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봉사 1414

[적묘의 페루]고양이가 발톱을 가는 이유, 통큰 스크레처라면 이정도!

고양이라면 발톱을 갈아야합니다 날카롭게 갈고리를 만들어서 콱!!!! 뭘 할려고!!!! 라고 우띠 하지만 고양이의 습성상 긁어서 발톱의 바깥쪽 딱딱한 부분을 떨어내기도 하고 스트레칭을 위한 모습이기도 합니다. 지난 번 고양이가 나무에서 점프하는 걸 보여드렸는데 고양이의 과격한 점프들 때문에 느른한 기지개나 하품을 하면서 하는 스트레칭이 일상적이랍니다. 그리고 또 발 아래서 나오는 분비물이 영역을 표시한다고 하네요. 2011/10/01 - [적묘의 고양이] 그가 머무른 자리를 슬퍼하다 요 글을 보시면..;; 저희집 초롱군의 만행이..ㅠㅠ 또..고양이과 동물들-호랑이도 그렇고 참참 곰도 마찬가지.. 더 높이 표시해서 자기 덩치가 크다고! 자기 내음을 주기적으로 업그레이드 해서 이 영역의 고양이 짱은 나야! 라..

[적묘의 페루]양떼와 라마들을 만나는 뿌노, 시유스타니유적지

뿌노에서 만난 풍경들은 리마와 사뭇 다릅니다. 당연할 수 밖에요. 내륙 지역에 커다란 호수가 있는 고산 지대, 시에라니까요. 그 중에서도 우기...1월 비가 쏟아지는 소리를 듣는 것이 불가능한 코스타 지역인 한여름 리마에서 오자마자 만나는 고산과 빗소리 그리고 추위!!!! 거침없이 걷는 거리의 무법자들!!! 사람도 개도, 야마도 양도... 가끔 소도.. 말도 있습니다. 시에라의 우기는 이런 느낌 확...쏟아지고 또 그쳤다가 확 쏟아지고 시유스타니 유적으로 올라가는 길 고산에서 호수의 중요함!!! 농업용수와 생활용수 그러니 이런 유적지가 가능했겠지요 지금도 남아 있는 이 유적지 아래로 내려다 보다보니 저 멀리~~~ 보이기 시작... 급히 망원렌즈로 바꿔 끼우고 달리는 아이들을~~~ 찰칵 찰칵 달리다가..;..

[적묘의 페루]고양이 나무에서 내려오는 방법,리마 미라플로레스

리마의 미라플로레스 고양이 공원엔 요즘에 아무리 생각해도 고양이가 너무 안 보여요 페루 친구들이나 한국 분들도 저에게 고양이 공원에 가보니까 고양이가 없어!!! 라고 말하는 분들이 종종 있었어요 그래서 저도 숨은 고양이 찾기를 종종 한답니다. 땅에서 올라오는 습기를 이겨내기 위해서 스륵 올라가는 곳이 바로!!!! 나무!!! 사실 저도 몰랐어요 다른 공원의 직원분들에게 물어보기도 하고 무엇보다 이 고양이가 저에게 알려주었어요. 열심히 나무 위를 보면서 야옹 야옹 야옹!!! 휘릭!!! 나무아래로 달려가더니 딱 기다립니다!!! 오오 올려다보니!!!! 노랑둥이와 올화이트~~~ 정말 꽤나 높은 위치라서 한참 얘도 고민 하더라구요 올라갈 때와 달리 내려올 때는 고양이도 고민하거든요 올라갈 때야 발톱을 쿡쿡 찍어가면..

[적묘의 볼리비아]코파카바나에서는 음식주문할 땐 씬쌀! sin sal!

남미에서 완전한 내륙이기도 하고 워낙에 고산에 또 가난한 나라이다 보니 남미 중에서 가장 비싼 곳이 브라질 가장 저렴한 곳이 볼리비아! 마치 동남아의 네팔이나 라오스처럼 중간에 버스로 이동하면서 저렴한 숙소를 구해 놓고 그냥 카페에서 한적하게 앉아 쉬고 맛있는 거 좀 먹고 기운내는 중간 기점 그런 곳이 바로 코파카바나거든요. 여행자 입장에서는 그나마 저렴하게 좋은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먹을 수 있고 그덕에 현지인들이 생활하는 곳 이런 곳에서 먹어도 저렴합니다. 한국돈으로 5천원 넘는 음식 별로 없어요. 요게 4천원 정도 다만, 볼리비아는 내륙지역이라서 바다가 없고 그래서 소금섭취량이 워낙에 적습니다. 볼리비아 정부에서 소금을 권장한다고 하는데 그래도 그렇지..ㅠㅠ 한국 사람입에는 너무 짜요. 그래서 주문하..

[적묘의 페루]진격의 코카스파니엘이 있는 리마한인성당

어렸을 때 같이 살았던 강아지는 치와와 믹스라서 소형견에 속했어요. 그래도 개님들은 참으로...으아.. 파워가!!! 게다가 어렸으니까요. 조절을 못해서 막막 끌려 다녔거든요. 그래서 중형견 이상부터는 참 보기는 좋은데 그 에너지에 깜짝 깜짝 놀라게 되지요 리마 한인성당의 예쁜이 장군이도 마찬가지!!! 인간 친화력 100000% 지난 번에 사진 올리고 이번에 올리는게 거의 한달 째인데 발바닥 큰거 보세요 ㅎㅎ 페루는 어머니 날과 아버지 날이 있어요 어머니의 날-5월 두번째 주 일요일 아버지의 날-6월 세번째 주 일요일 성당에서 남자분들이 여자분들을 위해서 준비한 꽃 먹는거 아니야~~~ 아니라도 줘봐!!!! 좋은 냄새가 나!! 맛있어 보여!!! 한입만!!!! 평소엔 사람이 많이 없는데 일요일엔 이 사람 저사..

[적묘의 라오스]루앙프라방 새벽 탁발승 주황색 승복 행렬

몇년 전 5일간의 라오스 루앙프라방에서의 봉사활동 의료봉사에 대한 사진봉사였습니다. 갑자기 문득 생각난 이유는 부처의 나라 불교 국가여서... 부처님 오신 날 페루에서 생각난 건 한국의 연등과 라오스의 이른 새벽부터 이어지던 길고 긴 탁발 행렬 사실, 다시 데이타 정리하고 자료 요청이 들어온거 찾는 겸사 겸사 사진 파일 옮기는 중에 문득 생각나서 라오스에 갔던 날짜로 타임슬립 다섯시부터 시작되는 탁발 행렬은 아침 6,7시까지 각각 사원과 길목에서 여기저기서 이루어집니다. 일시적인 여행이 아니라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당연히 의자와 앉을 방석을 준비하고 매일 매일 음식을 마련합니다 신앙심이기도 하고 사회를 유지하는 하나의 복지제도로 작용하는 새벽 탁발이라는 느낌입니다. 가진 자는 베풀어서 업을 풀고 없..

[적묘의 라오스]루앙프라방 푸시산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는 전경

작은 수미산과 같은 푸시산 정상에 오르면 루앙프라방의 전망을 볼수 있습니다. 일로 간 일정에 우기여서 끈적거리고 카메라와 노트북은 무거워 어깨가 끊어질거 같고 낯선 이들과 첫 만남과 쉴 틈없이 잡일에 투입되고 남들 일 할때 무거운 가방 들고 사진 찍고 그리고 남들 쉴 시간에 쉬지 못하고 사진을 정리하고 또 돌아가서 일을 연속적으로 해서 바로 담당자에게 넘겨야 하고.. 쉬지도 놀지도 못하고 수면부족에 시달리고.... 정말 힘든 일정이었지요. 그래서 328개의 계단을 오르는 동안 개인 시간이 조금도 없는 라오스의 피곤한 날 중 정말 후들거리는 다리지만 잠깐 숨을 돌리면서 정말 일행들이 저 꼭대기에 먼저 가든 말든 카메라 가방 추스려 가면서 부처님의 일생도 함께 담아가면서 하나하나 계단을 올라봅니다 나무 아래..

[적묘의 뉴욕]타임워너센터와 콜롬버스 서클,홀푸즈마트 그리고 검둥개

콜럼버스 서클 Columbus Circle 센트럴파크의 남서쪽에 위치해 있는 교차로 8번 애비뉴 8th Avenue, 브로드웨이 Broadway, 센트럴파크 남쪽과 서쪽 Central Park South & West 지하철 1, A, B, C, D선 59th St.-Columbus Circle역 하차 어퍼 웨스트의 시작을 알리는 기점이며.. 그니까 간단하게 여기서부터 잘사는 동네..??응?? 연예인 많이 사는 동네임. 고급 호텔들도 있어서 파파라치 놀이 하기에도 좋을겁니다. 그러나 만날 수 있을지는 모르죠..; 사실 바로 옆에서 지나갔어도 모를거라는 게 함정..;; 2004년 미드타운과 어퍼 웨스트의 경계인 콜럼버스 서클에 완공된 유리 외벽의 쌍둥이 빌딩으로 55층 높이 타임 워너 센터를 비롯하여 고급 ..

[적묘의 페루]올화이트 오드아이 고양이와 나쁜 손, 꼬리 grip

고양이 공원은 항상 가야지 가야지 하면서 케네디 공원에서 커피 한잔 들고 느긋하게 시간 좀 보내고 싶어~ 그렇게 생각만 하는데 사실, 매번 어떤 일이 있어서 약속을 그쪽에서 잡지 않는 이상 참 안가집니다. 그리고 또 약속시간 때문에 공원에 있는 시간은 정말 짧거든요. 그렇게 바쁘게 발을 옮기는 중에서 도도도도 걷고 있는 예쁜 흰 고양이를 만났어요. 저를 향해서 눈을 똑바로! 바라보며 걷는데 뒤에서 쫒아오는 한 소녀~~~ 급히 방향을 틀어서 옆으로 갑니다 아쉬워 아쉬워.. 왜냐구요? 눈이 정말 예쁜 오드아이 고양이였거든요 grip!! 손잡이가 있는 무엇을 힘주어 쥔다는 단어로 세계적으로....급 유명해진 나쁜 손 단어지요..ㅡㅡ 아아 고양이들은 왜이리 매력적인가요 도도하게 걸어가는 걸음엔 변화가 없어요. ..

[적묘의 페루]한국-페루 수교 50주년 행사, 태권도시범, k-타이거즈

수업에 기관 행사에 이번주 너무 바빠서 글이 늦었습니다. 13일(현지시간) 페루 수도 리마에서 한국-페루 수교 50주년 행사가 있었습니다. 리마 국립 박물관에서 한쪽에 한국 사진전과 함께 간단한 다과로 시작해서 박희권 페루 대사님의 인사말씀, 그리고 태권도 퍼포먼스 팀인 케이 타이거스 K-TIGERS 의 멋진 공연으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밤에는 처음 가본 뮤세오 델라 네셔날 유머 가득했던 대사님 말씀 스페인어....라 반만 이해 그래도 재미있었어요. 너무 길었다는게 흠..;; 왜냐면 공연이 늦게 끝나게 되니까요 중간에 사람들이 좀 빠져나가더군요. 평일 월요일 저녁이라서 다들 주중에 대한 부담이 많은 시간대였습니다. 드디어 시작된 공연 다양한 코너들이 있었고 정말 볼거리가 많고 노래도 하고 춤도 추고~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