내고 있다고..;; 회춘해서 자꾸 젋어지다 못해 엄마를 쫒아다니면서 괴롭히고 있다는..;; 근황 잘 듣고 있답니다~ 지금쯤 한국에 있다면 바삭바삭 말린 캣닙을 한번씩 꺼내서 초롱군의 바보모드~ 황홀경?? 모드를 즐기겠지만~ 혹시 또 모르죠.. 이 녀석...;;; 적묘를 씹듯이 팍팍 씹어 버릴지도!!! 세상이 좁아져서 인터넷으로 메일이랑 사진도 주고 받고 통화도 하니까요~~~ 두둥!!! 초롱군...두 여동생과 함께 사다 놓은 사료를 다 먹었다고..;; 이렇게 멀리서도 니네 ....밥을 사서 결제하는 나의 마음..ㅠㅠ 난 멀리있지만.. 꾸왁꾸왁 잘 씹어 먹으라고!!! 아프지 말고 알았지? 매력적인 콧구멍을 다시 한번 감..

[적묘의 사진]천상지희를 담다, 기억을 뒤적이다

예~~~ 전에 모 방송에서 스쿨 오브 락! 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각 학교에 돌아다니면서 깜짝 공연을 하는 ~~~ 그런 ..;;;; 나름 공부하는 애들 마음을 달래준다는 그런..;; 거긴 했는데 그때 마침..;; 모 학교에서 근무를 할 때라~ 아가들 노는 거 함 봐주면서 사진도 좀 찍자 싶어서 카메라를 들고 나갔었다. 방송은 비밀로 진행되고 소방훈련한다고 애들을 다 불러다가 추운 강당에서 시간을 꽤나 지체했는데 애들 춥다고 걱정할게 아니라..;; 천상지희 애들이 너무너무.ㅠㅠ 추워보였다.. 아이쿠..저 어린 것들 어쩌나 하면서 봤던 기억이 새록!!!! 그러고 보니..;; 그때 슈퍼주니어 진짜 가까이서 만났는데..;; 싸인이라도 받아 놓을 걸 그 학교에서 계약 종료된 다음에 이렇게 여러 나라 오가면서 ..

[적묘의 고양이]페루고양이 공원,아이스크림 무한쟁탈전!! Helado,Por favor!

Helado,Por favor 아이스크림, 제발... 이라고 번역되지만 실제론 카페에서 주문할때~아이스크림 주세요 정도...; 그런데 사실 그런 분위기는 아니구요 ^^:; 뭐 한입만 주세요??? 그런 모드?? 역시나 케네디 공원! 고양이 공원입니다 +_+ 화려한 보라색 손톱과 액세사리를 장식한 세뇨리따가~~~ 열심히 고양이들을 유혹 중!!! 미끼에 바로 낚여주는... 저 턱시도의 표정!!!! 아이스크림에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Helado,Por favor 오오 발이 저절로 움직여요!!! 마법에 걸린거 같아요!!! 뜨업.. 그러나 진리의 노랑둥이가 먼저!!! 할짝 할짝 열심히!!! 아아.. 검은 고양이도 가까이 갔지만..;; 옆에서 수북히 쌓인 사료를 돌아보지도 않고 막 아수크림을 향해서 달려와봐도...

[적묘의 고양이]페루 1월은 푸른 잔디와 노란 선인장꽃

페루에 오자마자 현지어 수업...스페인어 수업을 66기 동기들 12명이 같은 학원을 다녔고 2달이 정말 빨리 흘러갔지요 임지발령은 12월 5일이었지만 사실상 현지상황은 여름방학.;; 여긴 지금이 여름이니까!!!! 보통 3월 1일에 개학하는지라 이사를 하고 정리하고 다행히 수업 준비를 하고... 다시 이사한 지역을 탐방하고 익숙해질 시간이 주어졌으니~~~ 고양이를 찾아볼까 했는데..ㅠㅠ 이사한 곳은 대부분 일하는 기관과 가깝지만 안전한 곳으로 가게됩니다. 덕분에..;; 고양이 공원에서는 멀어졌다..ㅠㅠ 고양이들이 곤하게 자는 미라플로레스 성당의 저 안뜰이 어찌나 그리운지... 지금 와 있는 동네는 조용하고... 길하나 건너면 위험지역에 가깝지만 커다란 공원도 있고 그래서 거길 산책하는 큰 개들도 많고~ 아..

[페루,리마]솔로염장구역,애정행각의 사랑공원 parque de amor

길에서 키스하다 빰 맞거나 캠퍼스에서 교수한테 머리채 잡혀 끌려나오거나 뭐 그런 뉴스들을 보면서 한국만큼 보수적인 곳이 세상에 어디있을까 싶었는데 몇 년 사이에 한국에서도 참 개방적으로 ..;; 화끈하게 애정표현하는 걸로 변한 듯합니다. 그러나 여기, 리마의 사랑공원을 따라 올 수 있을까요? 미라플로레스의 라르꼬 마르를 따라서 걷다 보면 이렇게나 절벽을 따라 바다를 보며 걸을 수 있는 공원길이 너무나 예쁘게 조성되어 있답니다. 저쪽 멀리 보이는 곳으로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곳이 보이네요 그리고 아래엔 서핑을 하는 사람들이 있고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들이 있는 이국적인 바닷가 ROSA NAUTICA 이 다리를 건너면 바로 나오는!!! parque del Amor 거대한 키스 동상 1년 내내 화사한 꽃들 가우디..

[적묘의 고양이]멱살잡이 싸움도 역시 진리의 노랑둥이들 +_+

아...둘다 진리의 노랑둥이인데!!! 어느 편을 들어야 하나 고민하다가 그냥 신나게 싸움 구경만 하기로 했습니다 +_+ 이기는 편 우리편~~~ 아니면 그냥 둘다 우리편이니까 괜찮아~ 라고 생각해도 되는 거니까요 +_+ 그나저나 저 노랑둥이 태비도 거의 아메숏 클래식 무늬인데요? 자아..상황은 이렇습니다!!! 어느 따뜻하다 못해 뜨거워서 몸이 살짝 구워지려는 한낮!!! 페루 리마는 1,2월이 제일 덥고 7,8월이 제일 춥거든요. 그러니까 한국 날씨 춥다고 저 부러워 안하셔도 되요..ㅠㅠ 전 8월에 추워하면서 엉엉 울지도 몰라요~ 물론 페루의 경우는 위도보다 고도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지금 고도가 높은 곳들은 1년 내내 춥답니다~~~ 중요한 건 그게 아니고!!!! 두둥!! 따뜻한 봄날 동장군님처럼 뜬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