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봉사 1414

[적묘의 고양이]2012년 새해시작은 페루소녀와 고양이들

훈훈하다 못해 따뜻하고 따뜻하다 못해 땀까지 나는!!! 그런 날입니다. 1월인거죠!!! 2012년의 첫날!!! 사실 아직 페루는 어제의 오후 2011년 12월 31일 4시입니다 ^^ 미라플로레스 시청과 대성당 사이의 고양이들이 오글오글한 이 사잇길은~ 공원자체보다 더 마음이 편한가봐요~ 색색의 고양이들이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낮잠을 달게 달게 자고 있네요!!! 두둥!!! 이때 등장한 소녀가 있었으니!!!! 이 고요함이 잠깐 무너지면서 모든 고양이들의 집중도 레벨이 높아지는 순간!!! ¿Cuál es tu nombre? 라는 질문에 대답도 이제 들립니다 ^^;; 페루 온지 3개월만에 이제 막 말 걸고 다니는 중인거죠!!! 소녀의 이름은 다니엘라 +_+ 소녀의 할머니가 매주 화요일, 금요일에 여기에 고양이 밥..

[페루,리마한인성당]한국어 미사를 드리고 싶을 때!

막달레나 델 마르.. 리마의 여러 구역 중 한 곳인데 이름도 신성하여라..;; 페루의 각 지역에는 가톨릭 이름이 많이 있답니다. 막달레나 옆에는 예수스 마리아라는 동네가 있지요 ^^:; 혹시 찾아가실 분을 위해서!!! 주소 남깁니다. JR. LIBERTAD 1164. MAGDALENA DEL MAR.LIMA 전화번호 460-0172 구글 지도 첨부 역시 이 동네도 밤에 돌아다니면 조금 위험한 곳이예요 바깥에서 보면 주소를 모르면 초행길엔 성당 인줄 모르고 지나갈 수도 있지요 살짝 들여다 보면!!! 성당!!! 성당 계단에서 내다본 바깥 풍경은 이렇습니다! 그래서 바깥쪽에서 올 때는 잘 모르니까 초행 길엔...작은 간판들을 잘 보는게 좋아요 요렇게 성 안드레아 김대건 성당, 한인성당 이라는 간판이 옆에 착 ..

[적묘의 2012년] 페루에서 재외국민 선거등록 완료

지난 번 대선은 마침 귀국해서 하고 총선도 마침..귀국해서..; 응??? 그렇습니다.;; 2007년 몽골, 2009년 인도네시아, 2010년 베트남 몇달씩 한국어 교육으로 봉사활동하러 나갔었는데도 대선이랑 총선, 지방 선거 등등..각종 선거가 희안하게 다 치루었지요! 2011년 페루..2013년 귀국 예정..;; 이번엔 대선 어쩌나 했더니...자아 처음으로 +_+ 재외선거가 시작되었는데 희안하게!!! 딱!!!! 그런겁니다!!! 다 저를 위해서 +_+ 한번도 선거를 거르지 않고 있는 적묘를 위해서!!! 이렇게 법까지 도와주네요!!! 그런데..;; 이거 선거를 하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페루 땅덩어리가 남한 13배인데 투표소는 딱 한군데!!! 리마입니다. 뭐...괜찮아요 +_+ 제 임지는 리마이니까요!!! 다..

적묘의 단상 2011.12.31

[적묘의 페루,코이카] 해외봉사 단원의 딜레마와 고민

봉사활동이란 건 참 규정하기 어려운 일이기도 합니다. 한국을 잘 모르는 먼 나라에 와서 그들을 위해!!! 무언가를 무한정 베푸는 그런 기부가 아닌 함께 살아가며 '나눔과 섬김'을 실천한다는 건 그들의 삶으로 들어야 하는거니까요. 일방적으로 명령에 가까운 니네 삶을 바꿔!!! 그런건 폭력이나 다름없으니까요. 근데 확실히 무언가를 하려면 기본 바탕이 있어야 하는데 그 준비가 안되어 있는 경우가 많답니다. 예를 들면... 여긴 모 선배단원이 근무하는 기관인데 이 주변은 정말...우범지대 오죽하면 주변은 찍지 못하고 이렇게 학교 문만 찍었답니다. 코이카 단원이 파견되는 곳은 GO이기 때문에 공립학교로 가게됩니다. 학교는 이렇게 단단한 철문으로 대부분 잠겨있구요 무언가를 가져오라는 공지가 이렇게 종이에 적혀서 학..

[적묘의 고양이]페루의 검은 고양이는 꽃침대로 직행!

페루의 새해는 노란색으로 가득하답니다. 역시 금을 의미하는 노란색은 전세계 어디서나 같은 의미인가봐요!!! 그래서 그런지 꽃밭도 다시 노란빛 꽃으로 가득가득!!! 미라플로레스도 여기저기 노란 꽃들 샤방샤방하게 피어있어요 그리고 그 사이엔 고양이 꽃도 +_+ 여기는 미라플로레스 시청과 성당 사이랍니다. 성당쪽으로 가려는데 눈을 사로잡는!!!! 오오 진정 매력적인 꼬리의 검은 고양이!!! 낭창하게 우아한 움직임!! 너를 보고 포우가 검은 고양이를 썼으려나!!! 매력적인 검은 짐승의 움직임!!! 살포시 무시당하는 적묘..;;; 고양이의 영특함은 다른 짐승들과 좀 다르지요. 부르는 소리를 접수하지만 돌아보는 것은 내킬 때 합니다 +_+ 목적이 있는 삶을 사는 짐승이니까요!!! 올해의 목표는? 폭신한 꽃침대에 눕..

[적묘의 맛있는 페루]전통페루비안 디저트,다이어트는 미션임파서블

남미의 프랑스!! 세계에서도 손 꼽히는 페루의 음식들 중에 백미는 역시 +_+ 달달구리한 것들이 아닐까 싶어요. 더운 지역의 특징상.. 땀을 많이 흘리니까 음식이 좀 짠 건 이해한다치고!!! 아우..ㅠㅠ 왜 이리 단 것들이 많은 걸까요!!!! ㅠㅠ 다양한데다가 맛있어!!! 역시 그... huaca pucllana 럭셔리 유적지 레스토랑에서 먹었습니다! 2011/12/28 - [적묘의 맛있는 페루]유적지에서 스테이크는 미디움으로! huaca pucllana 2011/12/25 - [페루 리마,피라미드]특별한 유적지 레스토랑,huaca pucllana 옆테이블들 마다 다 이거더라구요..; 너무 너무 궁금해서 +_+ 페루비안 둘세!!! dulce = 달다 메뉴판 확인!!! 페루비안이랍니다~ 26솔이네요 이때만..

[적묘의 맛있는 페루]유적지에서 스테이크는 미디움으로! huaca pucllana

지난 번에 소개했던 특별한 레스토랑이랍니다. 사실 저녁에 조명 때문에 더 예쁘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뭐~~~ 제가 저녁에 갈 일이 있을지 ..;; 일단 페루에 와서 먹었던 가장 비싼 식사입니다..;;; 살짝 소개를! 2011/12/25 - [페루 리마,피라미드]특별한 유적지 레스토랑,huaca pucllana 이렇게 좌석들이 유적지와 바로 붙어 있답니다. 어떤 메뉴를 시킬까 고민하기 전에 먼저 한바퀴 돌았습니다. 그리고 사실 앉기는 제일..;; 안쪽으로 볕이 정말 쨍쨍하거든요!!! 메뉴는 식사와 음료가 다른 책자로 나와있어요 가격은... 여기서 14솔인가..더 붙습니다. 전채요리와 메인디쉬 그리고 음료와 디저트로 구성되어 있지요. 대략 가격을 보니.. 요즘 환율로 1솔이 약 2.65솔 1솔=460원? ..

[적묘의 페루]홈스테이 가족들과 함께 한 특별한 크리스마스

페루의 크리스마스는 가족과 함께한다는 의미가 더 크답니다. 한국보다 좀더 가족적이랄까요. 국민의 대부분이 카톨릭 신자여서 그렇기도 하구요 ^^ 대신에 +_+ 대략 저녁을 늦게 시작하고 밤 12시까지 같이 있습니다!!! 밤 12시가 되면 다들 폭죽도 터뜨리고!!! 선물도 나누고 그러면서 성탄을 축하하는거죠!!! 12월 21일 한국의 동지를 기점으로 페루는 하지가 되지요..^^ 덥습니다.;;;; 그래도 모두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분위기는 제대로 룰루랄라~ 크리스마스 트리도 꾸미고 저 아래에는 선물들이 가득!!! 근처에 사는 가족들이 모두 모여 식사를 하기 때문에 테이블을 모두 꺼내서 세팅!!! 집에서 만든 브라우니 크리스마스에 먹는 케익, 빠네통 Panetong!!! 그리고 시나몬롤 Pan de can..

[적묘의 코이카]양치질을 배워보자! 의료봉사의 필요성

해외봉사에서 가장 효과가 즉시로 나타나는 건 의료캠페인 같아요. 교육은 시간이 필요하고 선물은 너무 일시적이지만 의료캠페인은 투약-구충제,비타민, 연고 등 이나 생활에 직접적인 습관에 대한 것이라서 좋아지는 게 바로 느껴진달까요? 페루에서는 스페인어를 쓰니까~ campaña 깜빠냐 라고 하지요~ 사실..;;; 요기... 옆에 보시면 초등학교임에도 불구하고!! 무지 교육내용이 적나라 하지요? 생식기 구조라던가 에이즈에 대한 내용이 있어요 그만큼 교육이 절박한 부분이라는 것이겠지요 양치교육은 페루분들이 맡아주셨어요. 한국에 연수를 다녀온 의사들이 좀 있었거든요 차분하게 이를 닦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에 대해서! 집중도도 좋습니다!!! 아아..역시 모형이 너무 적나라 해서..ㅠㅠ 집중도가..좋아질 수 밖에!!..

[페루 맛집]세계적인 레스토랑, TANTA에서 페루전통음식을!

페루는 남미의 프랑스라는 별칭이 있어요 음식문화에 대해서는 정말이지 엄청난 자부심이 있지요 그리고 정말 맛있어요 +_+ 그 중에서 페루뿐 아니라 다른 나라들에도 체인점이 있는 딴따라는 곳에 다녀왔답니다! 이제 1월 5일에 귀국하는 선배단원들의 송별회 겸 마지막으로 정말 맛있는 기억에 남는 식사를 하기 위해서예요!!! 저야 이런 곳이 있는지도 모르고 있다가! 정말 깜짝 놀랐답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엔 여기저기 이렇게 예쁜 장식들이 있구요! 레스토랑의 전체적인 구성도 마음에 들었구요 마음에 안드는건 뭐..;; 가격? ㅎㅎㅎ 요리들도 직접 들여다 볼 수 있는 종류가 좀 있어요. 샐러드나 디저트류~ 전채요리 종류들은 보고 고를수도 있답니다. 그러나 메뉴판은..;; 그렇게 친절하진 않아요!!! 사진이 있어야 쉽..