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봉사 1414

[적묘의 블로그]운영방식과 태그의 중요성

사진을 찍고 글을 쓰면서 처음에는 개인적으로 홈페이지를 사용하다가 블로그로 와서 블로그도 인티즌-> sk-> 네이버 ->티스토리 그렇게 이사를 하면서 남겨 놓고 온 글들도 많고 사진도 많습니다. 그러면서 알게된 것이 예전에 쓴 제 글을 검색하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다는 것이지요!!! 외국에서, 타지에서 내 컴퓨터가 아닌 곳에서 접속할 때, 필요한 정보가 분명히 내 블로그에 있는데 그 글을 찾기 어려워지더라구요. 그리고 엄하게...이상한 사이트, 홍보용 돈벌기용에 제 블로그 글을 통채로 가져가거나 링크 되는 경우가 정말 많아졌어요. 아쉬움이 많다 보니, 블로그에 글 쓸 때 몇가지 규칙을 지키게 되었어요. 1. 제목에 적묘+검색 용이한 주제어 2. 블로그에 올리는 사진들은 모두 사이즈를 줄이고, 블로그 주소와..

공지 2012.10.25

[적묘의 페루]리막에서 만난 검은 고양이는 애꾸눈~

생각지도 않게 놀라게 해서 미안해 그리고 나도 조금 놀랐어~ 웅크리고 자고 있는 줄 알고 빨리 가서 잠깐 사진을 한장 담으려고 한건데 그렇게 휙 돌아서서 뛰어가버리니 더 미안했어 완공된 건물이 별로 없는 곳.. 리오 리막 -리막 강 건너서 일반적인 리마 신도시 사람들도 가지 않는 구시가.. 전 학생네 집에 놀러간 거였구요 그나마 카메라를 꺼낼 수 있었던건 이 동네의 한 부분 한부분이 이렇게 철문으로 굳건하게 닫혀서 그나마 안전을 보장하고 있는 경찰서 담 바로 옆 동네라는 것 초록색 경찰서 담벼락을 따라서 동네 사람들 외엔 오가지 않고 나무 한그루 없는 모래 산에서 버석거리는 모래 먼지가 가득하다 낯선 이는 무섭다 급히 철창 안으로 몸을 감추는 건 사람도 동물도 마찬가지 날래게 창살 안에서 고개를 돌린 넌..

[적묘의 페루]엄마고양이는 수유 중, 24시간 가동 우유공장

엄마는 24시간 가동 우유공장이지요. 고양이라고 다를까요? 아뇨..고양이의 육아는 6개월이면 끝나지만 그만큼 단시간 안에 엄마 고양이는 에너지를 모두 쏟아부어야 해요 사람의 아기와 달라서 아기 고양이들은 몇주 만에 뛰어 다니고 젖꼭지를 아프게 물어 뜯고 아직도 배고프다고 달려들고.. 게다가.. 한둘도 아니고 넷이잖아요! 엄마 고양이는 휴식을 취할 수가 없어요 근데 엄마도 잠깐 쉬어야 우유를 계속 만들 수 있잖아요 잠깐 자리를 잡으면... 이렇게.. 어린이들에 치여서 힘들어서 결국... 잠깐 누워줍니다. 근데 엄마도 배고프고 목말라요 화장실도 가야 하구요 몸을 일으켜도 아기들은 찰싹!!! 껌딱지!!! 탁 털고 일어납니다. 남은 아가들은 어리둥절.. 그러나 배는 채웠으니까요 기분좋게!!!! 신나게 놉니다. ..

[적묘의 페루]비싸도 너~무 비싼 팝콘,멀티플랙스 극장,cine planet

페루에서 영화보기~ 페루도 극장이 대부분 외국 자본이 들어오면서 근사하게 멀티 플렉스로 바뀌고 거의 동시 개봉인거 같아요. 여러 곳이 있고, 지역에 따라서 영화비가 저마다 다르답니다. 확인~~~~ 보통 12솔..한국돈으로 6천원 가량이지만 평일 할인도 있고 그래요. 좀 외곽으로 가면 3,4천원 정도도 있구요. http://www.cineplanet.com.pe 집에서 적당히 떨어진 거리에.. 역시 밤엔 안가지만 낮엔 가는..동네 중 하나 산 미겔 플라사랍니다. 쇼핑센터가 모여있음 돈이 많이 오가니까 당연히 범죄율이 높아짐 센터 안은 안전합니다. 항상 대부분 그래요. 밖을 걷거나 버스를 기다릴 때, 혹은 버스 안이나 택시 강도가 위험한 법 그래서 밤엔 안다니는 게 좋습니다 ^^ 이런 쇼핑 센터는 이제 어느..

[적묘의 맛있는 한국]쇠고기 샤브샤브 상추쌈

베트남 출국 전에 포스코 센터에서 교육받을 때네요 예전 사진들을 들여다 보다 찾았습니다 어디나 교육은 비슷 비슷하게 내용도 색다를게 없고..파견기관에 대한 설명, 봉사활동이나 해외생활에 대한 정보입니다. 처음 봉사활동을 가는 사람들에겐 신선할지 몰라도 사실..그렇더라도 원론적인 내용을 반복하는 건 상당히 지루한 법이지요. 역시 즐거운 건 식사시간 이 건물들 사이의 어느 집.. 이 많은 사람들이 밥을 먹으러 나오니 얼마나 정신이 없었는지 몰라요. 예약을 해 놓은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교육받는 사람이랑 처음으로 인사한 포스코 담당부서 분들이 같이 가서 꽤 사람이 많았거든요. 상추는 재배 역사가 매우 오래 되어 기원전 4500년경의 고대 이집트 피라미드 벽화에 작물로 기록됐으며, 기원전 550년에 페르시아 왕..

[적묘의 페루]리마에서는 시내버스 검표 가끔 합니다~

출근 열심히 하고 있다는 증거? 음... 코이카 내사 나오면 증거품 제출해야죠 요즘 하두 숭숭해서..ㅡㅡ 농담이구요~ 한국에선 이런거 사라진지 오래~ 몽골에서 보고 여기서 또 오랜만에 봤습니다. 근데 또 리마 말고 다른 도시는 안주는데도 있어요. 버스 차장에게 돈을 내면 거기에 대한 영수증이랄까요? 그런 식으로 표를 줍니다. 리마의 버스들은 작은 버스도 있고 사진의 끝에 보이는 봉고차 같은거 요렇게 큰 버스도 있어요 기본적으로 같은 구역을 가면 그러니까 지금 사진으로 담은 곳은 브라질 길인데 이 안에서만 이동하면 보통 0.5솔 받습니다. 그러면 버스표 안줘요. 가끔 주는 경우도 있는데 거의 안줍니다. 거리 이름 두개 이상 지나가면서 같은 거리라도 다른 행정구역을 통과하면 거기에 따라 가격이 달라집니다. ..

[적묘의 뜨루히요]완차코(Huanchaco)에서 먹은 페루 길거리음식

리마는 아직도 춥습니다. 리마의 가을,겨울, 봄은 햇살이 없거든요. 그래서 햇살이 보고 싶을 때마다 지난 번 휴가...3주 휴가 사진 주구 장창 조금씩 풀어 놓고 있어요. 파란 하늘 리마보고 공기가 좋은 바다..뜨루히요에서 노을 보러 가던 길에 먹었던 길거리 음식들이랍니다 뜨루히요 시내와 완창코 바다는 버스를 타고 가면 한국돈 500원 정도에 갈 수 있어요. 리마 사람들이 7,8월에 햇살보러 가는 곳은 주로 더 북쪽 바닷가와 시에라 지역, 안데스 산맥쪽이랍니다. 하루 종일 걷고 신나게 사진 찍었더니 배가 고파서~ 같이 다녀준 단원언니랑 맛있게 냠냠했던 길거리 음식은 역시 페루 거리 음식 중 1위죠~ 금방 막 따끈따끈하게 튀겨내는 옥수수 가루 도넛 피카로네스랍니다. 그 위에 달콤한 소스를 뿌려서 먹어요 피..

[적묘의 페루]아기고양이 네마리의 싱크로율 탐구 중

일치한다는 것은 참으로 쉬운 일이 아니랍니다. 저마다 다른 마음 저마다 다른 생각 저마다 다른 자리 비록 같은 뱃속에서 자라서 같은 날 태어났다고 해도 서로 다른 영혼이니까요 Synchro = 동시작용 둘 일때는 좀 쉽죠 그렇더나? 쉽더나? 워밍업만 하면 ㅎㅎ 좀 쉬워요~~~ 톡톡톡.. 여기여기~ 요기요기~ 조기조기~~ 그런데 총출동 4마리~ 나 졸려 저거 뭐야 몰라몰라~ 귀찮아... 졸려어~~~~ 난 구석에 가서 잘래~ 난 꼬리도 예뻐~~~ 아기고양이들 낮잠시간엔 방해 금지라고~ 꼬물꼬물꼬물.. 잠자는 싱크로를 찍게 해주고 싶은데.. 문제는 우린 다들.. 다른데서 잔다는거~ 마지막 사진~ 싱크로율 100% 아기 고양이라는 거 밖엔 없구나아~~~ 2012/10/20 - [적묘의 페루]악기거리에서 새하얀 ..

[적묘의 페루]남미최대규모 가톨릭 행사,세뇨르 데 밀라그로스

Procesión Señor de los Milagros 세뇨르 데 로스 밀라그로스 (Senor de los Milagros, 기적의 주) 남미에서 가장 큰 Procesión 둘 중 하나 입니다. 하나는 과달루페의 성모님, 그리고 리마의 세뇨르 데 로스 밀라그로스 이걸 뭐라고 해석해야 할지? 단어 뜻만으로는 행렬인데요.. 종교적인 행진? 그정도로 이해하면 될거 같아요. 17세기의 어느 10월, 강진에도 모든 것이다 무너졌는데 이 그림이 그려져 있던 빈민가의 성당 벽이 무너지지 않았다고 해요. 그래서 10월에 이 행사를 한답니다. 평소엔 항상 차가 많고 카메라를 들고 셔터를 누르기 힘든.. 그런 위험한 동네 몇백년 전엔 오히려 잘 사는 사람들이 리막 다리를 건너서...살았는데 지금은 정말정말 정말...음...

[적묘의 페루]건강을 기원하는 la merced 성당,센뜨로 데 리마

센뜨로 데 리마에는 정말 많은 성당이 있고 저마다 다른 이야기들이 있답니다. 그 중에서 1536년에 공사를 시작해서 1614년에 완공된 라 메르세드 성당입니다. 정식명칭은 La Basílica Menor y Convento de Nuestra Señora de la Merced 번역하면.. 자비의 성모 성당과 수도원입니다 보통은 그냥 la Merced 성당이라고 해요. cuadra 6 del Jirón de la Unión (Calle La Merced) con la primera cuadra del Jirón Antonio Miro Quesada (Calle Jesús Nazareno) 라 유니온 6블록과 안토니오 미라 퀘사다 1블록의 교차점에 있습니다 그냥 길을 걷다보면 갑자기 눈에 확들어오는 화려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